서울시 구로5동의 거리공원 1구역, 도심 속에 자리한 거리공원을 산책하다보면 숭고한 기념비를 만나볼 수 있다. 바로 구로 참전유공자기념비. 이 기념비에는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 중 구로구에 최종 주소를 둔 4,321분의 성함이 새겨져있다. 2018년에 건립되어 6.25전쟁 당시 조국의 평화를 지켰던 구로구 지역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자리하고 있다.

▲ 구로구 구로5동 거리공원에 있는 구로구 참전유공자 기념비 전경ⓒkonas.net

 해당 기념비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거칠게 다듬은 화강암은 전쟁으로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던 상황을 표현하며, 올곧게 뻗은 명비는 국가 수호의 굳은 의지를 몸소 실천하신 참전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의미한다.’ 기념비를 제작한 김기로 작가의 말이다. 

▲ 구로구 참전유공자 기념비 건립취지문ⓒkonas.net

▲ 구로구 참전유공자 기념비 안내문ⓒkonas.net

▲ 구로구 참전유공자 기념비 전경ⓒkonas.net

 대한민국의 모든 발전과 오늘날은 우리 역사에 몸바치신 한 분 한 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의 아무렇지 않은 지금의 일상들도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렇게 도심을 걷다가도, 운동을 하다가도 한번씩 돌아보아 기억하는 우리가 되자.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konas)

향군 대학생 인턴기자 정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