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임산부 영양 상태 심각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5-03-08 오전 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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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UNICEF)와 세계식량계획(WEP)가 북한 어린이들과 임산부들의 영양실태를 조사한 결과 2년전보다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어린이는 37%가, 또 임산부는 3분의 1 가량이 영양실조와 빈혈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UN아동기금과 세계식량계획은 지난해 10월 북한 전역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 영양실조와 발육저하 아동 비율이 42%에서 37%로 2년 전에 비해서 5%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 2년간의 식량원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전반적으로는 어린이와 임산부들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피에르 부 뚜 UNICEF 대북 담당관은 "불행히도 모친의 영양 상태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었다"며 "특히 임산부의 3분의 1 가량이 영양결핍 또는 빈혈증세를 보이는 등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직도 북한에서는 수백만의 어린이와 노약자가 기아상태에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올해도 50만톤 가량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은 또 자신들의 지원이 주로 보육원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집중되고 있다며 국제원조가 감소한다면 이러한 상황은 다시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식량을 필요로 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 일본의 대북경제제재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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