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ى일 정권 수립㻋주년을 앞두고 또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기 위한 준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지난달㺟일 미국의 상업위성인 플래닛 랩스(Planet Labs) 위성사진에 포착된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는 정체모를 빨간색 물체들이 광장 곳곳에서 포착됐는데, 3주 전인 지난달ى일 찍은 위성사진에는 없었던 광경으로 미루어 열병식 준비와 관련된 시설로 추정했다.
 
 같은날 평양 사동구역의 미림 비행장과 승마장 위쪽의 열병식 훈련장에도 많은 차량과 병력이 운집한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미국의 민간 위성분석가인 제이콥 보글(Jacob Bogle) 씨는ف일 RFA에 “정권수립일이 다가오고 있고, 북한은 이 날을 위해 정기적으로 대규모 기념 행사를 가진다”며 “위성사진에 나타난 이미지는 그러한 기념 행사들을 위해 연습하면서 모인 군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도 지난و월㺎일 RFA에 “9.9절 열병식에 참가할 대학생들이 오늘 평양으로 출발했다”며 “지난و월 초부터 청진시 포항광장에서 집중훈련을 하다가 종합훈련을 위해 떠났다”고 전한 바 있다.
 
 북한이 오는ى일 열병식을 하게 되면, 지난ق월 건군절㻋주년과ه월27일 전승절㻆주년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다.
 
 미 국방정보국(DIA) 출신 브루스 벡톨 엔젤로주립대 교수는ف일 RFA에 “1년에ك번 열병식이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강화하는 한미일 공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