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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인민군 테러 위협 받고 있나?

테러 가능성 첫 언급한 군 장성 교육용 비밀문건 입수

Written by. 김수연   입력 : 2005-04-08 오전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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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가장 금기시 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테러 위협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비밀문건이 처음으로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중앙일보가 입수해 보도한 북한 군 내부 비밀문건인 '학습제강'에는 김정일에 대한 위해(危害) 우려를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촉구한 내용이 들어있다. 이 문건은 조선인민군출판사가 발간한 A4용지 39쪽 분량으로 장성급 군 핵심 간부와 군관(장교)들에게 교육용으로 제한 배포된 것으로 발간 시기는 2004년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우릴 없애는 가장 빠른 길, 敵은 수뇌부 제거라 본다"

 이 문건에는 "적들은 우리나라를 없애버리는 가장 빠른 길이 수뇌부를 제거하는 것이라 보고 있다. 놈들은 혁명의 수뇌부를 헐뜯는 나발을 불어대는 한편 수뇌부 호위사업과 관련한 비밀을 뽑아내려고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 있다."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북한은 이 문건에서 "미 중앙정보국(CIA)은 미 국방성에 대(對)북조선 공격작전의 첫 목표로서 북조선의 핵시설보다 군 수뇌부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미제와 그 주구들이 전문적인 테러 정보 조직을 내오고(신설하고) 간첩.테러분자들을 우리나라에 침투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첨단 살인장비들을 여기에 집중하고 있는 사실과 혁명의 수뇌부를 헐뜯는 모략선전과 심리전을 악랄하게 벌이고 있는 사실 등을 구체적으로 결부하여 해설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후세인 정권의 몰락은 근위대 지휘관, 군인들의 변절 때문"

 특히 문건은 김정일이 "적들이 우리 혁명의 수뇌부를 노리며 갖은 책동을 다하는 조건에서 우리는 한시도 혁명의 경각성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도 공개했다. 문건은 2003년 이라크 후세인 정권의 몰락에 대해 "이라크는 10만 명의 공화국 근위대, 특히 메디나 사단이 충성도가 높아 후세인의 신변 안전이 확고히 담보된다고 큰소리쳤다"며 "그러나 지휘관과 군인들은 정세가 불리해지고 적들의 심리전이 극도에 이르자 나라의 운명도 안중에 없이 투항변절했다"고 지적했다.

 문건은 이어 "이라크에 대한 매수작전에서 재미를 본 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그 방법을 적용하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며 "그 주된 대상은 인민군 지휘성원"이라고 강조했다.

 문건은 끝으로 "혁명의 수뇌부를 해치려는 적들의 책동을 철저히 짓부숴 버려야 한다"며 "전연(전선)과 국경.해안경계 근무를 비롯한 전투 근무를 경각성 있게 수행하라"고 촉구했다.

 ◆학습제강=사상교육 등을 위한 강의.강연 내용의 틀을 잡아 작성해 놓은 글. 주요 계기나 사건에 대해 주민.군인 등에게 어떤 교육을 실시할 것인가에 대한 방침이 제시돼 있다. 주로 당.정.군 간부들에게 비공개리에 배포한다.

 다음은 북한군 '학습제강' 내용 요지

 ◆"혁명의 수뇌부는 뇌수이자 심장"=혁명 수뇌부의 지위와 역할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손발이나 다른 기관들이 뇌수와 심장을 대신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후세인은 배짱이 없었다"=영도자의 정치적 입장이 투철하지 못하면 혁명을 망쳐먹고 당과 군대, 인민의 운명이 위태롭게 된다. 이라크가 미국놈들과의 전쟁에서 패한 것도 마찬가지다. 사담 후세인은 신념이 투철하지 못하고 배짱이 없다 보니 싸움할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힘을 빌려 전쟁을 피해보려고만 했다.

 결국 이라크는 미국에 속바지까지 다 벗겨지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침해당했고 결국 전쟁에서 패했다. 우리 최고 사령관 동지는 문무를 이상적으로 겸비한 장군형.창조형의 위인이다. 특히 과학기술의 첨단 추세는 물론 현대과학의 정수라고 하는 컴퓨터에도 정통하다.

 ◆"수뇌부 결사옹위는 최대 중대사"=혁명의 천하지대본이 단결이라면 일심단결의 천하지대본은 수령결사옹위다. 혁명 수뇌부 결사옹위는 일심단결의 중심을 지키는 최대 중대사다. 지금 적들이 우리 혁명의 수뇌부를 노리고 발악적으로 책동하는 것은 당과 군대, 인민의 신념의 기둥을 허물어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파괴하자는 것이다. 우리를 군사적으로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

 또 경제봉쇄 책동을 강화해 나라의 경제형편과 인민생활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 혁명의 수뇌부와 인민대중을 갈라놓으려는 발악이다.

 ◆"적들이 혁명의 수뇌부를 제거하려 한다"=지금 적들은 우리나라를 고립해 압살하기 위한 반혁명적 공세의 화살을 혁명의 수뇌부에 돌리고 있다. 적들은 무력압살이나 경제 제재와 같은 방법에 매달리더라도 자금과 시간만 낭비하고 효력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빠른 길은 혁명의 수뇌부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뇌부 호위사업과 관련한 비밀을 뽑아내려고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 있다. 우리 제도에 앙심을 품고 있는 자들을 내세워 혁명의 수뇌부 권위를 헐뜯고 우리 내부를 와해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적들의 모략 선전에 넘어가면 안 돼"=총대를 틀어쥔 군대가 적들의 위협과 회유, 악랄한 모략 선전에 속아넘어가 신념과 지조를 버리고 배신과 변절의 길을 걸으면 자기 지도부를 지켜낼 수 없다는 게 소련.루마니아.이라크의 교훈이다. 적들의 모략 선전의 주 대상은 우리 인민군대, 특히 지휘성원들이다. 투철한 신념과 지조를 지켜야 한다. 혁명의 수뇌부를 지켜내지 못하면 놈들의 교수대에 가장 먼저 올라야 사람이 다름아닌 우리 지휘성원이다.

 ◆"이라크 군인들은 막판에 투항변절"=최고사령관 동지에 대해 절대적이며 무조건적인 숭배심을 간직해야 한다. 이라크 전쟁이 박두했을 때 바그다드에서 이라크군의 열병식이 진행됐다. 여기에 참가한 군인들은 모두 후세인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고 침략자들과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했다. 그러나 자기 지도자에 대한 숭배심에 기초한 신념이 없었다. 전세가 불리해지고 적들의 심리전이 극도에 이르자 많은 지휘관과 군인들은 투항변절했다. 대통령도 나라의 운명도 안중에 없었다. 양심이 깨끗하지 않고 의리를 지킬 줄 모르는 사람은 혁명의 앙양기엔 충신으로 둔갑하고 시련의 시기엔 간신으로 본색을 드러낸다. 그러고는 추악한 배신자.변절자로 굴러떨어진다.

 ◆"적의 뇌물은 독이 아니면 비수"=인민군 지휘성원들은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부정과의 투쟁에서 기수가 돼야 한다. 사치한 것을 반대하고 생활을 소박하고 검소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적의 뇌물은 독이 아니면 비수란 말이 있다. 적의 뇌물공작에는 절대로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 적의 뇌물을 받는 사람은 반드시 죽음의 길로 간다. 이라크에 대한 매수작전에서 재미를 본 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그 방법을 적용하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 적들의 미끼를 물게 되면 혁명의 배신자로, 변절자로 굴러떨어지게 된다.

 ◆"미국은 혁명의 수뇌부에 테러를 준비 중"=미제와 그 주구들이 전문적인 테러정보 조직을 만들고 간첩과 테러분자들을 우리나라에 침투시키고 있다. 또 최첨단 살인장비를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혁명의 수뇌부를 헐뜯는 모략선전과 심리전을 악랄하게 벌이고 있다. 혁명의 수뇌부를 옹호보위하기 위한 사업에선 천 번 중 단 한 번의 실수도 있어선 안 된다. 모든 문제를 혁명의 수뇌부 보위의 견지에서 예리하게 봐야한다. 안 그러면 돌이킬 수 없는 엄중한 일이 빚어지게 된다.(중앙일보 제공)

김수연(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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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산   

    정일이가 정확히 보았네. 북한체제를 없애는 것은 수뇌부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도둑놈 제발 저린다고 정일이 자신도 지가 한 일들이 인민들에게 안 좋은 짓이란 걸 아는구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4-08 오후 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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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들   

    정일이가 죽던 말던 별 상관도 관심도 없지만, 한가지 걱정은 이 배불떼기 난쟁이가 죽고나면 남쪽의 무지한 숭배자들의 반응이 약간 말썽거리가 될 것 같다. 북으로 조문 못가서 안달하는 것은 봐준다하더라도 흥분한 덜된 것들이 따라 죽겠다고 난리 피우지 않을지 모르겠다. 하기사 그런 것들은 초지일관 뜻이루어 떠나주는 것이 나라에 보탬이 되겠지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

    2005-04-08 오전 11:47:50
    찬성2반대0
  • 천사   

    김정일이 끝장난다? 만세! 만세!! 만만세!!! .. 인민군들이여 들고 일어나라! 그대들의 용기가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 그대들만이 60년 동안 세습되어 온 군사독재를 끝장낼 수 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4-08 오전 11: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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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24   

    인민의 고혈을 짜먹고 60년 버티면서 나라를 거지로 만들었으니 이제 인민의 군대 손에 죽는 것이 세상의 이치!! 독재자 김정일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은 우주섭리를 어긴 것...</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4-08 오전 10: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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