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총련은 애국투쟁단체” 한국사회 분열조장
북한 노동신문은 25일 “미국이 남한의 청년학생운동을 변질시키고 있으며 ‘한총련’을 비롯한 통일민주세력의 투쟁을 거세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한총련은 애국투쟁을 더욱 힘차게 해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의 이 같은 보도는 지난 22일 한총련이 주한미대사 및 주한미군사령관에게 공개 토론회를 제안한 이후 나와 남한에서 이미 이적단체로 판시된 한총련을 이용한 한국 내 분열조장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한총련은 일요일인 24일 오후에도 서울 용산 미국기지 앞에서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와 함께 '4.24 전쟁반대 미국반대 미군철수 민족자주수호 범국민 결의대회'를 열고 주한미군 철수투쟁과 사회적 반미 여론 조성을 적극화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이들 단체는 이날 올해를 '주한미군철수 원년'으로 선포하는 한편, 5∼6월로 이어지는 미군철수 투쟁의 사회적 여론을 적극 조성하고, 미군철수의 의지를 여러 선전수단(종이비행기, 풍선, 전쟁희생자 형상 등)을 이용해 알리기로 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한총련은 남조선사회의 자주화와 사회적진보,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선봉에서 잘 싸우고 있다"며 "한총련의 헌신적인 투쟁은 외세의 식민지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남한 민주세력의 투쟁을 크게 고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한총련 활동에)불안을 느낀 미국이 청년학생운동을 변질시키려 책동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총련 말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마치 미국의 사주를 받은 현 정부가 한총련을 탄압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이 '21세기 아카데미' '무한전진'등 신보수주의 단체들을 조작해 학생들에 대한 친미우경화책동을 음모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남조선의 대학생들을 변질개량으로 유도해 숭미, 공미의식을 주입시키고 있다"고 억지주장으로 일관했다.
또한 노동신문은 "한총련의 애국위업은 정당하며 탈선이란 있을 수 없다"며 "한총련이 미국의 음흉한 기도를 꿰뚫어 보고 반미투쟁에 화력을 집중하는 것은 옳은 것"이라며 반미친북활동에 열심인 한총련을 이용, 남한 사회의 보혁갈등과 분열을 부추겼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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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6 오후 2:1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