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신들의 따뜻한 가슴은 어디에"
'탈북난민 강제 북송 저지 캠페인' 국제 연대시위 열어
Written by. 윤경원
입력 : 2005-04-29 오전 8:53:07
중국 당국의 최근 계속되는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국내외 북한 인권단체들이 한국을 비롯한 7개국 12개 도시 중국대사관과 영사관 앞에서 탈북난민강제송환저지를 위한 ‘국제 연대 시위’를 열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사회책임, 탈북자동지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국내외 50여개의 인권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탈북난민 강제 북송 저지 국제캠페인’은 이날 서울 효자동 중국 대사관 맞은편에서 중국의 탈북난민 강제송환 저지 시위를 열고, “중국은 난민협약 국제 법을 준수하고, 탈북자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지난해 12월 22일 첫 번째 국제시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휴스턴, 캐나다 토론토, 일본의 오사카, 호주의 시드니, 뉴질랜드의 웰링턴,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서 낮 12시에 일제히 개최된다.
이들은 재중 탈북난민 인권선언문을 발표하고, “세계인권선언과 난민협약에 의해 탈북난민들은 북한의 박해를 피해 중국에서 일시 피난처를 구할 권리가 있고, 박해가 있는 북한으로 강제송환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정부는 수많은 탈북난민들을 지속적으로 북한으로 강제송환하고 있으며, 북한정권은 강제 송환된 탈북난민들에 대하여 가혹한 박해를 가하고 있음이 수많은 탈북난민들의 증언을 통하여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중국정부는 1982년과 1951년의 난민협약에 가입했고, 국제인권법 또한 중국법으로 구속력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면서 “중국정부는 강제송환금지의 국제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에서 참석자들은 ‘북송반대’, ‘중국, 당신들의 따뜻한 가슴 어디 있습니까?’, ‘내 남편을 보내주세요’, ‘탈북난민을 죽음으로 몰지 마세요’ 등의 절박한 심정을 담은 문구의 피켓을 들고, “탈북난민 강제북송, 즉각 중단하라’, ‘북송되면 처형이다, 강제북송 중단하라’, ‘죽음으로 끌려간다, 온 세계가 살려내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중국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
대표연설로 나선 박봉규 목사는 “중국은 세계 인권선언과 난민협약에 사인을 했음에도 왜 행동은 달리하는가!”라며 “중국이 세계 선진국 진영에 들고 싶다면 북한인권문제에 힘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세게 인권단체와 연대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침묵하는 한국 정부에 대해 “현 정부는 북한인권에 대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둘러대는데, 김정일이 죽기까지 기다릴 것이란 말인가”라며 “과거 민주화와 인권을 말했던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니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인권단체와 국제연대를 통해 북한이 해방될 때까지 목숨을 내놓고 일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북한으로 강제 북송되는 탈북자들의 피를 기억하기위해 빨간색 잠바를 입었다는 북한전문가이자 선교사인 팀 피터스는 “난민협약과 국제인권법은 생명과 자유의 위협을 받는 영역에는 소환될 수 없다는 간단한 원칙이 있는데, 내가 9년 동안 북한사람을 돕는 일을 하면서 계속 이 같은 말만 반복하게 된다”면서 “사람을 직접 죽여야만 살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살인 소굴에 처넣는 중국이 바로 살인자”라고 맹 비난을 가했다.
이날 시위에는 탈북자 출신 대학생 강원철 씨가 등장, 탈북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의해 강제북송을 당한 체험담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강씨는 “1998년에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숨어 지내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타와 위협을 받고 탈북자로 시인을 해 단둥 임시집결소로 호송됐다”면서 “그 곳에는 수 십명의 탈북자들이 갇혀 있었는데, 중국에서 기독교나 인권단체 사람들을 접촉한 것이 밝혀진 사람들은 따로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지고 나머지들은 집결소로 보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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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사회책임, 탈북자동지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국내외 50여개의 인권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탈북난민 강제 북송 저지 국제캠페인’은 이날 서울 효자동 중국 대사관 맞은편에서 중국의 탈북난민 강제송환 저지 시위를 열고, “중국은 난민협약 국제 법을 준수하고, 탈북자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지난해 12월 22일 첫 번째 국제시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휴스턴, 캐나다 토론토, 일본의 오사카, 호주의 시드니, 뉴질랜드의 웰링턴,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서 낮 12시에 일제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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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재중 탈북난민 인권선언문을 발표하고, “세계인권선언과 난민협약에 의해 탈북난민들은 북한의 박해를 피해 중국에서 일시 피난처를 구할 권리가 있고, 박해가 있는 북한으로 강제송환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정부는 수많은 탈북난민들을 지속적으로 북한으로 강제송환하고 있으며, 북한정권은 강제 송환된 탈북난민들에 대하여 가혹한 박해를 가하고 있음이 수많은 탈북난민들의 증언을 통하여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중국정부는 1982년과 1951년의 난민협약에 가입했고, 국제인권법 또한 중국법으로 구속력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면서 “중국정부는 강제송환금지의 국제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에서 참석자들은 ‘북송반대’, ‘중국, 당신들의 따뜻한 가슴 어디 있습니까?’, ‘내 남편을 보내주세요’, ‘탈북난민을 죽음으로 몰지 마세요’ 등의 절박한 심정을 담은 문구의 피켓을 들고, “탈북난민 강제북송, 즉각 중단하라’, ‘북송되면 처형이다, 강제북송 중단하라’, ‘죽음으로 끌려간다, 온 세계가 살려내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중국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
대표연설로 나선 박봉규 목사는 “중국은 세계 인권선언과 난민협약에 사인을 했음에도 왜 행동은 달리하는가!”라며 “중국이 세계 선진국 진영에 들고 싶다면 북한인권문제에 힘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세게 인권단체와 연대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침묵하는 한국 정부에 대해 “현 정부는 북한인권에 대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둘러대는데, 김정일이 죽기까지 기다릴 것이란 말인가”라며 “과거 민주화와 인권을 말했던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니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인권단체와 국제연대를 통해 북한이 해방될 때까지 목숨을 내놓고 일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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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위에는 탈북자 출신 대학생 강원철 씨가 등장, 탈북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의해 강제북송을 당한 체험담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강씨는 “1998년에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숨어 지내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타와 위협을 받고 탈북자로 시인을 해 단둥 임시집결소로 호송됐다”면서 “그 곳에는 수 십명의 탈북자들이 갇혀 있었는데, 중국에서 기독교나 인권단체 사람들을 접촉한 것이 밝혀진 사람들은 따로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지고 나머지들은 집결소로 보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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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이어 “청진 집결소로 보내진 나는 극심한 영양실조로 실명 될 위기가 닥치기도 했다. 그나마 나는 젊기에 견뎠지만, 나이가 든 사람들은 종종 굶어죽었다. 내 옆에 자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숨이 끊어지기도 했었다. 북한 당국은 죽은 사람들을 인근 야산에 땅과 수평이 되도록 묻고 묘비도 만들어주지도 않아 제사도 불가능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송환된 여성 중 임신한 여성을 강제로 낙태시켰다는 말도 들었다”고 말해 충격을 던져줬다.
이날 시위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 한국본부 소속단체인 자유시민연대와 북핵저지시민연대, 자유개척청년단 회원들도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독일 출신의 북한인권 운동가 폴러첸씨는 법무부의 정치활동 금지 요구로 인해 시위현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았다. (konas)
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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