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변곡점, 5월 미중 정상회담보단 올 하반기 가능성"
전략硏 보고서…"북미대화 성사에 미측 유인책 긴요"
계속되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미중 정상회담 전후 한반도 정세의 전환 국면이 펼쳐지리란 기대도 옅어지는 모양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21일 공개한 '중동 전쟁과 글로벌 복합 위기: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는 중동 전쟁의 여파로 한반도 정세의 변곡점이 올해 5월 미중 정상회담보다는 올해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이란과 종전을 위한 협상에 집중하느라 한반도 문제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없는 상태이며, 북한으로서는 미국의 베네수엘라·이란 참수 작전과 협상 중 공격 행태에 경계심이 커졌을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는 11월 중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12월 미국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11월 미국 중간선거 등 주요 정치 이벤트를 계기로 미국이 북미관계 성과 도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특히, 중간선거 계기 혹은 중간선거 패배로 대외적 성과 창출이 필요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관계를 통한 돌파구 마련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려면 북한을 협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미국 측의 유인책 제시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는 이번 중동 전쟁은 한국 방산에 대한 주목도가 커진 가운데 북한이 재래식 무기 열세를 더욱 심각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우위와 한국의 재래식 군사력 우위를 고려했을 때, 이번 중동 전쟁이 한반도에서 핵과 재래식 무기를 포괄하는 군비통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연합)
konas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