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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대학생 안보강연 큰 호응

Written by. 윤경원   입력 : 2005-05-17 오후 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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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제정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재향군인회 안보연구소(소장 배상기,(예)해병소장)가 국민 안보의식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대학생 안보교육’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재향군인회 안보연구소의 조철상 교수(사진 왼쪽)와 박동형 박사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강연회를 하고 있다. /konas.net

 북핵문제가 위기 상황에 처한 가운데 안보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구가와 실무자들로부터 생생하고도 현실적인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과 인기를 차지하게 마련.

 지난 13일과 16일 한양대와 연세대에서 잇따라 열린 안보 강연에만 약 3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국내 안보분야의 쟁쟁한 연구가와 학자, 행정요원 등으로 구성된 강의자들은 세계 안보정세와 주한미군, 북핵문제와 관련한 객관적인 자료들을 각자 파워포인트와 동영상 등으로 제작, 교육 자료로 활용해 학생들의 집중과 이해를 도왔다.

 13일 한양대 ROTC 생도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 조철상 교수는 대학생들의 반미감정과 관련, “미국에 대해 ‘좋다’, ‘나쁘다’ 라고 평가를 내리는 것은 모두 의미가 없다”면서,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의 객관적 근거를 제시한 뒤 “절대 강자를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用美의 지혜’를 익히자”고 학생들의 합리적인 이해를 이끌었다.

▲ 안보강연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연세대 ROTC생도들과 (사진 왼쪽) 한양대 ROTC생도들./konas.net

 16일에는 박동형 박사가 연세대 ROTC 생도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가 이어졌다.  박 박사는 “작년 말 용산에서 미군 헌병이 한국 학생들이 던진 돌에 맞아 피를 흘리는 모습이 NBC뉴스에 보도됐고, 이를 본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격분해 ‘주한미군을 빼라’는 지시를 했다”며 “지금과 같은 미묘한 시점에서 이런 반미시위가 계속된다면 실로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주한미군이 국가안보에 있어 차지하는 중요성을 지적했다.

 두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안보위협 인식의 결여와 남-북간 전략적 비대칭성, 북한 핵무기의 치명적 안보위험성, 한-미 관계의 중요성 등을 언급하고,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서는  힘이 지배하는 국제관계의 냉정함을 깨닫고 주변국가간의 신뢰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두 시간 가량 이어진 안보강연에서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다. 특히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이 투하되는 동영상을 접할 땐 모두 화면 앞으로 모여들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원폭의 파괴적이며 위력적인 모습에 “아”라는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강연이 끝나자 학생들 사이에는 강연자에 대한 감사함과 지식 습득의 기쁨으로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 박동형 박사의 안보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연세대 ROTC생도들/konas.net

 학생들은 이번 안보강의에서 제시된 객관적 자료들을 통해 안보현실의 중요성과 국제관계의 현실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됐으며,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사관후보생으로서 안보 현장의 이해와 진로와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를 이해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연세대 이준길 생도는 “안보라는 단어를 항상 듣고는 있었지만, 그 말이 너무 무겁고 애매모호한 감이 있었는데, 오늘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 우리나라의 안보태세와 수준, 미국과의 관계를 다시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북한핵문제가 남한과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게 평화적인 관점에서 봐야하며, 안보, 전쟁, 군대라는 조직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 생도는 대학생들의 반미감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매스컴에서 대학생들의 반미감정이 심각하다고 떠들고 있지만, 그건 나무를 보고 숲은 못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반미주장을 하는 학생들은 우리나라 대학생의 일부분이 아닐까 한다”며 확대해석을 거부했다.

 같은 학교 전상현 생도(체육교육학과.3)는 “평소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 파워포인트와 동영상 자료를 통해 보게 돼서 이해가 쉽게 되고 좋았다”면서 “그 전까지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 했지만, 강의를 듣고 생각이 많이 바뀌어 지는 것 같다. 주위에 반미감정을 가진 친구들이 있다. 나 역시 심했었는데, 학군단에 들어오고 나서 오늘과 같은 강의를 많이 듣다보니까, 미국과의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로 인식하고 좋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양대 홍영민(정치외교학과.3)생도는 “안보관련 자료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저 분위기에 휩쓸려 판단하게 됐는데, 안보강연을 통해 확실하고 객관적이며 방대한 자료들을 접해 미국과 국제정세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심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특히 핵폭탄이 폭발하는 동영상 자료는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것을 보고, 상투적으로만 생각했던 핵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됐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같은 학교 이강수(경영학.4)생도는 “북핵문제를 쉽게만 생각했는데, 장차 공군장교가 될 사람으로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했고 무척 도움이 됐다”면서 “(원폭투하)동영상 자료를 보면서 만약 북한 핵이 도발 되면 엄청난 비극이 생길 것이라는 끔찍함에 몸을 떨었다”고 털어놨다. 이 생도는 이어 “교수님 말씀대로 한미동맹으로 미국을 우리에 이롭게 이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요즘 대학생들의 반미감정도 국가적 이익을 생각해서 자제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나이가 어린만큼 세상을 보는 시각도 작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다른 세상을 접한 느낌”이라며 “감정적으로만 생각했던 북핵문제가 이성적으로 다가왔고, 이론에 대한 확실한 공부를 통해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연세대학교 전재건 학군단장은 “방대한 자료를 통해 공감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강연을 주제를 조금씩 달리하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향군 안보연구소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종교단체와 협조해 교회 수련원 등에 입소하는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konas)

 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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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고하십니다    수정

    향군에서 이런일도 하는군요. 솔직히 재향군인회 우리나라 안보를 책임지니 어쩌니 하면서 데모만 하는줄 알았는데.. 이런 일도 하고 계시네요. ROTC생도들 뿐만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이런 좋은 강의를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고생많이 하십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

    2005-05-20 오후 3: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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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얄(kwon11668)   

    참으로 어려운 교육을 하신 교수님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기사를 위해 강연 현장을 찾아 스케치하고 학생들의 반응을 종합정리해 주신 윤기자님의 안목과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좋은 것만 표현하기보다 학생들의 찬반 양면을 적절히 발굴 정리 한 것은 이 교육의 참의미를 더욱 빛나게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이 표현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바랍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

    2005-05-20 오전 11:06:11
    찬성0반대0
  • 현    수정

    모름지기 안보가 바로서야 나도 내 가족도 그리고 우리사회도 안정되는 법. 내일의 주역인 학생들의 안보관 고취는 그만큼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일선에서 교육하시는 연구소 교수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5-19 오전 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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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생    수정

    우리나라 교육은 전교조가 다 망친 겁니다. 맨 먼저 전교조부터 박살내야 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5-18 오후 6:01:22
    찬성0반대0
  • 개구리    수정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이야기만듣고 반미를 떠드는 사람이 가장 무섭고 또 이런 사람일수록 가장 과격한 행동으로 표출된다, 세계속에서 우리를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5-18 오전 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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