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 83년 이후 변신에 변신 거듭 정치권 안착
이해찬 등 열린우리당 10명 '전국연합' 간부출신
친북 좌파 단체가 이름을 계속 바꿔 혼돈되고 있다.
친북 좌파계열의 대표적인 단체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1991년 설립)은 수차례 이름을 바꿔오면서 활동, 일반 국민들이 그 계통을 혼돈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친북 좌파 단체인 ‘전국연합’은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 혁명(NLPDR) 주사파(주체 사상파)로서 북한식 연방제 통일,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한나라당 박살 등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의 뿌리는 1983년으로 올라간다.
당시 이해찬 현 국무총리와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장영달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등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1983년 설립)이 시초이다.
이들은 이후 1985년 또다시 변신을 시도한다.
이해찬 국무총리, 장영달, 안영근, 이광철(이상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등이 주축이 되어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1985년 설립)을 결성했다.
25개 재야 단체로 구성된 민통련은 4년후, 1989년 발전적인 해체를 하고 다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1989년 설립)으로 거듭난다.
전민련의 핵심은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을 비롯하여 김근태, 안영근, 이광철 등이다.
전민련은 재야 지역 운동단체 20개와 개별 운동단체 200여개를 통합하고 이미 이때부터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철수, 반미자주화운동, 팀스피리트훈련중지, 토지공개념운동 등을 전국적으로 주장했다.
이들은 1991년 주사파의 대표단체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1991년 설립)으로 힘을 집결한다.
전국연합의 간부출신으로는 김희선, 임종인, 이인영, 우상호, 이기우(이상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천영세, 이영순, 강기갑, 현애자(이상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등이다.
전국연합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전신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의 전신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등 14개 운동단체와 서울, 부산, 광주 등 13개 지역운동단체를 포함하여 모두 27개의 재야 운동단체가 참가해 결성됐다.
'전국연합' 간부 출신 현역 의원 14명
전국연합은 지난 9월 3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이하 범남본) 등과 함께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이하 범국민위)’ 준비모임을 발족, 활동하고 있다.
범남본은 지난 1997년 대법원에서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노선을 추정한다’는 이유로 ‘이적단체’판정을 받았다. 이 단체는 연방제 통일주장은 물론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지지하고 있다. 전국연합은 범남본과 같은 빌딩의 위, 아래층 사무실을 쓰고 있다.
특히 전국연합의 상임 집행위원장을 맡아 총괄해오던 황인성씨가 지난 5월 청와대의 시민사회비서관으로 들어가 국내 사회단체, NGO를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전국연합’의 뿌리는 깊다.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조직이 복잡하고 네트웍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전국연합 출신 현역국회의원들을 살펴보면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 10명(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원외로 제외), 민주노동당 국외의원이 4명으로 분류된다.
이들 전국연합 출신자들은 각종 공안사건에 연루된 경력이 많다. 열린우리당만 살펴봐도 1992년 남한조선노동당사건을 비롯한 각종 공안사건으로 17명이 국가보안법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밖에 원외 및 시민단체, NGO, 사법부, 언론, 학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 퍼진 전국연합 출신들은 상당수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 위치에서 일치된 한 목소리로 사회변혁을 꾀하고 있다.(frontiertimes)
강승규 (프론티어타임스 기자, kangsan@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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