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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아침에...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5-06-06 오전 8: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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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보훈의 달이다. 해마다 이때만 되면 가슴 한편이 알싸하게 저며오고 뭉클해지는 감정에 젖게됨은 비단 숱한 나날을 그립고 가슴아픈 시간으로 보내야만 했던 보훈가족 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현충일 아침 장롱 속 깊이 간직한 태극기를 내다 걸고 추념 시간에 맞춰 울려 퍼지는 사이렌 소리에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머리 숙여 묵념을 올리는 것은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 자신이 더 잘 알기 때문이다.

 ▲ 제50회 현충일인 6일 한 할머니가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아 조국을 위해 53년 6월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가족을 참배하고 있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이 흘러간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라 위해 피흘리며 외롭게 투쟁했던 독립유공자와 가족, 장렬하게 숨져간 호국선열 및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게 정부가 쏟았던 보은의 손길은 턱없이 미흡 했던게 사실이다.

 나라를 위해 온 몸을 다 바쳐 순국하신 호국영령과 그 유가족들을 기리고 보살펴야 함은 국가가 추구해야할 당연한 가치이자 후대인 오늘을 사는 우리가 해야할 책무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4일 호국보훈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진일보한 보훈정책 추진방안을 확정한 것은 어느 때 보다 그 의의가 크다고 보여진다.

 정부는 50주년 현충일이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발굴사업을 적극 추진코자 현재 운영중인 유해발굴 부서를 확대 개편해 오는 2007년 1월부터 `국방유해발굴. 감식단'(가칭)을 창설, 운영키로 했다.

 또한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영주귀국 정착금을 현행 후손 1명당 6천만원에서 후손의 모든 가구당 7천만원으로 늘리는 등 독립 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는 지난 해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또한 유해발굴 현장에서의 몇 점안되는 뼈 조각과 군번줄, 탄환이 박힌 녹슨 철모 등 유물과 유품을 부여안고 통곡을 발하던 유가족들의 모습을 애절한 심정으로 지켜봐 왔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무언가 더 큰 정부의 역할이 있기를 기대해 왔다. 
 이를 위해서 이듯 이들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현행 제도 하에서는 발굴에 약 50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을 토대로 유해발굴 부서를 장교 10명, 사병 78명이 참여하는 부서로 확대키로 했으며, 독립 및 국가유공자 예우 개선을 위해 영주귀국 정착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생활이 곤란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임대아파트를 우선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로능력을 상실한 1급 중상이자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금(현재 월 156만원) 수준이 목표수준인 전국가구 소비지출액(월 172만원)에 조기 도달하도록 하고 무공수훈자 영예수당과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을 추진키로 한 점에 대해서도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의 결정에 크게 공감한다.

 이외에도 효창공원의 민족공원화와 독립기념관의 국가보훈처로의 이관을 계기로 국민정신교육의 중심센터화와 함께 보존가치가 높은 국외 사적지 126개소를 선정해 현지공관과 교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동관리위원회를 통해 중점 관리키로 한데 대해서도 환영해 마지않는다.

 이제 우리는 작은 분야에 이르기까지 국가에 공헌한 분들을 찾아 그 들이 조국을 위해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위무해 주어야 한다. 참전노병들이 찬바람 이는 여의도 의사당 앞에서 침묵시위를 전개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그들이 말한바와 같이 수당 몇 푼을 더 받기 위함이 아니라 손자·손녀 등 자손들에게, 나아가 후손들에게 "할아버지는 나라를 위해 기꺼이 한 목숨 바친 자랑스러운 분으로 기억되기 위함"이라는 사실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줄 안다.

 "애국"이라는 단어가 청년·학생 등 젊은 세대는 물론 기성세대에서 마저 낯설고 더욱 퇴색되며 잊혀져 가는 시점에서  민족정기가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 술 추렴판에 놀이장화 되어 가는 안타까운 현상이 계속 이어져서도 결코 안 될 것이다.

 금번 호국·보훈의 달에 즈음한 보훈 정책 추진 안을 계기로 점점 좌 편향에 이기적, 개인주의화가 더해 가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선열들의 위국 헌신 나라사랑정신이 올올히 되살아나기를 기대해 본다. 현충일 아침 전국이 태극물결로 수놓아지기를 소망하면서.(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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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망인회    수정

    요즘 젊은이들, 현충일이 무슨 날인줄이나 알까요? 그냥 쉬는 날 정도로 알겠지요.. 이게 다 정부의 무관심 탓입니다. 정치권의 좌파적 이데올로기 때문입니다. 전교조의 마강 파워가 청소년들의 국가관 및 애국심을 송두리채 앗아갔습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06 오전 8: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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