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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집단 따돌림하는 것은 北독재자 기쁘게 하는 것”

탈북자들, ‘정부와 중앙일보의 탈북자음해 규탄기자회견’

Written by. 김수연   입력 : 2005-06-14 오전 9: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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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2시 33개 탈북자 단체 관련자들로 구성된 <탈북자 인권 및 생존권사수 비상대책회의>(이하 비상대책회의) 관련자 30여명은 서울 서초구 국가정보원 앞에서 지난 3일자 중앙일보의 <탈북자 100여명 간첩혐의 내사>보도에 강력히 항의하는 ‘정부와 중앙일보의 탈북자음해 규탄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3일 오후 2시 33개 탈북자 단체 관련자로 구성된 <탈북자 인권 및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회의>는 '정부와 중앙일보의 탈북자 음해 규탄기자회견'을 개최했다ⓒkonas.net

 “남한에서의 탈북자 집단 따돌림, 독재자를 기쁘게 할 것”

 비상대책회의 박상학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보도가 나간 후 직장을 그만두게 된 탈북자들이 생겨나고 심지어 이혼까지 요구받는 경우가 생기는 등 정신적인 고통과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김정일 절대독재로부터 엄청난 인권유린을 당한 탈북자들이 남한에서 간첩혐의자로 몰려 집단 따돌림을 당한다는 사실은 독재자를 ‘기쁘게’ 할 것이며 북한 내 주민들에게는 선전용으로 사용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여기에 남한 정부가 뒤에서 일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문제의 발단이 된 국가정보원의 문건에 대해 “국정원의 1급 비밀문서가 한 일간지 기자의 손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런 비밀문서의 공공연한 유포는 간첩들에게 ‘알아서 빨리 튀어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서는 정부, 국정원, 통일부를 상대로 ▶6,700 탈북자를 간첩혐의자로 만든 것에 대해 국민 앞에 공개사과하고 ▶위장귀순, 간첩활동 혐의자가 100명이나 존재한다면 이들에 대한 수사를 하루빨리 끝내고 처벌할 것이며 ▶남한의 순수한 탈북자들 속에 이런 자들을 잠입시킨 김정일 정권을 단죄하고 ▶이로 인해 확산된 탈북자들에 대한 불신과 생존권 위협 등 정착의 어려운 3중고를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고 ▶정부는 탈북자들을 김정일 공조의 정치적 제물로 삼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한 <비상대책회의>는 “탈북자들을 벼랑끝으로 내몰다 못해 (대북)협상용 제물로 삼고 있다. 이제 우리가 직접 나서서 정부의 입장을 따질 때가 됐다”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찾아온 우리가 아니냐. 우리들 스스로가 우리를 지키자”며 탈북자들에게 호소했다. 또한  “탈북자들의 스스로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도 이제 신물이 난다”며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자들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비상대책회의>는 대표단을 구성, 국정원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무산됐다ⓒkonas.net

 “탈북자들을 대한민국 안보의 전초병으로 생각해달라”

 비상대책회의 임영선 사무국장은 “남한이 직접 북한의 핵시설, 미사일기지, 화학무기기지 등과 북한의 전략, 전술군사시설, 작전 계획을 염탐해 온 적이 있는가”라며, “북한을 연구한다는 국방부나 국정원, 통일부 등은 그 동안 탈북자들의 도움으로 유지되어 온 것이나 다름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탈북자들의)공로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그는 “남한의 일부 정치세력과 국민들이 탈북자들을 거추장스럽고 부담스러운 존재로 외면하고 있다"면서 “탈북자들을 한반도의 평화와 남한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 안보의 전초병으로 생각해달라”로 밝혔다.

 이날 참석한 탈북자들은 “해고된 것만 벌써 5명이다” “김정일이나 간첩을 잡을 것이지, 무고한 사람을 왜 잡나” “가뜩이나 힘든데 취직도 안 되고 억울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정원 관계자와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 중 배치된 전경과 충돌을 빚기도 한 <비상대책회의>는 김주석 숭의동지회 회장, 김성민 탈북자동지회 회장 등 5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탈북자담당 관계자’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당사자가 자리에 나오지 않아 무산됐다.

▲국정원 관계자와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 중 배치된 전경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konas.net

 한편 이날 김성민 탈북자동지회 회장은 “탈북자 단체들이 연합해 스스로 우리의 목소리를 낸 것은 <비상대책회의>가 처음”이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김수연(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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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이 의도적으로 언론을 이용해 탈북자들을 음해하려는 것이였습니다. 김정일이 가장 골치 아파한 것이 탈북자 문제 아닙니까? 그러니까 권력 내 친북세력이 김정일을 기쁘게 하려한 것이지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14 오전 1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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