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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수업 내용 '북한 주장 그대로' 물의

전교조-한국교총-北 '남북 6·15공동수업주간' 진행

Written by. 김수연   입력 : 2005-06-14 오후 2: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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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 5주년 행사를 앞두고 국내외에서 6·15남북공동선언'에 대해 긍정과 부정으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교실에서 '민족공조'와 '외세배척'을 강조하는 6·15공동선언에 대한 편향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문제의 수업은 <6·15공동위원회 남측교육본부>(이하 남측교육본부)가 진행하는 '남북6·15공동수업'.

 공동수업 참가신청 교사, 전국 2만여명에 달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로 구성되어 있는 <남측교육본부>는 6월 13일(월)부터 18일(토)까지 1주간을 '6·15공동선언5돌맞이 남북 6·15공동수업주간'으로 정하고 '남북6·15공동수업안'을 배포해 북측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과 함께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수업은 전교조가 2002년부터 매년 진행해오던 것이었으나, 올해부터 한국교총이 합세하게 된 것. <남측교육본부>가 밝힌 공동수업 신청 교사들은 전국적으로 2만여명에 달한다.

▲동영상 자료화면에는 <미선이 효순이>의 액자사진이 세워있는 북한 한 학교의 교실 책상을 비추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konas.net

 <남측교육본부>는 수업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통일세상은 외세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며, 우리 민족의 힘으로 우리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는 당당한 나라"라고 밝히면서, "남과 북의 우리 교육자들이 교육현장에서 먼저 6·15공동선언에 담긴 희망을 교육하고 실천해나가자"고 밝혔다.

 우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료를 신청한 각 교사에 배포된 '남북 6·15공동수업안'은 노래배우기, 통일선언문 만들기, 통일만화 그리기, 통일몸짓 배우기, 통일퀴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중·고등용으로 각각 제작됐다. 학습주제는 <남북한은 민족공조로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 실천활동을 계속해야나가야 한다>는 것.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친다는 것은 누구와 누가 힘을 합친다는 것일까요?'

 수업안은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친다는 것은 누구와 누가 힘을 합친다는 것일까요?'라는 질문에 '남과 북, 해외동포'라는 답을 유도하여 은연중 반미의식을 심어주고 있으며, 6·15공동선언의 긍정적 영향을 학습하는 동시 6·15공동선언의 실현을 위해 우리가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토론해 발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노래배우기' 과정에 지정된 곡 <통일의 꽃을 피워요>는 민중가요패 '우리나라' 2집에 수록된 곡이다. 한총련 등 운동권 출신으로 구성된 가요패 '우리나라'는 <국가보안법철폐가><너는 부시냐?><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반대 IMF 반대 USA> 등의 운동가를 만들어 보급해 온 대표적인 반미단체. 노래 후렴 중 햇볕정책과 민족공조, 미국을 상징하는 듯한 "햇살을 주어요 산들산들 바람도 주어/ 폭풍우 막아요 우리의 힘으로"의 가사도 포함되어 있다.

 '큰나라 이래라저래라 간섭 물리치고', <미선이 효순이>사진도 자료화면에

 공동수업자료로 제시된 동영상에도 이산가족상봉이 이루어지고 남쪽의 비전향장기수가 북쪽에 가는 등 분단 이후 상상하기 힘들었던 기적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며 6.15공동선언을 '우리민족 통일의 이정표'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를 분단시키고 그 동안 우리민족의 통일을 가로막았던 '외세'를 넘어 우리민족끼리... ▶큰 나라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간섭을 모두 물리치고 통일을 이룬다면 부강한 조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다른나라의 눈치보지 말고 우리 민족끼리 손을 굳게 잡고 6·15공동선언을 실천해 통일을 앞당깁시다 등의 노골적인 멘트를 사용해 '민족공조'를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반미의식을 조장하고 있다. 동영상 자료화면에는 <미선이 효순이>의 액자사진이 세워있는 북한 한 학교의 교실 책상을 비추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동영상 자료 장면 중 6자회담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국기. "이제 더 이상 다른나라의 눈치보지 말고 우리 민족끼리 손을 굳게 잡고 6·15공동선언을 실천해 통일을 앞당깁시다"라는 멘트와 함께 상영된다ⓒkonas.net

 학생들, 민족공조에서 친북·반미로 연결될 우려

 이러한 편향된 내용의 교육은 학생들을 감상적 민족주의로 흐르게 해 친북·반미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오전 공개로 진행된 서울 W초등학교 6학년 5반에서 6·15공동수업'을 들은 김수정(13)양은 "그동안 북한은 전쟁만 일으키고 통일을 싫어하는 줄 알았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손을 잡고 나중에 서울에 온다고 약속했으니 곧 올 것이라고 믿는다"는 내용의 소감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한바 있다.
 
 이상진 한국국공사립초중고등학교장협회 회장은 "국민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내용을 교실내에서 다루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학생들이 치우친 친북의 내용을 접할 경우 자연스럽게 민족공조로 흐르게 돼 심한 경우 친북·반미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탈북자 동지회 관계자는 "6·15선언이 북핵위기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마당에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논리를 여과없이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북한의 통일전선전략에 말려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러한 교육은 결국 남쪽 학생들에게 북한 독재체제 하에서 자유와 인권이 유린된 채 비참한 생활을 하는 동포들의 참상을 외면케하는 최면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konas)

 김수연(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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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t81    수정

    아니! 한교총도 같이한다구? 믿을 놈 하나도 없구먼... 우리사회가 좌파세상이 된 게 모두 전교조의 공로인데 이제 한교총까지 가세하다니?? 허긴, 요즘은 친북반미를 외쳐대야 출세하고 그게 애국인 줄 아니까 할말은 없다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14 오후 8:36:49
    찬성0반대0
  • 헉스    수정

    미쳤구만 미쳤어.. 이걸 가르치는 교사들 제정신인거요? 전교조는 그렇다치고 한국교총 정말 실망이오..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14 오후 4: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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