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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내 아버지를 찾아오라”

국군포로 및 납북자 가족, 국군포로·납북자 송환촉구 기자회견

Written by. 김수연   입력 : 2005-06-23 오후 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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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국군포로가족모임(대표 서영석),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룡), 피랍탈북인권연대(사무총장 도희윤)는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리고 있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을 북측에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 경찰이 강력저지하는 가운데 국군포로 가족과 납북자 가족들은 23일 오전 워커힐 호텔 입구에서 부친의 영정사진과 유골함을 들고 통곡으로 절규하며 시위를 벌였다. /@konas.net

 이들은 성명서에서 “남북장관급회담이 국민들의 기대속에 이루어지고 있지만 각종 남북회담이 지금까지 실질적인 성과없이 공전만 거듭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조국을 위해 목숨걸고 싸우다가 전쟁포로가 되어 반세기동안 고통을 당하고 있는 국군포로들을 외면하는 남북회담은 위선이며, 생업에 종사하다가 북한으로 납치되어 가족들과 생이별 당한 납북자들을 외면하는 화해협력은 거짓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이번 남북장관급회담을 통해 ▶남북한은 국군포로 및 납북자의 즉각송환을 약속하고 구체적인 실천에 합의해야 하며 ▶북한당국은 북한에 생존해있는 국군포로 및 그 가족에 대한 반인륜적인 억압을 중단하고 생사확인 및 송환에 적극 응하며 ▶한국정부는 조국을 위해 생명과 청춘을 다바친 국군포로의 조속한 송환과 국군포로 가족지원법 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대기중이었던 경찰병력에게 둘러싸여 저지당한 단체 관련자와 국군포로 및 납북자가족들은 국군포로로 북한에서 사망한 아버지의 사진을 들고 “우리는 탈북자가 아니다. 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잡혀가서 고생하다가 죽은 이 나라 국민의 자손이다. 보상하라”고 외쳤다. 한 국군포로 가족은 주위를 둘러싼 의경들을 향해 “당신 나이에 나라지키다가 잡혀가서 돌아오지 못했다. 당신들 부모가 그렇게 죽었다면 가만히 있을거냐”고 외치며 항의했다.

 한 가족은 경찰들에 의해 사진틀이 부서지고 구겨져버린 국군포로 아버지의 흑백사진을 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경찰들이 기자회견 현장을 둘러싸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가 머리에 부상을 당해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박상학 사무국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바쳐 싸우다가 잡혀가서 고생한 국군용사 데려오라는 말 한마디 안하면서 장관급회담이 무슨 소용이냐”며 비난했다.

 ▲ 국군포로가족 이연순씨./@konas.net

 지난 2004년 12월 북한으로부터 국군포로 아버지의 유해를 남한으로 가져오다가 단속되어 유골의 상반신이 북송되는 시련을 겪은 국군포로가족 이연순(2003년 남한입국)씨는 남한에 도착한 하반신 유골을 가지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씨는 “뼈라도 남녘고향에 묻어달라는 게 아버지의 소원이었다”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반으로 갈려져 살았던 아버지가 죽어서도 반으로 갈라져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정부가 아버지의 유골 송환에 대해 협조를 약속해서 믿었는데 유골의 반이 북송되었는데도 보상은 커녕 사과한마디 없다”며 소리를 높였다. 포로가 된 이후 탄광에서 일하다가 하반신 마비가 온 후에도 남은 여생을 숯을 굽는 작업에 동원되는 등 갖은 고생끝에 돌아가셨다고 아버지를 소개한 이씨는 “그런 분들이 싸웠기 때문에 지금 이런 나라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다른 나라는 죽은 유해도 비싼 돈을 줘서라도 찾아오는데 우리는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씨는 자신이 거주했던 함경북도 회령시 창태리에만 해도 100여 명의 국군포로들이 살았었으며 97~98년 당시 많은 수가 아사해 이씨가 탈북할 당시 5여 명이 살아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히면서 연령도 대부분 70~80세로 고령에 속해 이들이 죽기전 남한에 돌아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워커힐 호텔 앞에서 국방부 청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계속했다.

 한편 6·25전쟁국군포로가족모임 서영석 대표는 국방부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한편 천막농성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항의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onas)

 ▲ 경찰의 강력한 제지속에서도 이 날 모임에 참석한 국군포로가족들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정부에  국군포로의 조속한 송환과 국군포로 가족지원법 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konas.net


 ▲ '너희가 우리의 이 고통을 아느냐' 납북자가족들의 분노와 절규가 30도를 넘는 6월 하늘의 따가운 햇살 만큼이나 뜨겁게 타올랐다./@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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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호(kwh0188)   

    남북정상회담 장관급회담 최우선은 국군포로및 납북인사 송환문제를 과제로 했어야 되는데 그는 아에 말도 없이 퍼다만 주고 양보만하고 있었으니 정말 너무들 했다 이는 북한의 책임이 않이라 전적으로 우리대한민국의 책임이다 회담에 참여 했든 정부인사 양심이 있으면 도리켜 생각해 볼 여지는 없는지? 국군포로 납북인사 가족으로 생각하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

    2005-06-23 오후 10:16:08
    찬성1반대0
  • 적십자    수정

    북한은 빨리 적십자회담에 나와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임해야한다. 2년전 적십자회담에서도 우리가 그들의 생사 및 주소확인 작업을 추진하자고 했지만 국군포로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북한은 끝내 외면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냥 이 문제를 덥어 두고 있기에는 당사자나 가족들의 한과 겪고 있는 고통이 몹시도 크다는 점을 북한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

    2005-06-23 오후 4:47:44
    찬성0반대0
  • 사라진전우여    수정

    생사를 같이 했던 전우야, 정말 그립 구나 그리워, 총알이 빗발치던 전쟁터, 정말 용감했던 전우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정의의 사나이가, 마지막 남긴 그 한마디가 가슴을 찌릅니다. 이 몸은 죽어서도 조국을 정말 지키겠노라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23 오후 3:59:05
    찬성0반대0
  • k-2   

    생존 국군포로 명단까지 확보하고 있는 국방부가 전면에 나서 송환협상을 벌여야 한다. 군내 인권이니 민주화니 하면서 군인들 군기 빼기나 하고 있으니까 사고가 계속 터지는데... 엉뚱한 짓거리 하지말고 국군포로 송환부터 해결하라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23 오후 3:43:44
    찬성1반대0
  • 연개소문    수정

    가족들의 절규를 외면하는 우리정부가 북한보다 더 얄밉지 않은가? 북한이야 국군포로나 납북자는 없다고 우길 것이지만 그렇다고 국민의 정부가 국민의 외침을 나몰라라 하면 안되지...똥인지 된장인지 구별 못하는 아마츄어 정권의 무능에 신물이 날 지경이다. 김정일 눈치보기 그만하고 이젠 제발 얼굴 붉히며 할 말 좀 해봐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

    2005-06-23 오후 3:21:36
    찬성2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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