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6자 회담 복귀 이유, 경제난·기아문제 때문"
워싱턴 포스트 "6자 회담 실패할 가능성 높아"
4차 6자 회담이 지난 7일 휴회된 이후 美 언론들 사이에서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한 부정적 관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례로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의 경우 8일자 기사를 통해 이번 4차 회담이 일시적 교착상태에 빠진 것은 6자 회담 협상과정의 퇴보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는 최신호(8일자)에서 북한이 13개월만에 6자 회담에 복귀한 이유는 심각한 경제 문제와 기아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다음은 위 언론들이 보도한 기사의 전문(워싱턴포스트) 및 요약(U.S. 뉴스 앤 월드리포트)이다. <편집자주>
워싱턴 포스트 "6자 회담 실패할 가능성 높아"
미국의 6자 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이 자국의 전력 생산을 위한 경수로 건설에 집착해 협상과정에서 격렬한(acrimonious)논쟁이 오고 갔으며, 13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담이 궁극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난 7일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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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는 인터뷰에서 중국의 중재로 3주간 휴회를 갖게 된 이번 6자 회담의 궁극적인 목적이 북한으로 하여금 전략적인 결정을 하도록 만들고, 이를 통해 모든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북한에게 경제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 "빈손으로 워싱턴 갈 준비 중"
그러나 힐 차관보는 기자들에게 자신은 "이미 빈손으로 워싱턴을 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북한은 여전히 회담을 끝낼 생각이 없다. 오히려 질질 끌면서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라톤 협상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6개 회담 참가국들은 세부사항 조율과정에서 이견을 보여 결국 합의문 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휴회 기간 중 각 국이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협의할 예정"이라며 "4차 6자 회담 차기 회의는 이 달 마지막 주에 시작될 것"이라는 의장성명(chairman statement) 형태의 휴회 결정을 선언했다.
6자 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관은 북한은 전력 생산을 위해 원자로를 운용할 권리가 있다며 이를 합의문에 기재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원자로의 종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힐 차관보는 김계관 외무성 부관이 미국이 북한의 경수로 건설을 용인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美, 북한 핵 확산 결코 용인하지 않아
미국은 그동안 북한은 어떤 형태의 핵을 이용하거나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인식시켜왔다. 이유는 북한이 지난 1994년 제네바협정을 어기고 무기 급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평양 근처에 위치한 영변 핵 시설의 핵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북한은 지난 2월 핵 무기 보유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경수로의 경우 핵무기 전용 가능성이 높은 플루토늄 원자로보다는 그 위험성은 낮지만, 미국은 핵 확산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결코 북한의 핵 활동을 용인할 수 없다. 외교관들 사이에서는 국제적인 핵 통제 프로그램을 준수할 경우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핵에너지의 사용을 고려할 여지는 있다는 의견도 있다.
6자 회담에 참여한 북한의 외교관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고농축 우라늄 이용을 주권국가의 권리임을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참가한 6자 회담에서 북한을 제외한 그 어떤 국가의 대표들도 북한의 핵 활동을 용인할 의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 특히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북한이 현재 고농축 우라늄으로 비밀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北 언론, 6자 회담 관련 기사 한 건도 게재 않아
일본의 전문가들은 "휴회 결정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공동문건 합의 여부가 최종적으로 북한 최고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즈미 하지메(伊豆見元) 시즈오카(靜岡) 현립대 교수는 회담 재개 후 성과 여부는 북한이 미국과의 양자 접촉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공산권 방송을 청취하는 라디오 프레스의 스즈키 노리유키(鈴木典幸) 이사는 북한이 끝까지 핵의 평화적 이용을 고집하면 6자회담 무용론이 제기되면서 유엔 안보리 회부라는 강경론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북한 언론은 이날 6자 회담 휴회 소식 보도에 침묵했다. 북한 언론은 지난달 26일 이후 13일 동안 열린 6자 회담에 대해 관련기사를 한 건도 게재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이 13개월만에 6자 회담에 복귀한 것은 심각한 경제 문제와 기아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일 것으로 미국 행정부는 보고 있다고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 최신호(8일자)가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동무들과 자본가들'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난주 북한이 핵무기 포기를 전제로 한 6자 회담에 복귀한 것은 북한이 경제 개혁과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해 서방의 돈과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부시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심각한 경제 문제와 2천300만 인구 가운데서 새로운 기아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아마도 김정일 을 협상에 복귀하도록 인도했을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고 전했다.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재발 가능성 커
이 주간지는 제4차 6자 회담에서 "모든 당사국들이 흔치 않은 진지함과 유연함을 보였음에도 김정일이 과연 핵과 관련해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지, 북한을 어떤 방향으로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드러내려 하지 않았다"면서 "미국 및 외국의 관리들과 북한 관찰자들은 처음엔 의구심을 가졌지만 북한의 경제 개혁이 진짜이고, 이것이 되돌려질 경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주간지는 또 "자본주의의 첫 체험이 아직까지 김정일의 철권 통치를 이완시켜주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그러기에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면서 통일연구원 서재진 선임 연구위원의 말을 인용, "북한사람들은 이제 시장과 돈을 버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충성의 목표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북한 정부의 국영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중단 ▲국영 기업들의 고용, 해고, 수익 제고 권한 부여 ▲가판점의 등장 ▲협동 농장의 수익 창출 허용 등 지난 2002년 7월 북한의 경제개혁 조치 이후 변화 상을 소개했다. 그러나 많은 공장 노동자들이 실직과 인플레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지난 1995~1997년 50만~200만 명을 굶주려 죽게 한 기아 사태가 재발될 '매우 불길한' 징조가 있다"고 설명했다. (konas)
번역·정리: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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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렇지...북한의 정일이가 기냥 6자 회담에 나오지는않지...문제는 6자 회담 참가국들이 정일이의 함정에 잘 빠져 논다는 거쥐...요즘에는 믿을 나라가 없다. 그나마 일본과 미국이 나은 정도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8-08 오후 5:35: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