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김기남과 소통장애 겪는 백낙청
항일열사를 찾아갔다는건 갈비집에서 샐러드만 먹겠다는 식
Written by. 홍진표
입력 : 2005-08-18 오전 10:28:02
백낙청 6·15공동위남측준비위원회 상임대표는 라디오인터뷰에서 “이번 북측대표단이 와서 한 제일 큰 일은 국립 현충원에 가서 참배를 했다는 사실”, “이것은 획기적인 사건”, “굉장히 어려운 결단”이라며 감격에 겨운 극찬을 했다. 주최측의 자화자찬을 넘어 진심으로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백 대표는 무엇보다도 “조건이 전혀 안 달려있다”는 대목을 강조했다. ‘현충원 참배할테니 김일성 묘도 참배해라’ 이런 정치적 거래가 없는 순수한(?) 행동이라 무척 맘에 든다는 것이다.
그러면 김정일은 왜 조건을 달지 않았을까? 김기남 북측당국대표단장이 명쾌하게 그 해답을 주고 있다. 김단장은 “현충원에는 일제에 반대해 싸운 애국자들이 많다"면서 "광복절을 맞아 왔는데 그런 애국열사의 영령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갔다"고 밝혔다. 너무도 당연한(?)일에 도대체 무슨 조건을 달겠는가?
북측대표단의 현충원 참배를 둘러싸고 한국전쟁에 대한 유감 표명이 아닐까 등 온갖 기대와 추측이 난무했던 상황에서 김 단장의 한마디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참배의 변이라 차라리 허무해진다.
항일열사를 찾아갔다는 북한의 변은 갈비집에 가서 샐러드만 먹겠다는 억지이지만, 현충원에 反日지사들의 묘가 있는 건 사실이다. 현충원은 애초 국군묘지로 출발했다가 국립묘지로 승격되어 애국지사묘역이 조성되고 93년에는 임시정부요인묘역도 조성되어 있다.
북한내에서는 현충원 참배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무척 궁금했는데, 역시 어물쩡 넘어가는 식이다.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은 “당국대표단과 민간대표단의 일부 성원들은 국립현충원을 돌아보았다”고 아무런 설명없이 넘어갔다. 북한주민들 중 현충원에 주로 6.25 전사자들이 묻혀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여하튼 사태는 명확해졌다. 북한당국은 현충원의 호국영령이나 한국전쟁의 상처 치유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심도 없다. 만약 김 단장이 현충원 참배에 대해 아예 입을 꾹 다물었거나, ‘남북화해’ 같은 모호하고 그럴듯한 말을 던졌다면 꿈보다 좋은 해몽이 넘쳐났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김 단장은 금자씨 못지않은 큰 친절을 베푼 셈이다. 이상한 오해같은 걸 하지 말라고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도록 남한사회를 향해 매우 분명하게 알려주었다. 한국전쟁이 미군개입 없이 북한의 승리로 끝났어야 한다고 주장한 강정구 교수나 맥아더동상 철거에 목숨을 건 친북세력들은 김 단장의 지침에 무척 마음이 편안해졌을 것이다.
아마도 강정구류의 친북세력들은 북한대표단의 현충원 참배 소식을 듣고 잠시 충격과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한국전쟁에서 북한의 해방을 가로막은 세력들을 핏대 올려 공격하고 있는데, 갑자기 현충원 참배라니!
그런데 김 단장의 분명한 메시지가 백낙청 대표에게만은 잘 들리지 않는 것 같다. 김 단장의 말대로 북한정권은 무슨 엄청난 결단을 한 것도 아니고, 백 대표 등이 기대한 과거사에 대한 화해의 고려도 전혀 없었다. 그저 며칠간 제 멋대로의 해석이 있었을 뿐이다.
백 대표의 의사소통 장애가 무척 걱정스럽다. 백 대표는 북한에 가서 항일운동을 했다는 김일성묘를 참배할 결단을 이미 하고 있는 걸까? 북한에도 진한 감동을 주고 싶은 욕망이 꿈틀 거리는 걸까?
친북세력들 투쟁거리 하나 제안하고 끝내자. 차제에 현충원에서 항일인사들만 따로 분리해서 새 묘역을 조성하자는 운동을 벌이면 어떨지. 북한 참배객들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터이고, 이상한 감동과 혼란도 없애고. 김 단장의 친절에 보답하는 더 큰 친절을 베푸는 게 예의가 아닐까. (www.new-right.com)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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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무엇보다도 “조건이 전혀 안 달려있다”는 대목을 강조했다. ‘현충원 참배할테니 김일성 묘도 참배해라’ 이런 정치적 거래가 없는 순수한(?) 행동이라 무척 맘에 든다는 것이다.
그러면 김정일은 왜 조건을 달지 않았을까? 김기남 북측당국대표단장이 명쾌하게 그 해답을 주고 있다. 김단장은 “현충원에는 일제에 반대해 싸운 애국자들이 많다"면서 "광복절을 맞아 왔는데 그런 애국열사의 영령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갔다"고 밝혔다. 너무도 당연한(?)일에 도대체 무슨 조건을 달겠는가?
북측대표단의 현충원 참배를 둘러싸고 한국전쟁에 대한 유감 표명이 아닐까 등 온갖 기대와 추측이 난무했던 상황에서 김 단장의 한마디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참배의 변이라 차라리 허무해진다.
항일열사를 찾아갔다는 북한의 변은 갈비집에 가서 샐러드만 먹겠다는 억지이지만, 현충원에 反日지사들의 묘가 있는 건 사실이다. 현충원은 애초 국군묘지로 출발했다가 국립묘지로 승격되어 애국지사묘역이 조성되고 93년에는 임시정부요인묘역도 조성되어 있다.
북한내에서는 현충원 참배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무척 궁금했는데, 역시 어물쩡 넘어가는 식이다.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은 “당국대표단과 민간대표단의 일부 성원들은 국립현충원을 돌아보았다”고 아무런 설명없이 넘어갔다. 북한주민들 중 현충원에 주로 6.25 전사자들이 묻혀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여하튼 사태는 명확해졌다. 북한당국은 현충원의 호국영령이나 한국전쟁의 상처 치유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심도 없다. 만약 김 단장이 현충원 참배에 대해 아예 입을 꾹 다물었거나, ‘남북화해’ 같은 모호하고 그럴듯한 말을 던졌다면 꿈보다 좋은 해몽이 넘쳐났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김 단장은 금자씨 못지않은 큰 친절을 베푼 셈이다. 이상한 오해같은 걸 하지 말라고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도록 남한사회를 향해 매우 분명하게 알려주었다. 한국전쟁이 미군개입 없이 북한의 승리로 끝났어야 한다고 주장한 강정구 교수나 맥아더동상 철거에 목숨을 건 친북세력들은 김 단장의 지침에 무척 마음이 편안해졌을 것이다.
아마도 강정구류의 친북세력들은 북한대표단의 현충원 참배 소식을 듣고 잠시 충격과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한국전쟁에서 북한의 해방을 가로막은 세력들을 핏대 올려 공격하고 있는데, 갑자기 현충원 참배라니!
그런데 김 단장의 분명한 메시지가 백낙청 대표에게만은 잘 들리지 않는 것 같다. 김 단장의 말대로 북한정권은 무슨 엄청난 결단을 한 것도 아니고, 백 대표 등이 기대한 과거사에 대한 화해의 고려도 전혀 없었다. 그저 며칠간 제 멋대로의 해석이 있었을 뿐이다.
백 대표의 의사소통 장애가 무척 걱정스럽다. 백 대표는 북한에 가서 항일운동을 했다는 김일성묘를 참배할 결단을 이미 하고 있는 걸까? 북한에도 진한 감동을 주고 싶은 욕망이 꿈틀 거리는 걸까?
친북세력들 투쟁거리 하나 제안하고 끝내자. 차제에 현충원에서 항일인사들만 따로 분리해서 새 묘역을 조성하자는 운동을 벌이면 어떨지. 북한 참배객들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터이고, 이상한 감동과 혼란도 없애고. 김 단장의 친절에 보답하는 더 큰 친절을 베푸는 게 예의가 아닐까. (www.new-right.com)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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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개석총통은 모택동 공산당보다 우수한 군대를 보유했지만 2차레의 국공합작으로 내부가 썩어 자멸했다. 50년전 이땅이 공산화되었다면 지금 우리는 북한 주민들 신세와 같을 것이다. 아마추어 정치인들! 역사의 심판 무서운줄 알아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8-19 오전 9:34:43공산주의자들의, 민생을 가장한 속임수는 여전하다.그렇기에 박정희도 김대중도 열린돼지우리의 돼지들로 깜쪽같이 속고 있음이 분명하다. 말로는 민주를 외치면서 말이다. 북한 인권 들먹이기전에 노숙자 가득한 미국과 한국부터 정치인으로부터 인권을 찾아야 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
2005-08-18 오후 5:1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