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상이용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인민군 찬양 군가 부른 유 청장, 보훈병원 찾아가 사과
Written by. 윤경원
입력 : 2005-09-08 오후 1:19:05
지난 6월 방북해 북한의 간첩 찬양 영화 주제가인 '이름 없는 영웅들'을 불러 파문을 일으킨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9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 보훈병원을 방문, 병상에 있는 상이용사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표했다.
유 청장은 이날 "제가 6.15행사로 방북 했을 때 노래를 부른 것이 일부 다르게 전달됐다"면서 "그 노래는 남파간첩을 찬양하는 노래가 아니고 북한에서 연회 할 때마다 부르는 노래다. 98년도에 제가 처음 북한을 방문했을 때 그쪽(북측)에서 하도 정치적인 노래를 불러서 '사랑 노래는 없냐'고 물어보게 됐고, 그 이후부터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청장은 이어 "그런데 이 사건이 국내에서 이상하게 퍼지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갈등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사과를 드리러 왔다"고 이날 방문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얼마 전 북측대표단이 남한에 왔을 때는 제가 경주에서 회동하면서 '신라의 달밤'도 불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가 했던 행동이 마치 주사파같이 보이는데 불쾌하다"며 "따라서 이렇게 왜곡된 사실을 병상에서 계신 분들에게 소상히 말씀드리고자 했다. 어르신들이 몸바쳐 싸운 결과로 나라가 지탱하고 있음을 알고, 우리가 우위에 서서 통일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적인 민족통일의 작업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유 청장은 병원 측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보훈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유 청장과 상이용사와의 회동에는 6.25와 베트남 참전 유공자 2명을 비롯해 H.I.D 청년동지회와 이승규 문화재청 차장, 사적국장, 상이군경회 회원들과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2명의 참전유공자들은 "유 청장의 말이 진정이라면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참전자들에 대한 열악한 보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회동을 주선한 오복섭 HID동지회장은 "처음 기사를 통해 국무위원이 인민군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소식을 듣고 한마디로 뚜껑이 열렸다"며 "이에 대한 항의하는 과정에서 유 청장을 만나 장시간동안 얘기를 하게됐고, 많은 부분이 본뜻과 달리 와전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우리는 유 청장에게 국민이 납득하는 수준에서 사과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상이용사들에 대한 방문을 제안했고, 이에 청장이 '내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날 회동주선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유 청장이)말씀 하시는 거 보니까 주사파는 아닌 것 같고 반공주의자이고 북진통일을 지향하는 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이날 사과행위를 흡족히 받아들였다.
30여분간의 회동이 끝날 무렵, 회의실에 참석했던 일부 상이군경회 회원 등이 유 청장에게 강력히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토벌 작전에서 공비가 쏜 총을 맞아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는 상이군경회 김중동씨는 "나는 이 사건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다"며 "청장은 진작에 이런 행동을 했어야 했다. 제발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말고 문화재나 잘 관리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또, 다른 회원은 "그 노래 어디서 알았는가.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나 아는가"라고 따져 물었고, 유 청장은 "거기 안내원에게 배웠다"고 짧게 답했다. 이 자리에 있던 활빈단 홍정식 단장도 준비한 플래카드를 들고, "유홍준은 대남간첩인가. 김정일의 하수인은 즉각 사퇴하라"고 소리치며 항의했다. 이에 유 청장은 당혹스러운 듯 빠른 걸음으로 황급히 병원을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유 청장은 보훈병원 방문에 앞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청년동지회를 방문, 사무실에 마련된 애국열사 신위(神位)에 묵념하고, 오복섭 회장과의 짧은 면담을 가졌다. 유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광복60주년 남북 행사 때 태극기와 국호사용을 금지한 정부방침에 대해 "남북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그랬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청장은 "남북대표가 회담 할 때도 저쪽(북한)에서는 인공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거기에 준해 남북 상호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다"면서 "6만 명이 입장하는 경기장(조용필 평양 콘서트를 지칭)에서도 인공기를 안 쓰지 않았는가. 총리가 한 일을 제가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 행사가 열렸던 한시적인 기간동안에만 해당하는 방침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회장은 "태극기와 국호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가치가 폄하돼서는 안 된다. 우리가 침묵하고 방관하면 이런 일이 확대되고 반복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는 국무총리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상태이다. 총리는 자기가 내뱉은 말에 대해 아직도 해명이 없는데, 지금이라도 그는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유 청장은 "추석 때면 정부기관장이 인근부대 등을 방문하면서 금일봉을 전달하곤 하는데 받아줬으면 좋겠다"며 청년동지회 측에 금일봉을 전달했고, 난처한 기색을 표하던 오 단장은 "전몰군경 미망인들에게 전달하겠다"며 수락했다.
(konas)
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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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청장은 이날 "제가 6.15행사로 방북 했을 때 노래를 부른 것이 일부 다르게 전달됐다"면서 "그 노래는 남파간첩을 찬양하는 노래가 아니고 북한에서 연회 할 때마다 부르는 노래다. 98년도에 제가 처음 북한을 방문했을 때 그쪽(북측)에서 하도 정치적인 노래를 불러서 '사랑 노래는 없냐'고 물어보게 됐고, 그 이후부터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청장은 이어 "그런데 이 사건이 국내에서 이상하게 퍼지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갈등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사과를 드리러 왔다"고 이날 방문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얼마 전 북측대표단이 남한에 왔을 때는 제가 경주에서 회동하면서 '신라의 달밤'도 불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가 했던 행동이 마치 주사파같이 보이는데 불쾌하다"며 "따라서 이렇게 왜곡된 사실을 병상에서 계신 분들에게 소상히 말씀드리고자 했다. 어르신들이 몸바쳐 싸운 결과로 나라가 지탱하고 있음을 알고, 우리가 우위에 서서 통일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적인 민족통일의 작업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유 청장은 병원 측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보훈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유 청장과 상이용사와의 회동에는 6.25와 베트남 참전 유공자 2명을 비롯해 H.I.D 청년동지회와 이승규 문화재청 차장, 사적국장, 상이군경회 회원들과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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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명의 참전유공자들은 "유 청장의 말이 진정이라면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참전자들에 대한 열악한 보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회동을 주선한 오복섭 HID동지회장은 "처음 기사를 통해 국무위원이 인민군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소식을 듣고 한마디로 뚜껑이 열렸다"며 "이에 대한 항의하는 과정에서 유 청장을 만나 장시간동안 얘기를 하게됐고, 많은 부분이 본뜻과 달리 와전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우리는 유 청장에게 국민이 납득하는 수준에서 사과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상이용사들에 대한 방문을 제안했고, 이에 청장이 '내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날 회동주선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유 청장이)말씀 하시는 거 보니까 주사파는 아닌 것 같고 반공주의자이고 북진통일을 지향하는 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이날 사과행위를 흡족히 받아들였다.
30여분간의 회동이 끝날 무렵, 회의실에 참석했던 일부 상이군경회 회원 등이 유 청장에게 강력히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토벌 작전에서 공비가 쏜 총을 맞아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는 상이군경회 김중동씨는 "나는 이 사건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다"며 "청장은 진작에 이런 행동을 했어야 했다. 제발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말고 문화재나 잘 관리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또, 다른 회원은 "그 노래 어디서 알았는가.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나 아는가"라고 따져 물었고, 유 청장은 "거기 안내원에게 배웠다"고 짧게 답했다. 이 자리에 있던 활빈단 홍정식 단장도 준비한 플래카드를 들고, "유홍준은 대남간첩인가. 김정일의 하수인은 즉각 사퇴하라"고 소리치며 항의했다. 이에 유 청장은 당혹스러운 듯 빠른 걸음으로 황급히 병원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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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유 청장은 보훈병원 방문에 앞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청년동지회를 방문, 사무실에 마련된 애국열사 신위(神位)에 묵념하고, 오복섭 회장과의 짧은 면담을 가졌다. 유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광복60주년 남북 행사 때 태극기와 국호사용을 금지한 정부방침에 대해 "남북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그랬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청장은 "남북대표가 회담 할 때도 저쪽(북한)에서는 인공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거기에 준해 남북 상호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다"면서 "6만 명이 입장하는 경기장(조용필 평양 콘서트를 지칭)에서도 인공기를 안 쓰지 않았는가. 총리가 한 일을 제가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 행사가 열렸던 한시적인 기간동안에만 해당하는 방침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회장은 "태극기와 국호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가치가 폄하돼서는 안 된다. 우리가 침묵하고 방관하면 이런 일이 확대되고 반복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는 국무총리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상태이다. 총리는 자기가 내뱉은 말에 대해 아직도 해명이 없는데, 지금이라도 그는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유 청장은 "추석 때면 정부기관장이 인근부대 등을 방문하면서 금일봉을 전달하곤 하는데 받아줬으면 좋겠다"며 청년동지회 측에 금일봉을 전달했고, 난처한 기색을 표하던 오 단장은 "전몰군경 미망인들에게 전달하겠다"며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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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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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도 강정구와 함께 속달 패키지로 북한 보내야한다. 북한 가서 개정일이 발바닥을 핥든, 엎드려 절 하다가 뒈지던, 아니면 노랠 부르다 목에 후두암이 생겨 죽든... 괴뢰도당들을 동경하는 곳으로 당장 보내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9-08 오후 5:38: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