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의원- 그대의 조국은 어디인가
" 맥아더 동상 철거 주장의 민족적 순수성에 대해 깊은 평가를 가지고 있다" 집권여당의 상임중앙위원인 장영달(張永達) 의원이 지난 12일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회의 석상에서 내놓은 말이다.
그는 또 "민족 평화통일을 이루려는 우리의 노력을 시기하는 수구세력이 맥아더 동상 논란을 핑계로 우리 정책에 반기를 드는 움직임도 주시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야말로 망언(妄言)중의 망언이다.
이를 뒤집으면 맥아더 동상 지키기에 나서는 사람들은 수구세력이고, '반(反)민족적' '반(反)통일'세력이라는 뜻이 된다. 동상철거를 요구하는 측의 불법무도한 폭력상은 '민족적 순수성'에서 나온 것이고, 동상 지키기에 나선 애국충정은 '반(反)민족적'이란 말인가.
'맥아더 동상 지키기'에 나선 사람들은 '민족적 순수성'이 없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억지이다. 적화통일을 소원하는 김일성·김정일 세력이 아니고서는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적화통일세력을 사뭇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다.
그의 발언은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적 정체성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의 범주를 넘어섰다. 부적절하기 짝이 없는 표현이며, 친북좌파로서의 성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말이다. 이 말에서 수사학(rhetoric)적 췌사(贅辭)들을 제거하고 나면 "나는 친북좌익(左翼)이오"라는 뜻만 남을 것이다.
장영달(57세)의원은 남원(南原) 출신으로 전북 전주시 완산구(갑)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4선의 중진 의원이다. 그는 "실용주의는 패배주의의 다른 표현"이라면서 여권 내 문희상 송영길 염동연 한명숙 의원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통개혁세력의 대표주자'임을 자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정치적으로는 민노당(民勞黨) 정강과 흡사한 '민족민주정치'를 지향하고있고, 국회 국방분과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여권의 중진이다. 그는 대학시절(국민대)부터 고(故) 문익환 목사가 주도하는 민통련 활동에 참여해왔으며, 민청학련 및 민청련 세력과도 끈끈한 인연을 맺어왔다. 이를테면 '정신적 386세대'이다.
우리의 국가 위상이 국제사회에서 한없이 폄하되고, 국력이 쇠잔(衰殘)해지며, 시국이 위기로 치닫는 것은 여당 요직에 이처럼 '친북' '반미' 사고(思考)를 밥먹듯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자민련이 장 의원의 발언을 두고 "대한민국 집권여당 상임중앙위원의 발언이 아니라, 북한 공산당 중앙위원의 발언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라며 "참으로 경악할 망언이 아닐 수 없다"고 한 비난 성명은 그런 이유로 전적으로 납득이 간다.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 역시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면 그 자리에 맥아더 동상 대신 북한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동상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맥아더 동상 허물기에 나선 세력이 바로 그런 세상을 소원하는 친북좌익세력이 아니고 무엇이랴.
집권당의 책임 있는 실세 정치인이 반미 감정이 깔려 있는 선동적 발언을 한 것은 분명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그의 조국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인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인가'를 물어야 한다. 또한 그는 남반부 조국과 북반부 조국이 자신의 가슴속에 공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답변해야 할 것이다.
장 의원 코멘트 행간(行間)에는 '당시 한반도가 적화(赤化)되었어야 옳았다'라는 주장이 생략되어있음을 느끼게 한다.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김일성에 대해선 왜 침묵하는가에 대해서도 그는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맥아더 장군은 대한민국이 공산 침략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을 때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戰勢)를 역전시켜 대한민국을 빈사상태에서 구해낸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은인이다. 맥아더의 과감한 결단과 치밀한 전략이 없었던들 대한민국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을 리 없다. 맥아더 동상은 50여 년 전 이 땅에서 6·25를 몸소 체험하고 조국수호와 산업화 민주화를 이끌었던 이 나라 우익(右翼)세력에게 '자유민주주의의 심벌'이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6·25 한국전쟁 당시 남한이 북한의 주도 아래 적화통일되지 않은 것이 그토록 안타깝다는 것으로 귀착된다. 있을 수 있는 말인가. 동상 철거를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역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치명적인 죄악인 것이다.
장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맥아더 동상 철거운동 이전에 맥아더의 공과(功過
)에 대한 학문적인 평가를 선행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역사적으로 명백한 사실(史實)을 두고 더 이상 무슨 토론이 필요하다는 것인가.
미국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간절한 요청을 받아들여 6·25 한국전쟁에 UN의 일원으로 참전했었다. 당시 '대한민국 구출하기'에 나섰던 미군을 '점령군'으로 내모는 것은 친북좌파가 아니고는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여당 실세의 이 같은 역사인식으로 미루어 근래의 '역사 바로 세우기' 열풍이 자유민주주의 역사를 뒤집고 좌파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어떤 이유로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통일세력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자 진력하는 국민을 반(反)통일수구세력으로 몰아세울 수는 없다.
"동상 철거문제는 이념적 관점이 아닌, 역사적 가치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여권 지도층의 발언도 장영달 의원의 발언과 진 배 없다. 그것이 어째서 '이념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란 말인가. 맥아더를 '우리나라를 불법 점령한 침략자'로 규정한 좌파세력들의 주장에 동조한다는 것은 미국과 UN군으로 참전한 자유진영 16개국 모두를 우리의 적(敵)으로 돌리는 것이 된다.
우리는 '북한 체제하의 통일'을 염원하는 망동(妄動)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되는 시국(時局)을 맞고 있다. 동상 철거에 여당 중진까지 가세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장영달 의원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席藁待罪)해야 한다. (konas)
정 준(코나스 논설위원)
- 관련기사보기
-
국회의원 한정단의 상인중앙위원이라는 그의 발언은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적 정체성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그야말로 부적절하고 그의 안보관이나 국가관등 사상적 배경에 의구심을 갖게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9-15 오전 9:12:52빨갱이 장영달 지역구민들의 명예를 더럽피지말라 빨갱이를 국회로 보낸 구민들을 국민들은 어떨게 생각하겠는가? 그리고 집권여당인 우리당을 어떻게 생각하겠는가?장영달 대한민국이 있기에 그대가 국회의원이란 것을 알고있는지? 물론 인민공화국에서는 영웅말 듣겠지 석고대죄하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
2005-09-15 오전 8:16: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