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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통일전쟁’에 대한 짙은 향수

진정한 역사학자는 역사의 거울을 통해 미래를 본다

Written by. 조영일   입력 : 2005-10-03 오전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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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 어느 여름날. 황해도 황주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급에서는 흰 바탕에 파란색의 넓은 띠와 좁은 띠가 있는 벽보주필(학급신문 반장) 완장을 두른 어린이가 남한 대통령이 부산 앞바다에 빠져죽는 장면을 교실 뒷벽에 그려 붙이고는 의기양양했다.

 인민군이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했을 때만 해도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은 성공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뿐만 아니라 ‘통일전쟁’은 남북 분단을 고착시켜서 5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분단 상황이 지속되는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는가.

 당시 북한 지도부가 범한 가장 큰 오류는 ‘평화통일’이 아니라 무력을 동원한 동족상잔의 ‘전쟁통일’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통일전쟁’은 북한 지도부의 의도와는 달리 남한에서 완전 철수했던 미군을 다시 불려들었다.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의 유엔군이 병력을 파견했고, 많은 나라가 남한에 대한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엔군 사령관인 더글러스 맥아더의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한 덕분에 인민군은 3개월 만에 서울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더글러스는 내친 김에 ‘북진 통일’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중공군의 인해전술의 빌미를 제공함으로서 실패로 끝났다.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에 만일 유엔군이 참전하지 않았더라면 한 달 만에 전쟁이 끝나고 인명 피해가 최소화됐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대학교수가 등장했지만, 진정한 역사학자라면 지나간 역사에 ‘만일에’(if)를 붙이는 짓거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란 미래를 향해 진화할지언정 과거로는 역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바로 세우거나 청산의 대상도 아닌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에 if를 붙여보는 것처럼 재미있는 일도 없다.

 만일에 1950년에 북한 지도부가 ‘전쟁통일’이 아니라 ‘평화통일’을 시도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어쩌면 지금쯤은 독일처럼 통일국가가 되어 적어도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되어 있지는 않을까. 어쩌면 남북한 전체가 경제 통계조차 집계할 수 없고 입에 풀칠조차 할 수 없는 나라가 되어 있지는 않을까.

 만일에 유엔군이 참전하지 않고 북한의 ‘전쟁통일’이 성공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어쩌면 전쟁 중에 목숨을 잃은 것보다도 아주 많은 무고한 민간인이 반동계급으로 몰려 ‘인민재판’에 의해 억울하게 처형당하지는 않았을까.

 만일에 6.25 전쟁 중에 북한 주민의 3분의 1이나 되는 300만명이 월남(越南)하는 대신에 이보다 많은 수의 남한 주민이 월북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북한은 온통 데모와 스트라이크로 날을 지새다가 지금은 이미 붕괴되어 있지는 않을까.

 만일에 김일성 주석이 북한의 권력을 장악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만일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로 권력의 세습이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만일에 맥아더의 북진통일이 성공했더라면 김일성 주석이나 그 아들 김정일 위원장은 지금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역사에 if를 붙이기로 하면 한도 끝도 없다. 부질없는 짓이기는 하지만 재미가 있다.

 강정구 교수는 실패한 ‘전쟁통일’에 대한 향수가 너무나도 짙은 탓일까. 이번에는 1946년 미군정청 여론국이 시행한 여론조사 자료를 인용했다. 당시 일반인의 선호도는 사회주의 70%, 공산주의 7%, 자본주의 14%, 모른다 8%로서, 좌익이념의 선호도가 77%나 됐다고 한다.

 따라서 “오늘날 기준에서 과거 역사를 정당화시키는 것은 몰역사적 결과론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 했다지만, 이 역시 역사에 if를 붙인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 1946년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인가. 그런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시 암살당할 것인가.

 하지만 역사의 결과란 과거로 회귀하지 않는다. 과거의 역사가 낳은 오늘이 있을 뿐이다. 후세가 과거의 역사를 정당화하려 들든 말든 간에 역사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로지 미래를 향해 흐를 뿐이다.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과거로 회귀하지 않으며, 시대의 상황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참여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한결같은가. 하물며 2005년의 상황이 1946년의 상황과 같은가. 지금 여론조사를 다시 한다면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율이 얼마나 될까.

 미래 지향적 현대 사회에 살면서 과거 회귀에 집착한다는 것은 얼마나 안쓰러운 일인가. IT 시대에 주판알의 그리움에 젖어보는 것과도 차원이 다르다. 진정한 역사학자는 과거의 거울을 통해 미래를 본다. 과거를 해석해 미래를 전망한다.(출처:www.new-right.com)

 조영일 (연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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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수정

    제발 이런 놈 북조선에 보내지 마라. 이런 놈들은 북조선에 오자마자 숨막혀 못살겠다고 남조선으로 보내 달라고 칭얼거릴 잡놈들이다. 꼭 보내면 하루이틀 써먹다가 폐기처분해 대동강에 거꾸로 처박겠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0-04 오후 2: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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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수정

    쓰래기 같은놈! 악취가진동치는데 당장 치우못하고 뭣들하고 있는거유!!! 검찰총장... 경찰청장... 우리나라에 법이 있느거요! 없는거요! 제발 일좀 똑똑히 하시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0-04 오전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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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냐    수정

    자본주의가 사회이념이냐..? 경제체제지.. -_- 대학 교수 맞냐..?</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0-04 오전 11: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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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화    수정

    강정구는 물론 마누라, 자식 둘 모두 미국서 공부하고 미국회사에 근무한다는데... 이런 놈이 어떻게 입만 열면 미국 욕이냐? 미국이 없었다면 오늘날 자신과 가족들이 호의호식하면 살 수도 없었을텐데,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잇는 강정구를 빨리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 장기수와 함께..</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

    2005-10-04 오전 9:27:13
    찬성0반대0
  • 강빨갱이    수정

    강정구는 공공의 적이다. 즉각 구속하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0-03 오후 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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