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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6·25 해외참전용사 초청행사 가져

여야 대표 등 정치인도 대거 참석,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등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5-10-05 오전 9: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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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24살 육군대위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일본에서 근무하다 한국전선으로 이동하라는 명을 받고 부산 땅을 처음 밟은 것이 50년 7월 13일이었습니다. 전투는 치열하게 전개되었지요. 전주와 마산 지역에서 북한군과 사투를 벌이다 전사한 자식과 남편 등 가족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전사한 사랑하는 가족을 붙들고 통곡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많이 지켜봤습니다. 그렇게 생각했지요. 왜 이토록 처참한 전쟁을 벌여 사랑하는 가족들과 영원히 이별해야 하는가 하고 말입니다"

 감회에 젖어 조용하게 말을 이어나가는 미국의 노병(老兵) 돌만(MG Dohleman) 예비역 육군소장의 눈에서는 벌써 55년의 기간이 지났음에도 엊그제의 일로 다가오는 듯 당시를 회상하는 눈빛이 형형하게 빛나고 있었다.

 4일 저녁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 주관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 환영행사가 열렸다.

 ▲ 재향군인회가 4일 저녁 서울 강남 노보텔에서 개최한 미 한국전 참전용사 환영연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이 건배를 들고있다. @konas.net

 이 날 환영행사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를 비롯, 여야 국회의원과 김정복 국가보훈처 차장, 찰스 캠벨 한·미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사령관 등 미군 관계자와 돌만(예. 소장)장군 등 미 한국전 참전용사 110명, 재향군인회 임직원 등 모두 170여명이 참석해 55년 전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노병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위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향군인회 이상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참전용사 여러분은 반세기 전 공산주의 침략으로부터 알지도 못한 나라,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UN의 깃발아래 함께 모였다"며 "50 여년 전 피 흘려 싸운 우방국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상이 증거가 되고 있으며, 한국은 여러분들이 흘린 피와 땀을 단 한번도 잊어본 적이 없으며, 한국군은 UN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고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6·25 참전용사의 한국방문을 통해 한국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행복과 건강, 영원한 우정이 변치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고 "참으로 용감했던 참전용사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는 말로 환영인사를 했다.

 ▲ 돌만(MG Dohleman) 장군
 답사에 나선 돌만(MG Dohleman) 장군은 "오늘 이 자리에 서게됨을 진실로 영광스럽고 위대한 특권으로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수 일전 최고의 역동적인 나라에 다시 돌아와 만난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헤아릴수 없는 따듯한 예우와 관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최고의 감사를 느낀다"고 초청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유를 위해 분투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등대로서 빛을 발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는 역사를 수행해 왔다.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오래 전 지독한 공산주의의 풍랑을 제거하는데 조금의 도움을 줄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며 "55년 전 대한민국 여러분과 함께 싸웠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친구이며 동맹임에 자부심을 갖는다" 말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가보훈처장을 대리한 김정복 차장은 격려사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많은 참전용사들이 고귀한 생명을 바쳤으며 그 가족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야 하는 슬픔을 겪어야 했다"며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로한 뒤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55년 전 폐허 위에서 이제는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자 동북아시아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고 말해 한국의 발전상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결부 시켰다.

 김 차장은 "평화는 지킬 힘이 있을 때 지켜진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며, 우리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 한국군을 파병해 지구촌을 지키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21개 참전국에 대한 결초보은의 정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여·야 정치인들도 이구동성으로 이 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축사에 나선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오랫동안 미국에서 공부하고 해서 인지 참전용사 여러분을 대하니 마치 고향에서 오신 분들을 뵙는 것 같다"고 환영의 뜻을 표한 뒤 "여러분이 참전당시 한국의 국민소득은 57달러에 불과하고 자유도 미래도 불투명 했지만 지금은 16,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아직도 우리는 해야할 일이 많지만 미 프리덤하우스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한국의 자유가 1등급에 해당된다고 발표했는데,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이 나라를 지켜주었기에 가능했다" 며 "앞으로 여러분과 같이 해외 참전용사를 초청해서 행사를 하는 이 계획이 잘 추진되도록 국회차원에서 예산도 배가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축사를 통해 "자유수호에 앞장서 헌신하신 참전용사 여러분에게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여러분이 계셨기에 55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폐허 위에서 기적을 일으켜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한국인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여러분이 한국의 자유를 지켰듯이 한국 또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평화유지군으로 이에 보답하고 있다. 한국의 여러 가지를 보고 고향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110명의 미 참전용사 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MG 돌만(예. 소장) 장군은 환영연에 앞서 가진 기자와의 만남에서 지금까지 네 번 한국을 방문했는데, 올 때마다 놀라게 된다면서 "이번 방문은 25년만의 방문인데 참으로 몰라보게 변화 발전했다. 이렇게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을 볼 때마다 한국전쟁에 참전해 작은 기여를 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기간은 인생에 있어서 매우 의미 있고 소중한 가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철거 논란이 일고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 "제한적인 시각이겠지만 일부 젊은이들이 동상 철거를 얘기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한편으로 한국인들을 이해하지만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는 맥아더라는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해 맥아더 장군 동상철거논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시했다.

 이 날 저녁 환영행사에서 미 참전용사들은 재향군인회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 받고 우리 전통 가락에 깊은 흥미를 자아내면서 삼삼오오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 이상훈 재향군인회장이 돌만 미 예비역 육군 소장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하고있다. @konas.net

 이들은 지난 달 말 입국해 국립묘지와 유엔묘지 참배, 계룡대에서 개최된 국군의 날 행사참관, 판문점 견학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6일 출국한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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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깔사탕   

    다른 나라에 와서 목숨걸고 싸운다는건 쉽지않죠 우리 군이 아르빌에 있는데 우리국민 얼마나 걱정합니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1-13 오후 7:03:59
    찬성1반대0
  • 일등병의 아버지    수정

    참 잘하셧습니다.보여야할곳, 주어야할곳, 상 주어야할곳,회장님의 철학을 우리 국민들이 알아야할것같습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0-12 오후 6:50:53
    찬성0반대0
  • 인천해병대   

    그렇습니다. 당신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나라가 이정도 커졌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맥아더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자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감사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0-05 오후 4:45:20
    찬성0반대0
  • 사랑방    수정

    참 잘하는 일이다. 이것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 이 발판이 미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0-05 오후 3: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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