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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의 '報恩'과 평택의 '反美'

Written by. 김 철   입력 : 2005-10-08 오전 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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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여년간 받아온 도움에 늦게나마 보답할 수 있어 기쁩니다"
 주한 미군 기지가 인접한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동 주민들이 태풍 카트리나로 피해를 본 미국 뉴올리언스 주민들을 위해 미화 1천달러를 모금해 전달했다. 연합뉴스가 전하는 최근 소식이다.

 송산동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한미친선협의회와 상인들의 모임인 송산동 관광협회 회원들은 지난 8월 언론보도를 통해 카트리나 피해소식을 전해듣는 순간 7년전 의정부 수해현장을 떠올렸다.

 하룻밤 사이에 370㎜라는 기습적인 폭우로 주택과 논·밭이 침수돼 삶의 의욕을 상실한 주민들에게 인근 미2사단 소속 캠프 스탠리 장병들이 도움을 손길을 내밀었다.

 훈련도 중단한 채 복구작업에 나선 벽안의 미군 장병들은 각종 장비와 병력을 동원해 무너진 담장을 새로 만들었고 수확을 앞두고 쓰러진 벼를 세우며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특히 부대가 의정부로 처음 옮겨온 1968년부터 캠프 스탠리 장병들은 당시 농업이 주 소득원이던 주민들이 농업용수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으면 장비를 동원해 보(洑)를 만들어 주는 등 지난 40여년간 크고 작은 도움을 제공해왔다.

 이에따라 한미친선협의회 회원들은 그간의 도움에 대한 보은의 뜻으로 지난달 1천달러를 모은 뒤 6일 오후 송산동 인근 식당에서 캠프 스탠리 501지원여단에 전달했다.

 협회의 대표자는 "40여년간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고마움을 이제야 갚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주한미군 재편 계획에 따라 미군기지가 하나 둘씩 의정부를 떠나고 있지만 이들의 기억속에 한국의 좋은 모습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2사단 관계자는 "미군들은 액수를 떠나 자신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에 있는 동안 주민들과 함께하는 좋은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반도 전쟁억제와 동북아 평화유지라는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도 이처럼 지역주민들과 고락을 같이하는 인간적 유대도 맺어왔다. 그들은 오늘도 "같이 갑시다"를 외치며 한국인과 함께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의정부와는 대조적으로 연일 '미군철거' 굿판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반미단체가 "수도 서울 한복판에 외국군대가 있어 자존심이 상한다"며 '나가라'라고 요구해 옮겨갈 경기도 평택 지역이다. 평택은 지난해 말 한미 양국의 합의에 따라 오는 2008년까지 한강 이북에 있는 모든 미군부대가 이전할 지역으로 현재 국방부가 349만평에 대한 토지 매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사업은 국책사업이다. 그러나 토지보상 문제 등으로 평택 주민들 일부가 정부와 마찰을 빚는데다가 외지에서 몰려온 반미단체가 이들을 부추겨 토지수용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주민과 반미단체는 지난 2월 소위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김종일, 이하 평택범대위)를 만들어 매일 대추분교에서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평택범대위는 민주노총과 '평화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전국연합' '통일연대'등 13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고 지도부 구성원 대다수는 평택지역과 관계없는 인물들로 반미운동을 업(業)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다. 범대위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일씨는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줄곧 '주한미군철수' '연방제통일' '국가보안법철폐'를 공개적으로 주장해온 대표적 친북단체 '전국연합(상임의장 오종렬)'의 자주통일위원장과 여중생범대위, 매향리범대위의 집행위원장으로 실무를 담당해 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2월 불법 반미촛불시위를 벌인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평택범대위는 출범 직후인 지난 3월5일 약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집회를 가졌고, 7월10일에도 단체회원, 대학생 등 1만여 명을 동원해 세를 과시 했다. 이들은 이날 쇠파이프, 쇠갈고리, 밧줄, 죽봉, 절단기 등을 사전 준비해 미군기지 안으로 진입하려다 경찰과 충돌해 100여명의 경찰을 다치게 하고 1명을 실명위기에 처하게 만들었다. 오는 12월11일에는 3~5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외지에서 몰려온 '직업적 반미꾼'들의 거센 목소리는 미군기지 이전으로 경제적 호황을 기대하고 있는 대다수 평택 주민들의 희망을 짓뭉개 버리고 있다. 미군기지가 이전되면 이지역 경제는 현재보다 30~40% 호황을 누리게 될 전망이고, 또 정부의 '평택지원특별법'에 따라 향후 10년간 4조원이 집중 지원될 계획이다.

 평택범대위가 과연 평택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반미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북한의 '자주' '우리민족끼리' 논리에 따라 생각없이 행동하는 것인지를 묻고 싶다. 40여년간 미군과 이웃하며 살아온 의정부 주민들은 그들의 떠남을 아쉬워 하는데, 같이 이웃해보지도 않은 평택인들은 '반미꾼'들의 꼬임에 빠져 막연히 '저주의 굿판'에 동참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최근들어 광주, 인천, 평택 등지의 미군부대나 시설물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는 과격한 반미시위로 많은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마당에 가십성 기사지만 '의정부의 報恩'은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국익을 외면한 채 또다른 반미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반미꾼들에게도 경종(警鐘)으로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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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수정

    평택범대위? 모두가 빨갱이들이구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0-08 오전 10:54:19
    찬성0반대0
  • 걱정돼요    수정

    “제국주의 양키군대를 한 놈도 남김없이 섬멸하자.” “사령부를 목숨으로 끝까지 수호하자.” 지난 5월말 전북 모처에서 300여명의 친북단체 회원들이 ‘빨치산’추모제를 벌이면서 외친 구호들이다. 미국의 개입으로 북한 주도의 통일이 좌절된 것을 역사의 불행이라고 한탄하는 강정구 교수는 이들에 비하면 차라리 점잖은 셈이다. 이런 세력들이 날뛰는 나라가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

    2005-10-08 오전 10:36:54
    찬성0반대0
  • 미림팀?    수정

    반미집단과 북한은 분명히 모종의 컨넥션이 있을건데.. 그걸 왜 국정원이나 경찰이 밝히려 들지 않은지 그게 수상하단 말이야.. 반미집회하는데 김정일이가 돈 대주는 것 아니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0-08 오전 10:25:36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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