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이미지는 '강하고 남자답다'
해병대전략연구소 '국민속의 해병대' 주제 세미나 개최
우리 국민의 절반 가량이 해병대에 대해 '강하고 남자답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해병대전략연구소(소장 이정윤, 예비역 해병준장, 정치학 박사)가 1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민속의 해병대'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보훈교육연구소 송미원 책임연구원의 '해병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발표에서 밝혀졌다.
송 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 8월말 전화면접을 통해 전국 성인남녀 1천7명(남성 428명, 여성 57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며 "해병대에 대한 이미지와 관련, 조사대상의 48.5%(488명)가 '강하고 남자답다'고 답했으며 '단결력이 있다'(29.7%), '최전방에서 싸운다'(6.5%)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특히 여성 응답자의 경우 51.8%(300명)가 '강하고 남자답다'를 해병대에 대한 이미지로 꼽아 43.9%(188명)가 같은 응답을 한 남성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한국해병대에 대한 이미지는 단결력과 강함 뿐만아니라 전투력과 사기가 가장 높은 군대로 국민속에 각인되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보다 강한 해병대 육성을 위해 현 지원병 제도의 유지와 이를 위한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 병력 감축과 관련한 국민의식은 '육해공군을 먼저 감축한 후 해병대는 최후에 감축해야 한다' '해병대 정원은 오히려 늘려야 한다'가 38.6%를 차지하고 있어 국민들의 해병대에 대한 인식이 매우 고무적이고 긍정적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비역 해병에 대한 이미지와 관련해서는 '해병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큰 것 같다'(65.6%), '단결력이 강하다'(16.3%), '보는 것만으로도 멋있고 든든하다'(7.0 %)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해병대에 대한 `부정적 인상'에 대한 질문에서는 '자신들끼리 뭉치는 경향이 커서 다른 군출신과 거리를 둔다'(38.6%), '실제보다 해병대라는 이미지가 부풀려져 있다'(36.1%)라는 응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두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조선일보 유용원 기자도 "한국의 젊은이들은 왜 해병대를 가는가?"라는 주제에서 젊은이들의 해병대 지원 동기를 "해병대의 강인함, 의리, 멋 등에서 찾는다"고 밝혔다.
국방대학안보문제연구소의 도재숙 박사는 "왜 전역 후에도 해병대인가?"를 주제로 예비역들의 모군(母軍)사랑에 대해 발표했다.
해병대전략연구소는 예비역 군사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연구기관으로 해병대 미래 전략발전의 'Think-Tank'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지난해 설립되었으며, 미래의 안보환경 하에서 국가이익과 안보를 위해 유용하게 쓰일 해병대 발전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설립이후 3번째다.
강인한 정신력 위해 해병대에 지원 했습니다
한편,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골프 국가대표로 맹활약 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던 현역 프로 골퍼가 강인한 정신력 터득을 위해 해병대에 입대해 화제가 되고있다.
주인공은 지난달 26일 해병대 병 1006기로 입대해 훈련에 여념이 없는 김현우(18.경기도 용인시)훈련병.
김 훈련병은 "무엇보다 해병대의 군 복무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인해지고 내 자신을 성숙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자원 입대했다"며 "오늘의 이 훈련이 수천, 수만의 스윙보다 더 값지고 유익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입대를 만족해 했다.
김 훈련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 크고 작은 아마추어 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기도 했다.
고등학교 1학년때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 훈련병은 각종 대회에 출전, 2002년에는 아마추어 대회중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부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 훈련병은 군 복무 후 국내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서른 살을 전후해 골프의 본고장인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며 힘든 군사훈련을 거침없이 받아내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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