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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와 이라크 평화재건 지원활동

아르빌 현지부대 방문기

Written by. 제성호   입력 : 2005-11-11 오후 2: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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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자격으로 5박6일간 이라크 아르빌 주(州)에 있는 자이툰(Zaytun) 부대와 쿠웨이트에 있는 다이만 부대(58항공단)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유엔 안보리가 요청한 평화 재건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국군부대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자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

 ‘올리브’란 의미를 가진 자이툰 부대는 ‘평화 이미지’에 걸맞게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었다. 우선, 현지 경찰병력(페시메르가라는 이름의 민병대 포함)에 대하여 기동장비(순찰차), 통신장비(무전기 및 지령대시스템 등)와 수사장비(지문감식 시스템)의 지원, 검문·검색 활동 협조, 지뢰제거 장비 지원, 치안유지 관련 시설의 건설 지원, 기초교육·훈련 지원 등을 통해 아르빌의 치안·평화 조성에 직간접으로 기여하고 있었다.

 지역 경찰이 자이툰 부대의 외곽경비를 일부 담당하는 등 상호간의 협조도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결과 6월말 이후 아르빌에는 한 건의 테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재건 지원과 관련해서, 자이툰은 부대 내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컴퓨터 이용, 자동차 정비, 제빵 기술 등을 전수하고 있었다. 이 같은 기술교육은 지역 사회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자이툰 부대장이 서명하고 쿠르드 자치정부(KRG) 대통령이 공인하는 교육수료증은 취업 보증수표와도 같이 취급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동차 정비기술을 이수한 자는 기존에 받던 봉급보다 3~4배를 더 받게 된다고 한다. 지역주민들이 자이툰이 제공하는 기술교육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는 게 안내 장교의 설명이었다.

 이 밖에 자이툰은 야전병원 운영 및 순회 진료, 의사 간호사 인턴쉽 프로그램 실시, 학교 운동장 건설 보수, 문맹자 교실 운영, 생필품 학용품 구호물자 등 인도적 지원, 스포츠 프로그램 가동 등 다양한 민사작전활동을 통해 현지주민들과의 친화에 노력하고 있었다. 이 같은 민사작전활동은 ‘안정화 → 정착 → 발전’의 3단계 구도 하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한 마디로 자이툰 부대는 아르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조력자(helper)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다. 또한 점령군의 일원이 아니라, 쿠르드족의 믿을 수 있는 친구, 굳건한 우의를 다지는 평화의 사절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KRG의 총리는 공식석상에서 아르빌은 “쿠르드인, 한국인, 투르크먼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자주 언급한다고 한다. KRG 내무부 장관은 “한국 의회에서 자이툰 사단의 철수를 결정(주둔 연장에 부동의)한다면 아르빌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있을 것”이라고 우리 방문단에 대해 ‘협박 아닌 협박’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이툰 부대가 쿠르드족과 KRG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존중과 배려’의 정신 하에 진심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다. 또한 부대장의 확고한 지휘철학 하에 전 부대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평화 재건 지원활동에 적극 동참한 결과인 것으로 평가된다. 자이툰이 이룩한 민사작전활동의 성과와 중요성은 바그다드에 있는 동맹군 사령부도 인정하고 있다.

 방문단이 찾아가 본 아르빌의 농촌지역 사정은 너무나 열악했다. 1960년대 전후의 남한 상황과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1인당 GNP는 200달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기에 당분간 계속해서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평화?재건 지원활동은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종합적인 판단이었다. 또한 아르빌의 치안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에 비춰, 이제 우리 기업의 진출 허용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전 우리 정부는 국내 일각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강화 및 세계평화에의 기여 차원에서 이라크 파병을 단행했다. 우리로선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자이툰 부대를 파견 운용하고 있는 만큼, 국익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실리적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KRG의 고위관리들은 한국이 막대한 세금을 써가며 아르빌을 도와주고 있고, 그간 자이툰 부대가 보여준 훌륭한 재건 지원활동을 고려할 때 현지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한국 기업들이 아직까지 현지에 진출하지 않고 있음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은 자이툰이 뿌린 씨앗의 열매를 거둘 때이지, 성급히 자이툰 부대의 철수를 거론할 때는 아니라고 하겠다. 그럼에도 최근 자이툰 부대의 1,000명 감축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계속 주둔’과 ‘조기 철군’의 이해득실을 면밀히 검토하고 그 시기를 조정하는 전략적인 접근을 정부 당국자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철군을 국제적 분위기나 여론에 밀려 졸속 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서너 가지 추가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자이툰 부대의 활동상에 대한 국내홍보가 미흡하다는 점이다. 물론 자이툰 부대장과 정훈참모 등에 의한 대언론 홍보활동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자이툰 부대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따라서 앞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내실있는 홍보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지금부터 자이툰 부대의 평화 재건 지원활동 내역을 빠짐 없이 잘 정리해 두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자이툰 부대에서 적용되고 있는 민주적인 내무반 운영기법이나 신세대에 걸맞은 병영문화를 잘 발전시켜 국내의 각급 부대 운영에 도입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끝으로 자이툰 부대의 교체병력 수송 등 후방지원 활동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다이만 부대와 쿠웨이트 지원대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Konas)

 제 성 호(중앙대 법대 교수)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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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이한   

    열우당 구케이원들은 국익이 뭔지를 모른는 사람들입니다.. 담부턴 찍지 마세여~</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1-11 오후 3: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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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빌   

    국회 국방위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열우당 임종인 의원 등 여야 의원 30명이 서명한 '이라크파견 자이툰부대 철군촉구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반대 11표, 찬성 3표로 부결시켰다. 결의안에 찬성한 의원 3명은 임 의원과 박찬석, 안영근 의원으로 모두 우리당 소속이다. 이들은 멍청한 인간들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

    2005-11-11 오후 3: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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