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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북한 핵개발 단념 요청할 때마다 김정일 무시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3-11-02 오후 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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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 핵개발 단념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그때마다 김정일 총서기가 이를 무시했다고,  황장엽 전 북조선 노동당 서기가 지난달 31일 미 의회 오찬장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밝혔다.



일본의 유력 일간지 아사히 신문이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방미중인 황장엽 전 북조선 노동당 서기가 지난달 31일 미 의회에서 오찬강연을 통해, 망명 전 국제담당서기로 일했던 자신에게 북조선 주재 러시아 대사가 핵개발을 단념하도록 요구했지만, 이 보고를  김정일 총서기에게 하면  "무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북한의 '생명선'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관계를 끊는 것이  김정일 체제의 붕괴로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망명정권 수립의사는 명확하게 부정했다.



황장엽 선생은 특정한 시기를 밝히진 않았지만 러시아 대사와 만났을 때, 몇번인가 "핵무기 개발계획의 단념"을 요구했지만 이 보고를 받은 김정일 총서기는 듣지않았다.  게다가 "중국이나 러시아에 대해서도 기밀정보가 누설되지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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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는 또, 중국의 지인들로부터 전해들은 얘기를 소개하면서 중국은 작년 북조선 총소비 연료의 60%, 식량 105만톤을 제공하는 등, 중국의 지원이 김정일 체제의 존속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참석한 재미 한국인들로부터 재삼 "망명정권" 수립 의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황장엽 선생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한민족을 위한 정부로서는 한국 정부가 존재한다. 무엇때문에 망명정권이 필요한가" 라는 등 반론하고 부정했다.



다음은 아사히 신문에 실린 기사의 전문이다.



ロシアが核開発断念要請、金総書記が無視 黄元書記語る



訪米中の黄長●(ファン・ジャン・ヨプ)・元朝鮮労働党書記は31日、米議会内の昼食会で講演し、亡命前に国際担当の書記を務めていた黄氏にロシアの駐北朝鮮大使が核開発を断念するよう求めたが、この報告を金正日総書記にすると「無視しろ」と命じられたと語った。また、中国は北朝鮮の「生命線」とも指摘し、この関係を断つことが金正日体制の崩壊につながると主張。「亡命政権」樹立の意思は明確に否定した。



 黄氏は時期を特定しなかったが、ロシアの大使との面会時、何度か「核兵器の開発計画の断念」を求められたが、この話を報告された金正日総書記は耳を貸さなかったという。そのうえで「中国やロシアに対しても機密情報を漏らさないよう細心の注意を払っていた」と振り返った。



 また、中国の友人から聞いた話として、中国は昨年、北朝鮮の総消費燃料の6割や食糧105万トンを供与するなど、中国の支援が金正日体制の存続に多大な貢献をしていると指摘。中国をはじめ周辺諸国が体制崩壊のため圧力を強めるべきだと訴えた。




 一方、出席した在米韓国人らから再三にわたって「亡命政権」樹立の意思を聞かれた黄氏は「朝鮮民族のための政府として、韓国政府が存在する。どうして亡命政権が必要か」などと反論し、否定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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