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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사진전시회' 개막

국제인권 주간 맞아 4일부터 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5-12-04 오후 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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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서울 시청 광장에 이르기까지 30만 인파가 운집하는 북한인권개선 촉구 촛불집회(주관 한국기독교총연합)를 비롯,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 5대도시에서 열리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인권 주간(12. 5 ∼11)행사를 앞두고 동 행사의 사전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북한인권사진전시회'가 일요일인 4일 오전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북한인권국제대회 주관으로 개막식을 갖고 공식 행사에 들어갔다.

 ▲ 북한인권 사진 개막전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개막 전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좌로 두번째부터 이미일 이사장, 폴러첸 인권운동가, 김문수 한나라당의원, 유세회 대표, 남신우 부회장, 최우영 납북자 가족협의회 대표 등)

 전 날 금년 들어 처음 내린 폭설로 전국이 대설주의보와 풍랑주의보 등으로 기온이 갑작스럽게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이 날 오전 11시 전시회가 개막된 서울광장은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행사 관계자들의 목소리와 함께 북한주민과 어린이들의 참상을 알려주는 사진이 전시돼 영하의 날씨만큼이나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 날 '북한인권사진전시회' 개막식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관계자들이 미리 나와 쌓인 눈과 얼어붙은 결빙 등을 걷어내고 개막 컷팅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제인권대회 공동대회장인 유세희 바른 사회시민회의 대표와 남신우 북한자유연합 부회장,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최우영 납북자 가족협의회 대표, 구재회 프리덤하우스 북한인권국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강철환 탈북 조선일보 기자,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폴러첸 북한인권운동가, 그리고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유세희 바른 사회시민회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간 교류협력이나 금강산 관광, 일부 연예인의 북한방문 공연 등으로는 북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고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지원하고 바라본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상태로는 아무것도 이뤄지는 것이 없다. 북한의 인권이 개선되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대부분의 시민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을 지지할 수 없는 이유는 북한의 인권문제를 도외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인식 자체를  거론하면서 "정부도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때 참된 남북관계가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북한에 물자를 지원하면 그를 통해 개혁과 개방이 이루어지고 개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북의 체제성격상 특이해서 믿을 수가 없다"고 정부의 퍼주기식 대북정책에도 회의를 표명했다.

 이어 유 대표는 "적화통일의 망상을 버리지 않고 있는 김정일은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두려워하지 않지만 우리 국민에 대해서만큼은 적화를 위한 자신의 지지가 필요한 만큼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므로 우리는 더더욱 주민의 인권문제를 제기하면서 김정일에게 압박을 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도 "오늘부터 (사진전)개막식을 갖고 시작하는 북한인권 국제행사에 전 시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남신우 부회장은 미국에서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디펜스포럼의 '슈잔 숄티' 여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숄티 여사는 이 메시지에서 "김정일에 의해 학살을 당하고 있는 북한의 주민도 다 대한민국 사람이다. 만약 6·25 전쟁 때 유엔 참전국들이 한국을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전시회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사진 속의 인물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고 전하고 "많은 사람이 이 사진전을 봐야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얼마나 많은 북한 주민이 더 죽음으로 내 몰려야 인권개선에 나서려고 하는가" 하며 한국 정부가 이의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도 "서울광장 이 자리에서는 많은 행사와 공연이 열리고 있지만 오늘 이 자리는 그 어떤 내용보다도 인간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두만강 변에서는 동상으로 발을 절단해야 하는 어린이들이 부지기수로 발생하고 있다. 저 앞에 국가인권위원회가 보이는데 진정 인권위원회가 제대로 하려면 북한의 인권을 생각해야 한다. 어떤 명 연설이나 눈물보다도 더 가슴 찡하고 생생한 것이 이 사진전이다. 이것은 바로 현실이다"며 왜 북한의 인권문제가 중요한 이유인가를 거론했다.

 김 의원은 이어 "납북자협의회 최우영씨가 노란손수건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한나라당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는 여와 따로 없다. 북한 주민과 납북자, 국군포로와 그 가족들의 이산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도 이제는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 전국방방곡곡의 모든 동포가 이 사진을 관람해야 한다"고 사진전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 사재를 털어 이 사진전을 준비해 미국과 캐나다, 국회 등지에서 전시해오고 있는 사진전의 기획자이자 주관자인 문국환 북한인권국제연대 한국지부 사무총장은 "퇴근해 집에와 잠이 든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만 보면 마치 굶주림에 죽어 가는 북한 아이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자주 눈물을 흘리곤 한다"면서 "부모를 북쪽에 두고 있는 납북자 가족이나 탈북자를 보면 가슴이 아프다. 이번 대회 기간중 시청광장을 북한의 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장(場)되도록 많은 준비를 했지만 막상 장소의 절반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의 현실이다"라며 전시회 준비과정상 일단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테이프를 컷팅한 관계자들은 준비된 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매달고 광장에 전시된 사진을 둘러보았다.

 처음 파주시 임진각에 노란 손수건 400여장을 매 달았던 납북자 가족협의회 최우영 대표는 이 날도 김문수 의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나무에 손수건을 매달면서 "결코 이 행사는 사상이나 이념을 표방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인권은 보편적이며 세계가 다 하나의 일념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인권을 외면하면 희망이 없어진다. 이렇게 눈이 오고 날씨가 추울 때면 더더욱 북에 계시는 아버지와 모든 분들이 생각난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독일인 의사로 북한 인권, 특히 어린이들의 인권문제 제기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베르트 폴로첸씨는 자신이 직접 북에서 촬영한 사진전시대 앞에서 사진 내용을 설명하면서 "50km만 더 가면 이곳 서울과는 정 반대의 세계가 있다. 그곳에서 어린이들에게는 죽음밖에 없다. 그들에게는 웃음도, 배고픔도 아닌 죽음뿐이다. 그래서 참혹하다"면서 그 모든 원인제공자는 김정일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북한 어린이들을 보면 과거 독일인들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대인들을 학살한 모습이 떠오른다"며 "독일인이기에 그 책임감을 느껴 이 일을 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정부가 나서야한다"며 왜 자신이 이 일을 집요하게 벌이고 있는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움막생활 하는 탈북 모자', ‘공개처형',‘북한 정치범수용소 배치도', '죽음과 절망의 눈빛들’등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또 이 날 오후 3시 납북자와 국군포로들의 귀환을 위한 시민운동 단체 '노란손수건 매달기 시민네트워크' 의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 등 회원과 시민들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혜화 전철역과 대학로 일대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조기 송환을 촉구하는 노란 손수건 매달기 및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본행사 첫 날인 8일에는 북한 인권운동보고회와 환영만찬이 대회장인 신라호텔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 제이 레프코위츠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등 국내외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9일에는 국제회의가 진행된다. 또 10일 오후 5시부터는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의‘북한인권을 위한 촛불기도회’가 3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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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위원회    수정

    북한인권사진전시회는 북한인권국제대회 첫 부대행사입니다. 대회준비위원회는 4일 탈북, 기아, 정치범수용소, 공개처형, 납북 등 10가지 주제의 사진과 동영상을 소개하고 납북자.국군포로 송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도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

    2005-12-05 오전 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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