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칼럼] 이라크의 미래를 전망한다
Written by. 김필재
입력 : 2005-12-08 오전 9:34:35
이라크를 둘러싼 워싱턴의 신경전이 몇 달째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왜 전쟁에 개입했는가? 대통령이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의 존재유무와 관련해 의회를 잘못 인도한 것은 아닌가? 스코터 리비, 칼 로브 그리고 이들의 스캔들을 드러낸 기자들은 CIA 비밀요원 발레리 플레임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이 모든 의문들의 종착점은 바로 미국이 언제쯤 이라크에서 철군할 것인가이다.
워싱턴의 정치인들은 백악관을 겨냥해 정치적 파괴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이 사건들의 핵심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국외로 나가서 주제에서 벗어나 미국 대통령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는 것이 정치적 내분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도 안 될 것이다.
美, 이라크에 합법 정부 구성 중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는 미국이 과연 이라크를 진보(progress)시키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이라크 전에 대해 회의적인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의 집요한 독단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새로운 이라크 건설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대답은 물론 ‘그렇다’이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현재 이라크의 임시정부를 헌법에 기초해 의회가 구성된 합법적인 정체(政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을 밟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선거가 오는 15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향후 4년 동안 이라크 정치를 책임질 시아파, 수니파 그리고 쿠르드 세부족 대표들로 구성된 연립정부가 선출될 것이다.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중동의 대다수 국가에서는 최근까지도 민주적인 정부가 세워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이라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주적 과정들은 매우 인상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대다수의 미국 내 여론은 여기까지 이라크를 이끌어온 미국의 노력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언론들은 여전히 30~40%의 미국 사람들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미국의 이라크전 개입을 지지하고, 미군의 이라크 주둔을 지지하는 세력이라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대다수 언론들은 사담 후세인의 잔존세력과 합세한 회교 원리주의자이자 테러리스트인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라크 내 18개 주 가운데 4개 주에서 일으키는 테러에 대해서만 보도 하고 있다. 이들 언론들은 나머지 14개 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듯 하다.
美 조기철군, 위험한 결과 낳을 것
바그다드의 미군 수석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마크 킴밋 준장은 지난 월요일 헤리티지재단에서 강연을 가졌다. 그는 현재 잘 훈련받은 20만 명에 이르는 이라크 경찰과 군인들이 미군의 편에 서서 저항세력에 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킴밋 준장은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前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美 행정부는 언론을 꺼리는 이라크 내 현지 지휘관들이 이제는 언론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민주당 출신 가운데 몇 안 되는 정직한 정치인으로 알려진 조셉 리버만 상원의원과 같은 사람의 경우 적어도 군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표시는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네 번째 이라크 방문을 마친 리버만 의원은 지난 월요일 공개석상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의 잔재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정부를 구성하는 단계 까지 도달했으며, 국가 체제를 갖추기 위한 모든 과정이 3분의 2정도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확인하고 돌아와 매우 기쁘다”
그는 2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장문의 글을 기고해 “성급한 이라크 철군은 위험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미국은 이라크에서 더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만 의원의 말대로 최종 승리를 눈앞에 둔 미국이 이라크에서 조기 철군하는 과오를 일으켜서는 안 될 것이다. (konas)
[原題] Iraqis look to future
필자: 헬 데일(Helle Dale), 美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외교·안보 분야)
출처: 헤리티지재단 인터넷 리뷰
번역·정리: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climb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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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에 합법 정부 구성 중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는 미국이 과연 이라크를 진보(progress)시키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이라크 전에 대해 회의적인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의 집요한 독단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새로운 이라크 건설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대답은 물론 ‘그렇다’이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현재 이라크의 임시정부를 헌법에 기초해 의회가 구성된 합법적인 정체(政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을 밟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선거가 오는 15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향후 4년 동안 이라크 정치를 책임질 시아파, 수니파 그리고 쿠르드 세부족 대표들로 구성된 연립정부가 선출될 것이다.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중동의 대다수 국가에서는 최근까지도 민주적인 정부가 세워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이라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주적 과정들은 매우 인상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대다수의 미국 내 여론은 여기까지 이라크를 이끌어온 미국의 노력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언론들은 여전히 30~40%의 미국 사람들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미국의 이라크전 개입을 지지하고, 미군의 이라크 주둔을 지지하는 세력이라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대다수 언론들은 사담 후세인의 잔존세력과 합세한 회교 원리주의자이자 테러리스트인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라크 내 18개 주 가운데 4개 주에서 일으키는 테러에 대해서만 보도 하고 있다. 이들 언론들은 나머지 14개 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듯 하다.
美 조기철군, 위험한 결과 낳을 것
바그다드의 미군 수석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마크 킴밋 준장은 지난 월요일 헤리티지재단에서 강연을 가졌다. 그는 현재 잘 훈련받은 20만 명에 이르는 이라크 경찰과 군인들이 미군의 편에 서서 저항세력에 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킴밋 준장은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前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美 행정부는 언론을 꺼리는 이라크 내 현지 지휘관들이 이제는 언론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민주당 출신 가운데 몇 안 되는 정직한 정치인으로 알려진 조셉 리버만 상원의원과 같은 사람의 경우 적어도 군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표시는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네 번째 이라크 방문을 마친 리버만 의원은 지난 월요일 공개석상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의 잔재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정부를 구성하는 단계 까지 도달했으며, 국가 체제를 갖추기 위한 모든 과정이 3분의 2정도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확인하고 돌아와 매우 기쁘다”
그는 2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장문의 글을 기고해 “성급한 이라크 철군은 위험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미국은 이라크에서 더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만 의원의 말대로 최종 승리를 눈앞에 둔 미국이 이라크에서 조기 철군하는 과오를 일으켜서는 안 될 것이다. (konas)
[原題] Iraqis look to future
필자: 헬 데일(Helle Dale), 美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외교·안보 분야)
출처: 헤리티지재단 인터넷 리뷰
번역·정리: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climb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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