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국제대회 개막
첫날, 북한인권보고대회···참혹한 인권실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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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은 10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북한 정권에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압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날인 8일 12시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열린 북한 인권운동 보고회는 북한의 인권실상이 국제사회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50여명의 국내외 보도진의 취재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황장엽 북한민주와동맹 대표와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수잔 숄티 미 디펜스포럼재단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탈북자들의 북한 실상증언과 언론인, 대학생 등에 의한 우리 사회의 북한인권운동 등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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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만도 26명이 보위부원에게 붙들려 갔는데 그 중 23명은 영양실조로, 2명은 공개처형으로, 그리고 1명은 심문중 반죽음 상태로 있다가 한달만에 죽었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는 이유가 어떤 큰 죄목이 있어서도 아니며 배가 고파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단순히 탈북한 사람에서 일상적인 투의 김정일 비난 등 조금이라도 체제를 비판했다고 생각되는 사람까지 모조리 잡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보통 국가에서는 단순형사처벌감도 아니지만 북한에서는 정식 재판 절차도 없이 수용소로 향하고 있다고 실상을 전했다.
김 대표는 또 많은 취재진을 의식해서인지 "대한민국에 와서 기자들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잘 알고 있다. 북한의 수용소를 해체하기 위해서는 기자여러분의 힘이 크다. 기자여러분과 더불어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 모두가 북한주민의 인권개선과 김정일로 하여금 수용소 해체를 요구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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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집회 결사 직업선택의 자유가 없으며 외국인마저도 입북을 통제하고 도청하며 미행감시를 통해 철저히 내부활동을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 북한을 수술해야 하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며,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될 지경에 처했다. 북한을 수술할 사람은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여러분들이며 여러분들이 의사"라며 북한인권개선에 관심을 경주하고있는 인권단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또 북한주민을 주인에 의해 종속된 개로 비유하기도 해 대회장을 일순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북한 주민은 일생동안 노예같이 김정일 집단에 종사해야 한다"며 북한 상류층의 실태에 대해서도 잘 알고있는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한 듯 "북한경제는 도저히 일어설 수 없다. 95년 이후 300만명의 주민이 굶어 죽었다. 만약 북한에 직업선택과 생산 판매의 자유가 있었다면 3천명도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주인이 개를 줄에 묶어 2, 3일만 방치하면 개는 먹이를 찾지 못해 죽고 말지만 자유롭게 풀어놓아 활동의 자유를 주면 스스로 먹이를 구해 절대 죽지 않는다고 말해 북한 당국의 강제와 통제사회를 통렬히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한당국이 주민들에게 집단화가 아닌 알곡을 재배하고 생산 판매할 수 있도록 개인에게 땅을 주면 2007년부터는 당장 자급자족해 나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은 사회주의를 지킨다는 구실아래 현대판 노예로 만들어 오직 김정일을 위해서 충성하고 종래는 죽음으로 몰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배고파 중국으로 탈출한 탈북자까지도 민족반역자로 처넣고 있다. 단순히 먹을 것, 일거리를 주면 그들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에서 북한에 먹을 것을 주면 인권문제가 해결돼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있으나 잘못 평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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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지난 2002년 이후 금년에 이르기까지 15개 대학이 자발적으로 북한의 실태를 알리고 집중적으로 홍보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지난 8월 심포지엄을 통해서 대학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문제의식을 확산시킨 가운데 미국 일본 유럽의 대학생들과도 연대회를 통해 관심을 유도토록 국제회의를 준비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이번 '대학생국제대회' 행사가 최초 이화여대에서 계획되었으나 5일전 불허 통보를 받았으며, 다시 숙명여대에서 개최 허가를 받았지만 하루전에 불가통보를 받았다"고 말하고 "이것이 오늘날 정부의 눈치나 보는 대학당국"아니겠느냐며 "그러나 결코 여기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 좌파학생단체와 대항해 나갈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발전을 위해 땀흘려 오신 선배님 여러분 꼭 지켜봐 주십시오, 큰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고 맺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동아일보 기자를 지낸 손광주 데일리엔케이 편집장은 '한국의 북한인권운동 확산' 주제발표에서 "북한인권운동은 지금까지 막연한 민족지상 통일지상주의로 흘러왔지만 10여년 전부터 변화를 가져왔다"고 보고 우리사회의 변화의 방향을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되 비정치적인 가운데 인권개선과 독재체제의 변화요구, 탈북자 실태 전파, 납북자와 국군포로 등 납북인사 문제등에 대한 관심집중"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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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장 놀랄만한 변화는 대학에서 학생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경주하고 있어 종교계, 학계, 문화예술계의 활동과 더불어 대학생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보고회에서 황장엽 북한민주화동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북한 인권국제대회가 서울에서 진행되게 된 것은 전체 대한민국 국민과 특히 북한 통치자들의 인권유린을 직접 체험한 탈북자들을 크게 고무해주는 일대 경사"라고 평했다.
황 대표는 "인권옹호 기치는 민주대 반민주, 애국과 매국, 진보와 퇴보를 가르는 기준이며 시금석이다. 또 인권옹호의 기치는 정의의 기치며 승리의 기치이므로 우리 모두 단합하고 투쟁해 승리하자"며 "이번 대회가 한국의 인권옹호 민주적 역량과 세계 민주적 인권옹호 역량, 국제적 역량을 계기로 북한인민들의 인권의식을 각성시키고 새국면을 만들어 주고 획기적인 역사적 계기로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된 북한인권국제대회는 이틋날인 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북한인권국제회의가 열려 북한인권개선전략회의와 비정부기구(NGO) 회의가 이어진다. 이 회의에서는 북한의 인권 현실과 북한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 등이 담긴 '서울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10일 오전에는 명지전문대에서 대학생국제회의가 열려 참가 학생들은 공동 결의문을 낸 뒤 청계광장까지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청계광장에서는 가수 인순이와 마야, 에픽하이 등이 참가하는 북한 인권 콘서트도 열린다. 또 이 날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북한인권 관련 촛불 기도회가 열린다. 주최측은 3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Konas)
이현오 기자 konas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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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보편의 가치이며 인권을 개선해온 것이 인류의 역사다. 통일의 목적도 인류의 보편적 권리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인 만큼 인권문제에 대한 침묵은 통일의 목적을 잃어버리는 것이며 인권개선은 평화와 경제재건에 도움을 준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2-09 오전 9:5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