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미군 막아내어 평택 사수하자(?)"
평택범대위, 평택驛서 反美 시위 벌여
親北단체 통일연대와 전국민중연대가 주도하는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평택범대위)가 11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시 평택역에서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한반도 평화실현 12·11 평화대행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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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농민을 비롯해 민노당, 통일연대, 한총련 등 親北단체 회원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확장반대', '부시 물러가라', '강제토지수용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김지태 팽성대책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지난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이 불같이 일어난 것처럼 오늘 이 자리를 反美, 미군철수의 깃발을 드높이는 날로 선언하고자 한다"며 참가자들로 하여금 反美를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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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문경식 의장은 “우리 민족의 평화를 미국놈들에게 맡긴 노무현 정권을 타도하고 농민들이 앞장서서 죽을 각오로 평택을 사수하자!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 미국 놈들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전재환 비대위원장은 “미국 놈들이 군사력을 동원해 세계를 삼키고 지구를 삼키려 하고 있는데 이것이 어찌 평택시민들만의 문제겠냐"며 "노동자, 농민, 평택 시민이 똘똘 뭉쳐 미국 놈들에 대항해 한판 힘차게 싸워보자"며 反美*反戰 공동투쟁을 호소했다.
이날 집회를 마친 평택범대위는 평택역~경찰서~시청(2.8㎞)과 평택역~비전동~시청(4㎞), 평택역~공설운동장~시청(2.8㎞) 등 3개 코스로 나눠 시가행진하며 미군기지 이전지역 강제수용 반대, 한반도 전쟁음모 미군기지 철수 등을 요구하며 대시민 反美 홍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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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집회에는 反美·反세계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프랑스 농민운동가 조제 보베씨(12월9일부터 11일까지 참석)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미군기지 철수 운동을 벌이는 주민들을 비롯해 남미 최대의 反美·反세계화 단체인 비아캄페시아 브라질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프랑스농민연맹 대변인 조제 보베씨는 "미국 중심의 新자유정책은 세계를 정글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전 세계의 노동자와 농민이 연대해서 싸울 때 그 힘은 초국적으로 성장해 미국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미군기지확장 반대 국제연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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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 74개 중대 8000여명(진압중대 68개, 교통중대 6개)을 배치해 평택범대위의 기습시위에 대비했다. (konas)
사진/취재: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climb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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