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시장님! 노란 손수건 매달게 해 주세요"
자유청년연대, 마로니에 공원 제지에 시청 앞 1인 시위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5-12-19 오후 7:57:15
자유청년연대에 의하면 기독교사회책임(공동대표 서경석 목사), 납북자 가족협의회(대표 최우영) 등 29개 북한인권단체가 공동으로 '노란 손수건 매달기 시민네트워크'를 결성하고, 대학로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오던 중 지난 6일 오후 5시경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이 행사를 진행하다 공원 관리사무소 근무 공무원에 의해 제지당함으로서 자진 철거한바 있다고 밝혔다.
당시 행사를 주관한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는 독일인 북한인권운동가 폴러첸 박사가 참여한 가운데 마로니에공원 앞 소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달던 중 공원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제지를 당해 노란 손수건을 달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우리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촛불기도회를 열기 위해 나무하나에 20, 30개 정도만이라도 노란 손수건을 달수 있게 해달라고 담당 공무원에게 사정했다. 그러나 해당 공무원 곽 모씨는 직원들을 더 불러와 '조경수인 소나무 한 그루가 500만원인데 다치면 안 된다. 무슨 자격으로 공원 소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매다느냐? 다른 곳에 달아라. 시민단체면 다냐'고 잘라 말하고 자신이 직접 소나무에 매달린 15개정도의 노란 손수건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또 이를 지켜보던 폴러첸 박사도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기원하는 노란 손수건을 달지 못하게 가로막는 당신은 어느 나라 공무원인가? 이 나라 공무원으로서 이건 막아서도 안되고 공무원 자격조차 없는 부끄러운 일이다. 나는 독일인이지만 한국인 납북자와 국군포로들의 자유와 인권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국민의 세금을 받는 당신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당신 월급은 북한 김정일이 주는가?"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원관리 책임자는 "나무가 얼마짜리인데"만 거듭 강조하며 "허가받지 않은 일은 못한다"고 더 큰 목소리로 화를 내며 소나무에 매단 노란 손수건을 모두 풀었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또 "소나무에 법적 허가 없이 다는 것이 위법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일단 해당 공무원이 금지한 만큼 이를 수용하고 종로구청이나 시청에 항의하여 허락을 받아낸 다음 20일 오후 4시 예정인 다음 행사에서 정식으로 달겠다"며 이를 자진 철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청년연대는 북한인권단체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4시부터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노란 손수건 매달기 운동을 전개하며, 6시부터는 촛불시위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nas)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위한 시민운동단체인 '노란 손수건 매달기 시민네트워' 가 출범된 데 이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북한인권국제대회'를 계기로 노란 손수건 매달기 운동이 범 사회적으로 확산되고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시민네트워크 소속 청년단체인 '자유청년연대'(대표 최용호)가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 소나무에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기원하는 노란 손수건을 매달 수 있게 해 달라"며 17일부터 단체 홈페이지 (http://www.blueff.com)와 인터넷 사이트 '다음'에 네티즌 청원란을 개설하고 '이명박 서울시장님! 노란 손수건 매달게 해주세요' 란 제목으로 네티즌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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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청년연대에 의하면 기독교사회책임(공동대표 서경석 목사), 납북자 가족협의회(대표 최우영) 등 29개 북한인권단체가 공동으로 '노란 손수건 매달기 시민네트워크'를 결성하고, 대학로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오던 중 지난 6일 오후 5시경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이 행사를 진행하다 공원 관리사무소 근무 공무원에 의해 제지당함으로서 자진 철거한바 있다고 밝혔다.
당시 행사를 주관한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는 독일인 북한인권운동가 폴러첸 박사가 참여한 가운데 마로니에공원 앞 소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달던 중 공원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제지를 당해 노란 손수건을 달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우리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촛불기도회를 열기 위해 나무하나에 20, 30개 정도만이라도 노란 손수건을 달수 있게 해달라고 담당 공무원에게 사정했다. 그러나 해당 공무원 곽 모씨는 직원들을 더 불러와 '조경수인 소나무 한 그루가 500만원인데 다치면 안 된다. 무슨 자격으로 공원 소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매다느냐? 다른 곳에 달아라. 시민단체면 다냐'고 잘라 말하고 자신이 직접 소나무에 매달린 15개정도의 노란 손수건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또 이를 지켜보던 폴러첸 박사도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기원하는 노란 손수건을 달지 못하게 가로막는 당신은 어느 나라 공무원인가? 이 나라 공무원으로서 이건 막아서도 안되고 공무원 자격조차 없는 부끄러운 일이다. 나는 독일인이지만 한국인 납북자와 국군포로들의 자유와 인권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국민의 세금을 받는 당신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당신 월급은 북한 김정일이 주는가?"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원관리 책임자는 "나무가 얼마짜리인데"만 거듭 강조하며 "허가받지 않은 일은 못한다"고 더 큰 목소리로 화를 내며 소나무에 매단 노란 손수건을 모두 풀었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또 "소나무에 법적 허가 없이 다는 것이 위법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일단 해당 공무원이 금지한 만큼 이를 수용하고 종로구청이나 시청에 항의하여 허락을 받아낸 다음 20일 오후 4시 예정인 다음 행사에서 정식으로 달겠다"며 이를 자진 철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청년연대는 북한인권단체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4시부터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노란 손수건 매달기 운동을 전개하며, 6시부터는 촛불시위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nas)
이현오 기자 konas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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