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호사회, '납북동포송환촉구' 가두 캠페인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5-12-20 오후 2:09:01
이들은 이날 가두캠페인에 앞서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초동 변호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인권운동 전개 선언'을 했다.
선언식에서 이준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에는 탈북자, 국군포로, 외국인노동자,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여성, 장애우 등과 같이 소수라는 이유로 소외와 핍박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면서 "우리는 인권옹호를 기본적 사명으로 하는 인권단체로서 이들의 신음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는 말로 인권운동 시작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변호사 회관을 출발, "풍산개도 오고 진돗개도 가는데 우리 아버지는 왜 못오나요?" "장기수도 보냈는데 왜 납북자는 안 보내나요?"라는 피켓과 구호를 외치며 교대역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교대역 부근에서 시민들에게 선언문 및 편지를 배포하는 등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9월23일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이제는 북한인권을 말해야 한다'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북한인권개선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한 바 있다.(konas)
정미란 기자 konasnet@hanmail.net
변호사들이 국군포로 및 납북자, 탈북자, 외국인 노동자 등 소수자 인권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변호사 단체가 국군포로·납북자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준범)는 20일 오전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룡)과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부근에서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납북동포 송환 촉구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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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가두캠페인에 앞서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초동 변호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인권운동 전개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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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소수자 중에서도) 특히 납북자 및 그 가족들의 피맺힌 절규를 저버릴 수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화해와 협력이라는 정치적 명분과 다수의 무관심 때문에 가족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수십 년의 세월을 한숨과 절망 속에 보내야 했던 국군포로, 납북자와 그 가족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거리 캠페인을 계기로 국군포로, 납북자, 탈북자를 포함해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법,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인권옹호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0년 납북 어부 가운데 처음으로 귀환한 이재근(68) 씨와 국군포로 한만택 씨의 가족 등 납북자가족모임 회원 100여 명과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50여 명이 참가, '대통령에게 드리는 납북자 가족의 편지'(납북어부 최장근 씨의 딸 미자씨 낭독)를 낭독하는 등 납북 동포와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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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어 변호사 회관을 출발, "풍산개도 오고 진돗개도 가는데 우리 아버지는 왜 못오나요?" "장기수도 보냈는데 왜 납북자는 안 보내나요?"라는 피켓과 구호를 외치며 교대역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교대역 부근에서 시민들에게 선언문 및 편지를 배포하는 등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9월23일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이제는 북한인권을 말해야 한다'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북한인권개선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한 바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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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란 기자 konas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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