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긴밀한 군사 협력으로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한국국방연구원, 한·러 국방학술회의 개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5-12-21 오전 8:29:00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개최된 '한·러 국방학술회의'에 참석해 특별강연에 나선 투르코(Turko. N. I)러시아연방 과학원 부원장은 동북아 지역에서의 집단적 안보체계개념을 설명하면서 러시아가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발전시키고 일본과 지역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그러면서도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러시아와 한국, 미국, 일본 등과의 더 많은 군사적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 날 한국국방연구원 세미나실 관영당에서는 김충배 한국국방연구원장을 비롯한 한·러 양국 국방연구원의 주요 관계자, 駐 러시아 이바센초프 대사, 정태익 전 駐 러시아 대사 등 100여명의 학계,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러 국방학술회의'가 개최되었다.
제1주제는 '동북아 군사동맹 현재와 미래'였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박원곤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군사력 변환과 주한미군'이란 주제발표에서 최근 추진되고 있는 미국의 대외 군사정책들을 중심으로 발표에 나섰다.
박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군사력 변환 계획은 '통합전 태세 및 주둔 전략' 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냉전 때 배치된 해외주둔 미군을 지역중심이 아닌 능력 중심으로 개편하고 본토로 복귀시켜 미 본토 주둔 순회전력으로 삼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기존의 사단 중심 편제를 여단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다"고 전략적 유연성과 연계시켜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미국은 "주한미군 몇 명이 한국에 주둔하는지의 여부에 주목하기보다 능력 배양에 관심이 크며, 북한의 남침이라는 특정한 시나리오와 제한된 임무만을 위해 주한미군을 운용하지 않을 것이며, 최대한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면서 미군은 '원치 않는 곳에는 주둔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미국은)한국이 원하지 않을 경우 냉전시기와 비교해 주한미군을 철수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서도 "미국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2사단 1여단을 이라크에 파견하여 어느 정도 성취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 오산과 평택 등 한국내 기지를 경유하거나 이들 기지에서 나가는 미군 전력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가 여전히 남는다"고 말했다.
러시아연방 군사과학원 프로크호즈네프(Prokhozhev. A. A)박사는 '미 일 군사협력과 둥북아 안보'의 주제발표에서 일본의 '신방위대강'을 기본으로 제시하면서 "최근 미 일 양국은 군사 정치적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성명으로 나타냈는데, 중요한 것은 과거에는 미국이 일본을 보호하는 일방적이고 수동적 관계였다면, 지금은 일본도 충분한 권한을 가진 국가로 변환돼, 일본은 수동적 보호뿐 아닌 공격력도 포함된 능동적 방법과 수단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크호즈네프 박사는 이어 일본 정부에서는 "미국 군사력 지원에 대한 법안이 이미 마련되었으며, 이는 일본 지역내 에서의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동경이 주일미군에게 무기, 탄약, 운송선 및 통신 지원 약속과 일본내에 축성 설치를 허용해 주는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의 군사적 밀월관계 변화 등을 조목조목 분석하기도 했다.
이 날 학술발표에 앞서 이바센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축사를 통해 "수교 15년 이후 러시아는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는 외교분야 뿐 아닌 경제분야에도 괄목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는 2007년에는 한국이 러시아와 함께 우주비행에도 참여하게 돼 양국 관계증진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기록으로 수립될 전망" 이라면서 "국방분야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뒷받침해 나갈 수 있도록 학술회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충배 국방연구원장도 개회사에서 "동북아에서는 아직도 군사적 긴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역내 국가들은 군사협력을 통해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지만 때로 역기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군사적 문제를 식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역내 국가간 군사동맹과 군사협력이 상호 배타적이지 않고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가자"고 강조했다.(Konas)
"러시아와 한국은 적극적인 역동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위기 문제로 러시아와 한국 관계를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지어 해석하려는 경우도 있지만 러시아는 북한과 미국간의 분쟁에 있어서 주요참가국이 아니며 러시아는 단지 러시아 국경에서의 위기가 촉발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현재 모스크바와 서울은 한반도에서의 '현상유지정책'을 상호지지 합니다."
"과거 러시아는 일본과의 전쟁에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일본이 핵무기를 만들거나 전략무기 수출 등에는 민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의 러·중 합동훈련과 마찬가지로 양국의 군사훈련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서로의 군사적 위협요소를 줄이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화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개최된 '한·러 국방학술회의'에 참석해 특별강연에 나선 투르코(Turko. N. I)러시아연방 과학원 부원장은 동북아 지역에서의 집단적 안보체계개념을 설명하면서 러시아가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발전시키고 일본과 지역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그러면서도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러시아와 한국, 미국, 일본 등과의 더 많은 군사적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 날 한국국방연구원 세미나실 관영당에서는 김충배 한국국방연구원장을 비롯한 한·러 양국 국방연구원의 주요 관계자, 駐 러시아 이바센초프 대사, 정태익 전 駐 러시아 대사 등 100여명의 학계,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러 국방학술회의'가 개최되었다.
|
제1주제는 '동북아 군사동맹 현재와 미래'였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박원곤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군사력 변환과 주한미군'이란 주제발표에서 최근 추진되고 있는 미국의 대외 군사정책들을 중심으로 발표에 나섰다.
박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군사력 변환 계획은 '통합전 태세 및 주둔 전략' 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냉전 때 배치된 해외주둔 미군을 지역중심이 아닌 능력 중심으로 개편하고 본토로 복귀시켜 미 본토 주둔 순회전력으로 삼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기존의 사단 중심 편제를 여단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다"고 전략적 유연성과 연계시켜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미국은 "주한미군 몇 명이 한국에 주둔하는지의 여부에 주목하기보다 능력 배양에 관심이 크며, 북한의 남침이라는 특정한 시나리오와 제한된 임무만을 위해 주한미군을 운용하지 않을 것이며, 최대한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면서 미군은 '원치 않는 곳에는 주둔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미국은)한국이 원하지 않을 경우 냉전시기와 비교해 주한미군을 철수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서도 "미국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2사단 1여단을 이라크에 파견하여 어느 정도 성취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 오산과 평택 등 한국내 기지를 경유하거나 이들 기지에서 나가는 미군 전력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가 여전히 남는다"고 말했다.
러시아연방 군사과학원 프로크호즈네프(Prokhozhev. A. A)박사는 '미 일 군사협력과 둥북아 안보'의 주제발표에서 일본의 '신방위대강'을 기본으로 제시하면서 "최근 미 일 양국은 군사 정치적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성명으로 나타냈는데, 중요한 것은 과거에는 미국이 일본을 보호하는 일방적이고 수동적 관계였다면, 지금은 일본도 충분한 권한을 가진 국가로 변환돼, 일본은 수동적 보호뿐 아닌 공격력도 포함된 능동적 방법과 수단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크호즈네프 박사는 이어 일본 정부에서는 "미국 군사력 지원에 대한 법안이 이미 마련되었으며, 이는 일본 지역내 에서의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동경이 주일미군에게 무기, 탄약, 운송선 및 통신 지원 약속과 일본내에 축성 설치를 허용해 주는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의 군사적 밀월관계 변화 등을 조목조목 분석하기도 했다.
이 날 학술발표에 앞서 이바센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축사를 통해 "수교 15년 이후 러시아는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는 외교분야 뿐 아닌 경제분야에도 괄목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는 2007년에는 한국이 러시아와 함께 우주비행에도 참여하게 돼 양국 관계증진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기록으로 수립될 전망" 이라면서 "국방분야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뒷받침해 나갈 수 있도록 학술회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충배 국방연구원장도 개회사에서 "동북아에서는 아직도 군사적 긴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역내 국가들은 군사협력을 통해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지만 때로 역기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군사적 문제를 식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역내 국가간 군사동맹과 군사협력이 상호 배타적이지 않고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가자"고 강조했다.(Konas)
이현오 기자 konasnet@hanmail.net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한국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감안할때 주변국과의 군사적 협력관계는 너무나도 중요한 사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익차원에서 다자관 군사협력관계를 과일층 증대하면서 미국과의 군사적 동맹관계를 절대 좌시해서는 안될것으로 생각되며 정부차원에서의 노력을 부탁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2005-12-23 오전 10:5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