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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고 눌러도 독재의 아성은 무너진다

Written by. 조인형   입력 : 2006-01-13 오후 5: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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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재자 차우세스쿠 처형에 환호하는 루마니아 국민

 세계는 이미 탈 이념의 시대에 접어든지 오래다. 이것은 사상의 다양성,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사조다. 이런 흐름의 영향으로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공산주의 종주국가인 러시아와 동구 여러 나라들의 정체가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런 현상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반세기 동안 미·소 냉전 체제의 값비싼 희생의 대가를 지불하고 초래된 필연적 결과다.

 인류 역사는 정치적으로는 소수 지도자가 군림하는 전제정에서 국민 다수의 의사가 반영되는 민주정으로 가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획일적인 통제경제에서 자유 시장경제로 가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불평등한 사회에서 평등한 사회로 가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종교가 사회악을 조장하지 않는 한, 국가가 신앙의 자유를 완전히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역사의 흐름' 거역한 통치자, 비참한 최후

 하지만 인류역사를 돌이켜 보면, 어떤 국가의 통치자는 이러한 '역사의 흐름'을 거역하고 통치자 자신이 국가의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기도 하고 지도자가 국민의 봉사자라는 사명의식을 망각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군주도 있었다. 이런 통치자는 자신을 비판하는 자들을 무참하게 억압하는 경우도 있었다. 국민은 순진하게 순종하는 것 같았지만, 불의를 보고 더 이상 용납하기 어려운 한계점에 도달하면, 국민은 목숨을 걸고 저항권을 행사해 왔다. 그런 저항정신의 표출로 나타난 근세의 대표적인 혁명이 청교도혁명, 미국독립혁명,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이다. 특히 우리는 군주의 절대권을 주장하던 찰스1세와 루이 16세가 청교도혁명과 프랑스혁명 때 처형당한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동구 공산주의 국가들이 붕괴될 때, 1989년 루마니아에서 독재자 차우세스쿠가 국민에 의해 처형당한 것도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울러 2003년에 그루지아의 '장미혁명', 2004년 우크라이나의 '오렌지혁명', 키르기스스탄의 '레몬혁명'이 발생한 것은 결코 우연한 사건이 아니고 역사가 지향하고 있는 세계사조의 필연적 결과임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남한에서는 8·15해방 후 지금까지 9명의 국가통치자가 바뀌었다. 부정선거와 독재에 의해 장기집권을 획책하던 이승만 정권이 4·19혁명에 의해 붕괴되었다. 그 후 30년 동안의 군사독재도 수많은 학생들과 민주투사들의 저항으로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이 땅에 회복되었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부패한 자유당 정권이나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독재를 비롯한 군사정권은 결코 거저 붕괴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오늘날 남한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건설은 수많은 민주투사들의 값비싼 희생과 불의를 용납하지 않은 용감한 국민들의 저항의 소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역사의 심판, 에누리 없다

 북한정권은 지금 선군정치를 통한 강성대국 건설을 요란하게 외치고 있다. 군인은 군인의 길을 가고 민간인은 민간인의 길을 가는 것이 정도다. 선군정치를 통해 온 나라를 병영화 하고 있는 것이 과연 세계사의 흐름에 합당한 지 이성에 입각하여 냉정히 생각해 보아야한다. 북한은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 명시하고 있다. 북한정권은 과연 국민들에게 이런 자유를 헌법에 명시된 대로 허용하고 있는가를 냉철히 자각해 보아야 한다. 북한정권은 인간이 누려야할 이런 기본적인 자유를 끝까지 권력의 힘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세계는 정보통신문화가 하루가 다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구촌시대다.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릴 수 없다.

 북한정권은 광복 후 오늘날까지 60여년 동안 부자(父子) 단 두 사람이 통치자로서 국민들을 이끌어 온 것을 예사로운 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대를 이어 왕조정치를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북한정권은 4·19혁명을 비롯한 수많은 세계혁명사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은 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역사는 정의와 불의를 지켜보고 있다. 역사의 심판에는 에누리가 없다. 역사의 심판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역사의 원리며 천리다. 북한정권은 너무 늦기 전에 고르바초프가 개혁·개방을 통해 '자유의 종'을 울렸던 것처럼, 하루속히 개혁·개방을 통해 '자유의 종'을 울리는 용단이 필요하다. 그것이 국민을 살리고 집권자 자신들도 사는 길이 될 것이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남북한이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 될 것이다.

 북한 땅에도 '프라하의 봄'은 반드시 온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혁명이 발생하고 있지만, 북한에서는 이런 사건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이상적인 국가로 착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국민은 때로는 순한 양과 같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이 국민이다. 분노한 국민을 단기적으로는 권력이나 무력으로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결단코 막을 수가 없다. 자본주의 국가든 공산주의 국가든 독재의 아성은 기필코 무너진다.

 독재자의 말로는 비참하다. 로마의 카이사르, 독일의 히틀러도 죽고 싶어서 죽은 게 아니다. 통치자가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한다는 미명하에 상식과 순리를 벗어나 국민이 누려야할 권리를 빼앗아 자신의 권리처럼 휘두르고, 수많은 국민이 굶주려 죽어도 책임질 줄 모르고, 진실을 왜곡하고, 불의에 저항하는 순진한 국민들을 반동분자로 몰아 억울하게 정치범수용소에 가두어 인권을 유린한다면, 언젠가 순한 양들은 분연히 일어나 '분노의 물결'을 이루어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꾸어 놓으리라. 그래서 북한정권이 원하든 원치 않든 '프라하의 봄'은 반드시 오고야 말리라. 그것이 바로 도도히 흐르는 '세계사의 흐름'이다. 그 누구도 민주화의 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

 조인형(강원대 명예교수)

 ** 이 글은 북한민주화운동본부(http://www.nkgulag.org/)가 발행하는 신문 'Justice'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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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란봉    수정

    김정일이 실각해서 북한이 무너지면 중국의 속국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그동안 퍼다준 것 몽땅 도루묵이된 채 닭 &#51922;던 개 지붕쳐다 보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1-14 오후 5: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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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벤   

    두고 보십시요, 김정일은 차우세스크 보다 더한 수모를 당할테니까.. 북한인민들이 폭발하면 독종입니다. 지금 인민들 화가 목까지 차 올라있습니다. 폭발 일보 직전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1-14 오후 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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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dom   

    김정일이 중국에 시찰간 게 아니고 도망갔다는 애기가 잇던데 사실일까? 독재가 벌써 끝난건가? 제발 그랬으면 좋으련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1-14 오후 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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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아엎자    수정

    병신...그래서 잘 알아서 무너질 테니 앉아서 기다리라고... 향군 병신들 하는것과 똑 같구나...생각이 같으니 글도 이런게 올라오겠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1-14 오후 1:14:28
    찬성0반대0
  • 와룡    수정

    대세의 흐름은 역행할수 없는 것이다. 세계는 독재자나 테러리스트를 그냥두지 않는 시대로 흘러간다. 따라서 평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독재자나 테러리스트들은 모든것을 포기하고 자유와 평화의 물결로 들어오기바란다. 특히, 북한 김정일정권은 2천7백만 주민이 참다운 인간으로서 삶을 영위 할수있도록 중국에서 하루빨리 돌아가서 그동안의 죄를회개하고 완전히 개방하라 . 주민을보살펴라..</title><style>.ar4w{position:a

    2006-01-14 오전 1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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