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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등 親北단체들은 지난 7일 오종렬(전국연합 상임의장), 권오헌(민가협양심수후원회 회장), 강정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간첩 김남식의 1주기 추모행사를 갖고 그의 묘에 '통일애국지사'라는 묘비를 세운 바 있다.
▲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 자유넷(대표 봉태홍), 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 등 20여 개 자유진영 시민단체는 11일 최근 간첩 김남식 묘에 '통일애국지사'묘비를 세워 물의를 일으킨 전국연합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konas.net | |
이에 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 자유넷(대표 봉태홍), 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 등 20여 개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11일 오전 용산구 동자동 전국연합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연합의 해체와 묘비의 즉각 철거를 촉구했다.
▲건물안에서 자유진영 시민단체의 '전국연합'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비웃고 있는 전국연합 회원의 모습. /@konas.net | |
참가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남식은 6.25때 월북해 63년 간첩으로 남파된 후 검거, 대공수사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풀려났으나 80년대부터 '수령영생론'등 주체사상을 확산시켜온 자"라며 "전국연합 상임의장 오종렬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함은 물론 묘비철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접 철거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자유넷 봉태홍 대표는 "소위 '민족민주열사'라는 임의(任意) 묘역에 남파간첩을 통일열사로 둔갑시켜 사이비좌파들의 의사(意思)대로 '통일애국지사' 추모식을 했다고 하니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자유진영 단체들은 지속적인 親北세력 해체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자유진영 시민단체가 전국연합 사무실로 진입해 성명서를 전달하려 하자 경찰이 저지하는 모습. /@konas.net | |
이어 봉태홍 대표 등 자유진영 단체 대표들이 성명서 전달을 위해 전국연합 사무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발생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우리가 어떻게 지켜온 조국인데 한줌도 안 되는 김정일 하수인들이 감히 간첩에게 '통일애국지사'라고 묘비까지 세워주느냐"고 외치며 건물 내부로의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경찰의 저지로 성명서 진입이 무산되자 격분한 회원들은 전국연합 사무실을 향해 계란 세례를 퍼부었다. /@konas.net | |
이에 격분한 자유진영 단체 회원들은 20여분간 '간첩을 영웅화한 전국연합 해체하라', '김정일에게 충성하고 싶으면 북으로 가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전국연합 사무실을 향해 계란 세례를 퍼부었다. 결국 전국연합 측은 못이긴 듯 관계자를 내보내 성명서를 전달받았다.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못이긴듯 성명서를 받아가는 전국연합 간사의 모습. /@konas.net | |
한편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0일 성명을 통해 주말 경 모란 공원 내 간첩 김남식 묘역에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묘역의 해체 작업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활빈단은 성명에서 "김남식은 적화통일에 앞장서온 국가전복세력 앞잡이라며 간첩이 대놓고 사회곳곳에 침투해 활개치는데도 이들의 망국적 親北매국행위를 방치한 검경의 각성"을 촉구했다. (konas)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climb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