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성, "美 공격하면 핵무기 사용 할 것" 주장
북한군 리찬복 상장(중장) 美 CBS 인터뷰서 밝혀
북한군 현역 장성이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다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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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의 리찬복 상장(중장)은 지난해 말 평양을 방문한 美 CBS의 '60Minutes'(60분) 프로그램의 댄 래더(Dan Rather)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북한을 침공, 전쟁을 시작한다면 북한군은 죽기를 각오하고 북한을 지켜내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분명히 말하건대 북한은 핵 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리찬복 상장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미국이 군사적 수단을 써서라도 우리나라에 그들의 정책을 펼치려 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주장했다.
리 상장은 이어 휴전선에 배치된 북한군들을 보여주며 "미국과 한국이 최신 군사, 선전 훈련을 강화하는데 이는 부시 행정부 내 네오콘 때문"이라고 비난했다고 美 CBS는 전했다.
리 상장은 "우리가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우리가 핵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으나 취재 팀에게 미사일 등은 보여주지 않았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CBS는 또 북한측이 식량 사정을 감추기위해 시장이나 주민 거주지에 대한 공개를 거부했으며 지난 68년 북한이 납치한 미국의 첩보 정찰선 '프에블로호'(현재 대동강변에 전시) 방문비로 78달러를 받는 등 달러를 몹시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는 지난해 10월 댄 래더와 피디 톰 앤더슨, 카메라 기자 데릭 윌리엄스, 음향기술자 소미어트 피사파크 등 4명이 북한을 방문했으며 리찬복 상장과의 인터뷰도 당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CBS는 이 같은 내용을 美 동부시간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 16일 아침 9시) '60Minutes'프로그램에서 북한 특집편 통해 방영했다. CBS는 북한을 다음에도 또 방문해 취재를 하고 싶지만 북한이 자사의 프로그램 방영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konas)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climb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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