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미사일 데이터 北에 유출
조총련 산하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 관여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산하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이하 과협*科協)가 일본 육상자위대의 최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에 관한 연구개발단계의 데이터 자료를 입수해 북한으로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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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시청공안부는 지난해 10월, 무허가로 의약품을 판매한다고 하여, 약사법위반혐의의 관련처로 과협을 가택 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료가 발견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 미사일 시스템은 '2003식(式) 중거리지대공유도탄 시스템'(SAM의 일종)으로 육상자위대가 2003년도부터 순차배치를 해왔다. 방위청의 기술연구본부에는 2004년부터 2005년에 걸쳐,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실시, 연구개발단계부터 미쓰비시와 도시바 등 일본 방위산업체들이 참여했다.
신문은 과협이 입수한 자료는 연구개발단계에서 미쓰비시종합연구소가 전술탄도탄(TBM)에 대한 대처 능력을 포함한 성능 검토용으로 작성했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관한 설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자료의 표지에는 작성일인 '1995년 4월 20일'이 적혀 있으며, 자료에는 ▲중거리지대공유도탄 시스템의 전개 및 운용구상 ▲요격고도 ▲요격거리 ▲원호범위 등에 관한 수치가 기재 및 전투폭격기에 대한 성능수치가 기재되어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경시청공안부가 지난 2002년에 적발한 사건에서 과협의 前 간부가 북한과 이란으로의 정밀기기의 부정 수출에 관여하고 있었다는 것이 판명됐다고 밝혔다.
방위청관계자는 "'노동' 미사일로 대표되는 탄도탄은 북한의 중요한 전략무기"라고 지적하고 "인지시스템과 미사일 대처성과 관련해 중거리지대공유도탄 시스템의 후계기종인 일본의 탄도탄방위장비에 관한 기술정보의 수집은, 북한으로서는 중요한 활동이며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onas)
정리: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climb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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