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미국은 동시행동원칙에 화답해야"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1-04 오후 1:17:52
북한 노동신문은 4일 미국의 '서면불가침담보' 용의가 진심이라면 북한의 '동시행동원칙에 기초한 일괄타결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화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선의에는 선의로 대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북)ㆍ미 쌍방이 동시에 총부리를 내리고 정상적인 국가관계를 수립, 평화적으로 공존하자는 것이 우리 공화국의 입장이며 원칙적인 요구"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우리(북한) 입장은 지극히 정당한 만큼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아량과 선의를 오인하지 말고 사심이 없는 진실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면서 미국에 동시행동원칙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 "최근 우리 공화국이 6자회담이 동시행동원칙에 기초한 일괄타결방안을 실현하는 과정이 된다면 6자회담에 나가겠다는 용의를 표시한 것은 핵문제를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아량과 선의의 표시"라며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이 대조선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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