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덕스토리'는 죽지 않는다"
정성산 감독, 향군 등 각계 주요인사에게 호소편지 보내
요덕스토리(http://www.yodukstory.com) 기획/제작사 '빅 디퍼' 이름으로 2월7일자 소인이 찍힌 이 편지에서 정 감독은 "북한 정치범수용소 이야기로 뮤지컬을 한다니까 제 메일을 어떻게 알았는지 협박메일이 날아오고, 핸드폰으로도 죽이겠다는 메시지가 날아옵니다"라면서 "그래서 늘 유서를 써가지고 다니며 어떻게 하든지 이번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야 하기에 제 몸 안에 있는 신장도 팔아 제작비로 쓰고 있습니다"라고 현재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충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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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관계자는 13일 "이상훈 회장도 이 편지를 읽고 후원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며, "향군 주요간부들에게도 편지를 읽도록 권장하면서 동참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후 향군 일부 간부들은 요덕스토리 후원계좌로 성금을 보내기도 했다.
자유시민연대 김구부 사무총장은 "요덕스토리를 지키는 사람들 카페(http://cafe.daum.net/yoduk)를 만들어 후원회원을 모집 중이며 티켓 사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지난해 9·9시국선언에 참여한 사회원로들에게도 편지를 내 후원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핵반김국민협의회(운영위원장 김현욱)도 오는 3월1일 북한동포 해방을 위한 시민 남산 걷기 대회(10:00 - 12:00/ 장충동국립극장 앞 - 남산순환도로 - 안중근의사 동상앞 3.1Km)에서 시민들에게 요덕스토리 후원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정치범 수용소의 참상을 고발하는 내용의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오는 3월1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봉돼 4월2일까지 공연되며, 국내공연이 끝난 후 세계 순회공연도 할 계획이다.
한편 13일 정성산 감독의 편지를 읽은 기자는 정 감독과 전화로 인터뷰를 했다. 정 감독은 인터뷰에서 "용기를 잃지 마세요"라는 기자의 격려에 북받치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일관했다.
- 편지를 읽어 보았다. 누구누구에게 보냈는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가꿔온 원로 어르신들과 애국보수단체 대표들에게 보냈다. 내가 직접 보내지 않아 편지가 몇통이나 갔는지는 모르겠다."
- 총 제작비가 얼마나 들어가는가?
"약 7억원 정도다. 지금까지 3억원이 들어갔고, 앞으로 4억원이 더 필요하다."
- 며칠전 요덕스토리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일간신문 보도가 있었는데..
"조선일보가 보도해줬다. 그후 많은 시민들이 격려전화와 후원금을 보내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3천만원 정도의 후원금이 답지했다. 또 보도 이전에는 살해 위협과 협박전화가 빗발쳤는데 요즘은 좀 조용해 졌다."
- 3천만원이면 너무 적은 돈 아닌가?
"그렇지 않다. 제작비에는 못미치지만 많은 분들의 성원이 나를 좌절할 수 없게 만드는 '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돈 이상의 가치가 있다. 정성산이가 죽어도 요덕스토리는 죽을 수 없다"
-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많은 향군회원들이 정 감독의 편지를 읽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많았다. 앞으로 성원과 후원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용기를 잃지 말고 뜻을 이루기 바란다.
"······ (한참 후, 울먹이는 목소리로) 감사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코나스>는 요덕스토리 후원계좌로 소액을 송금했다.
아래는 정선산 감독이 '요덕스토리' 후원을 호소하며 사회지도층 인사들에는 보낸 편지 전문이다. (konas)
김 철 기자 konasnet@korv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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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호소합니다!
이 땅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와 국가발전에 공헌하신 존경하는 애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1995년 남한 방송을 들었다는 이유로 북한 보위부에 체포되어 온갖 고문과 구타를 받아오다가 정치범 수용소로 후송 중 후송차가 전복되는 바람에 탈출에 성공 중국, 러시아, 베트남, 홍콩 등 여러 나라를 경유해 대한민국으로 들어온 탈북자 출신의 영화감독 정성산이라고 합니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국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산지 어언 10년, 그 동안 저는 남한의 환경에 잘 적응하며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 올해는 북한 어린이들의 희망과 감동을 그린 영화 <빨간 천사들>로 떳떳하게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이런 저의 이야기를 2005년 11월 1일 조선일보 1면에서 대문짝만하게 다루어 주었었습니다.
저는 1995년 한국으로 탈북한 후 한동안 KBS드라마 작가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썼던 드라마가 탈북 무용수의 북한 생활을 그린 "진달래 꽃 필 때까지"라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때 김정일은 그 드라마가 방영되면 KBS를 폭파시키고 작가 연출가들을 살해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댔습니다. 그 후 저는 생명의 위협을 느껴 될 수 있으면 가명을 쓰고 언론에 잘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북한에 계시는 부모님을 남한으로 모셔오려던 저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저 때문에 회령 22호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셨다가 공개처헝을 당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것도 회령시민들이 가득모인 공설운동장에서 때려 죽였다고 합니다. 국가보위부원들이 저의 아버지에게 "너는 아들을 잘못 둔덕에 죽는 것이다. 네 아들새끼가 남조선에 가서 우리 공화국을 헐뜯는다. 네 놈이 이렇게 맞아죽은 걸 아들새끼가 알아야 정신을 차린다"며 때려서 죽였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반혁명분자 아들새끼를 둔 애비놈에게 돌탕을 안기라"며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본 조선족이 그러더군요. 죽는 순간 저의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하늘을 그렇게 바라보시더랍니다. 그리고 돌과 몽둥이에 맞아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그렇게 맛있게 드시더랍니다.
아버지가 운명하시자 보위부놈들이 "여기 모인 중에 남조선 첩자가 있을 수 있으니 남조선에 있는 반동새끼한테 꼭 전해라. 계속 까불면 온 가족을 때려죽인다"라고 소리지르더랍니다. 저는 아버님의 임종을 생각할 때마다 왜 그렇게 하늘을 바라보셨는지 왜 그렇게 피를 삼키셨는지 가슴이 미어 터집니다. 자다가도 꿈속에 아버님을 만나면 가슴을 부여잡고 펑펑 눈물을 흘립니다. 목숨이 끊기는 순간에 아버님은 남쪽에 가 있는 불효의 이 아들을 생각하셨을 겁니다. 그렇게 흐르는 피를 마신 것은 죽어도 복수를 해 달라는 유언이셨을 겁니다.
얼마 전에 전해진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북한 국가보위부가 공개처헝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올해 3월 자유북한 방송과 데일리엔케이를 통해 북한의 공개처형 장면이 방송을 탄 후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이제는 공개처형보다 보위부 지항 구류장에서 몰래 죽인다고 합니다. 민족반역 행위에 대해서는 그 정도의 대, 중, 소를 막론하고 무조건 죽인다고 합니다. 여러분 앞으로 김정일 독재자와 그 추종세력들 그리고 남한의 친북 수구세력들은 어떤 죄를 받으려고 그런 짓을 하는 겁니까?
더 이상은 안됩니다. 더 이상 이대로 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록 작은 목소리나마 북한을 성토하는 뜻 있는 일을 해보고자 3년 전부터 추진했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구상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악의 상징, 저주와 죽음의 상징, 북한 정치범 수용소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요덕스토리"라는 제목의 뮤지컬은 북한 함경남도 요덕에 위치한 제15호 정치범 수용소에서 자행되는 천인공노할 홀로코스트의 만행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이 시대의 기치와도 같은 공연입니다.
벌써 제가 북한 정치범수용소 이야기로 뮤지컬을 한다고 하니까 제 메일을 어떻게 알았는지 협박메일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도 죽이겠다는 메시지가 날아옵니다. 그래서 늘 유서를 써가지고 다니며 어떻게 하든지 이번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야 하기에 제 몸 안에 있는 신장도 팔아 제작비로 쓰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소재 공연을 만드는 데는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북한의 인권에 대해 머리에 띠를 두르고 시위를 하는 것도 좋지만 공연을 통한 호소력은 대단합니다.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북한 실상을 알리고 민족애호의 정신으로 결합시키는데는 문화 이상 좋은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 소재의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이미 노르웨이와 폴란드, 독일과 프랑스 등 벌써부터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 3월 국내 공연이 끝나면 전세계 순회공연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2006년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양재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세상에 알리는 기폭제가 되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믿을 곳은 여러분들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진정한 보수의 힘!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공헌하시고 지금도 선봉하시는 우리 대한민국의 힘!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정진할 것입니다.
뮤지컬 "요덕스토리" 연출자 정성산 올림
전 화 : 02)569-4483
핸드폰 : 011-379-9516
이메일 : mrjung1117@yahoo.co.kr
통장번호 : 제일의행 136-20-055404 예금주 김경미(요덕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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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킬 요덕스토리는 어떤난관도 극복하고 국내는물론 전세계에서 공연되여야 합니다.북의실상을 알려야 합니다.그리고 알아서 책임을 다하시고 게시겠지마는 인권위원회에서도 그런사실을 직시하여야겠지요.안그렇습니까? 정감독 기운내시고 끝까지 밀고나가세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
2006-02-19 오후 3:58:40정감독의 인생 히스토리가 곧 드라마 같군요. 북한에서 개죽임을 당한 부모 생각에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이런데도 정부는 북한인권을 외면하다니... 뮤지컬도 정부가 훼방을 놓고 있다던데, 세상에 이런 일이 민주국가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게 비극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
2006-02-14 오후 12:47:56정선산 감독님 힘내세요. 요덕 스토리는 꼭 성공해야 합니다.우리 많은 국민들이 이공연을 보고 북한실상을 확실히 아는 기회가 될겁니다.구구 절절한 감독님의 호소 편지 너무나 가슴이 아푸군요.공연 꼭 보러 갈께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2-14 오전 9:5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