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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10년은 자유민주·한미동맹 실현한 역사적 시기"

[화제의 책]해방 전후사의 재인식

Written by. konas   입력 : 2006-02-17 오후 2: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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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후, 北은 사회주의 통제 경제‥南은 자유시장경제로

 현 정부의 정치성향에 대한 비판과, 좌우의 대립 등으로 국내 정치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해방전후사의 재인식' (박지향, 김철, 김일영,이영훈 엮음 / 책세상 刊 2006, 이하 '재인식')은 출간 이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책이다. '재인식’은 19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의 역사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해방전후사의 인식(해전사)’과 비교되는 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출간된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1쇄가 매진됐고, 벌써부터 ‘재인식’을 좌우의 대립구도에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도 많다.

 필자들은 이 책이 “현실정치적 함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재인식’이 ‘해전사’가 가진 기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것 역시 “역사연구나 이론 연구가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전술에 봉사해야 한다”는 태도이다. 출간 직전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세 번째 출판사에서야 빛을 보게 됐다.

 386 지배한 '해전사'재평가

 1980년대에 출간된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학습한 세대들이 현 집권세력의 중심부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해전사’의 왜곡된 역사인식을 바로잡으려는 필자들의 시도는 주목된다.

 이영훈 교수(서울대 경제학부)는 현 노무현정권이나 그 지지세력에게서 보이는 “뭔가 이 세상을 바로잡아보자는 역사적 소명의식”이 ‘해전사’의 역사인식에서 영향을 받았음을 지적했다. 이 같은 인식은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직후 3·1절 경축사에서 우리 역사에서는 “정의는 패배했고 기회주의가 득세했다”라고 연설한 데서도 드러난다.

 이 교수는 ‘해전사’에 실린 논문이 기초하고 있는 공통의 기반을 ‘민족’과 ‘혁명’으로 요약했다. 해방 전의 식민시기는 ‘민족 독립을 위한 역사’이며, 해방 후의 분단시대는 ‘민족통일을 위한 역사’라는 것이다.

 박지향 교수(서울대 서양사)는 ‘민족지상주의와 민중혁명 필연론’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민족지상주의와 현대사에 대한 좌파적 해석이 편협하고 균형감각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재인식’은 특히 일본식민지배에 대한 접근과 이승만 시대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해전사’의 역사서술과 선을 긋는다.

 식민지배·이승만에 대한 균형적 시각

 해방 후 남한은 ‘일제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렀고 북한은 잔재를 다 청산한 정통적인 국가라는 평가 역시 1980년대 좌파 학생들을 지배하고 있던 신앙이었다.

 2004년 3월 2일에 국회를 통과한 ‘일제 강점하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은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정의가 흐려진 이유를 일제하 친일파들이 저지른 반민족 행위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데서 찾고 있다.

 기무라 미쓰히코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경제적인 면에서 북한이 오히려 식민지시기와 더 강한 연속성을 보인다고 한다. 해방 후 남한은 일제가 태평양전쟁기에 구축한 전시경제를 허물고 자유시장경제로 이행한 데 비해 북한은 그것을 계승하여 사회주의적 통제경제를 건설했다.
‘재인식’은 1950년대와 이승만에 대한 재평가로 마무리 된다.
1950년대는 이제까지 생각된 것처럼 어둡고 정체된 시기가 아니었다는 것.

 "그 10년은 한국이 의회정치와 정당정치를 확립하고 국민교육을 확대하는 등 비록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나라 만들기의 첫 삽을 뜬 기간이었다. 이승만은 확고한 반공-반일주의자였으며 북진통일과 한미방위조약, 수입대체산업화라는 목적을 설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기회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 마키아벨리였다."

 출처: 미래한국 김정은 기자  hy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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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값이 너무 비싸여~</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2-17 오후 5: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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