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시민단체, '향군 안보활동 포기' 비난 기자회견
|
이날 참여한 단체는 대한민국병장연합회, 자유수호국민운동, 자유넷, 자유개척청년단, 자유동맹국민연합, 나라사랑노인회, 나라사랑시민연대,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실향민중앙협의회,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무한전진, 6·25참전태극단전우회, 프리덤뉴스, 해군동지회 등 14개 단체이며 이들 단체회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향군이 안보활동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안보국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은 안보활동을 안 하겠다는 것으로 향군의 존재목적이 사라져 사실상 향군이 해체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고 이와관련, ▲정부의 압력에 굴복한 향군의 대오각성 촉구 ▲예산할당을 무기로 향군의 문서에 '안보'라는 단어를 삭제토록 지시한 박유철 보훈처장의 즉각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천용택 전 국정원장이 오는 4월 21일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며 "안기부 X파일의 주 책임자인 천 전 원장을 향군에서 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향군측에서는 "안보활동 예산 액수가 삭감된 것은 아니고, 다만 예산서에 종전의 '안보활동'이라는 항목이 '호국정신선양활동'으로 바뀐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이는 보훈처와의 예산 협의 과정에서 합의한 사항"이라고 설명 했습니다.
또 안보국 통폐합 문제에 대해서는 "향군 혁신위원회가 조직의 슬림화를 위해 향군 본부와 13개 시·도회를 통합 조정하는 과정에서 본부 내 기존의 안보국과 홍보실을 합쳐 '정책홍보국'으로 개명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 직제 개편안은 어디까지나 안(案)으로써 現 회장 임기(4월 말) 내에 시행되는 것이 아니고 차기 회장이 취임하면 그때가서 시행여부가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군은 또 천용택 전 국정원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규정상 현 시점에서 예상 후보자를 비난하는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므로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향군은 "3월 22일 입후보자 등록 공고가 나가면 3월 29일까지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데 이때서야 비로소 공식적으로 향군회장 선거 입후보자 자격이 주어진다"며 "그 이전까지는 누구도 후보자가 아니기 때문에 회장 후보자 자격 여부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날 낭독한 아래 성명서를 향군측에 전달했습니다.
|
[성명서] 안보활동 포기한 향군은 각성하고 천용택을 제명하라!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휴전선 부근에 전진배치하고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10만 특수부대가 남한을 위협하고 있는 시점에 안보 폐기는 대한민국의 폐기이며 김정일에 무조건 항복하겠다는 서약이나 다름없다.
국방부가 주적개념을 삭제하더니 국가보훈처는 이에 장단 맞추듯이 보훈처장이 재향군인회에서 사용하는 모든 문서에 안보라는 단어를 삭제하라고 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예산할당을 무기로 향군의 모든 문서에 '안보'라는 단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박유철 보훈처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
향군이 안보활동비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안보국 통폐합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안보활동을 안 하겠다는 것으로 향군의 존재목적이 사라져 사실상 향군이 해체된 것이나 다름없다.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여 향군이 지켜야 할 안보를 스스로 포기한 어처구니없는 행위에 대해 대오각성을 촉구하며 안보를 중시하는 향군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국가안보의 큰 축을 담당해 오던 최대 예비역 단체인 재향군인회가 안보활동마저 포기하여 국민을 실망시킴은 정부의 눈치나 살피는 관변단체로 전락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 병풍공작의 배후인물이며 '안기부 X파일'의 주 책임자인 천용택 전 국정원장이 재향군인회 회장에 출마를 예정하고 있어 향군의 명예를 짓밟고 650만 향군을 우롱하고 있다. 천 전 원장은 향군 회장은커녕 회원이 될 자격조차 없는 인물이다.
재향군인회는 오는 4월 21일 실시 예정인 향군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관리위원장 류근무' 명의로 대한민국병장연합회, 자유넷, 자유수호국민운동 등 단체 대표에 서한을 보내와 "기자회견 등을 이용, 특정 후보예정자에 대해 비하성 주장을 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선거에 직접적인 혼란 초래할 수 있다"며 "선거 관련 음해성 행위와 지원활동을 할 경우 이에 따른 제재 조치를 하도록 되어 있다"고 기자회견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향군이 정부의 눈치를 보는 나머지 음해, 비하성 주장과 사실전달도 구분 못하고 시민단체의 활동을 선거와 결부시켜 주제넘게 간섭하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일이다.
천용택은 김대업 병풍조작 사건 말고도 안기부 X파일 도청사건만으로도 신건, 임동원 전 국정원장보다 먼저 교도소에 앉아 있을 자인데 향군회장까지 넘보는 후안무치한 행각을 벌여 향군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천 전 원장을 비호하고 나서는데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기부 X파일과 관련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과 천 전 원장의 숨겨진 전모를 밝혀야 한다.
향군은 안보활동 포기를 철회하고 천용택 전 국정원장을 향군에서 제명하라.
안보를 가볍게 여기는 盧정권에 길들여져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지말고 대한민국 안보의 최후보루로서 향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바란다.
재향군인회는 관변단체로 매도되지 않으려면 돈 몇 푼에 양심을 팔아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는 비겁한 망동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를 굳건히 지키는 명예로운 예비역단체가 되기를 바란다.
2006. 3. 10
대한민국병장연합회. 자유수호국민운동. 자유넷. 자유개척청년단. 자유동맹국민연합. 나라사랑노인회. 나라사랑시민연대.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무한전진. 6·25참전태극단전우회. 프리덤뉴스. 해군동지회.
konas (webmaster@konas.net)
- 관련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