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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장갑차를 가로막다니

Written by. 홍득표   입력 : 2006-04-04 오전 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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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달 30일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에 참가 중인 상륙장갑차가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안으로 진입하는 것을 좌파 통일운동단체 회원들이 막았다고 한다. 극소수가 시위에 참가하여 훈련 중인 장갑차의 전진을 가로 막은 것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오래 전에 중국 북경의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서 입성하는 장갑차를 어느 청년 혼자서 정면에서 막고 나섰을 때 장갑차가 청년과 실랑이를 하면서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모습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상륙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장갑차의 앞을 가로 막은 것은 민주화운동을 탄압하기 위해서 동원되는 국가 공권력을 희생을 무릅쓰고 육탄 저지한 것과는 전연 비교할 수 없는 사건이다.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만의 하나 안전사고라도 발생했더라면 어찌할 뻔 했는가? 몇 년 전 훈련 중인 미군 장갑차에 어린 여중생이 사고를 당했던 비극적인 사건을 떠 올리게 된다.
 
  상륙작전은 수륙양용차를 타고 바다에서 육지를 향해서 병력과 장비 그리고 군수물자를 전개(deployment)하는 작전이다. 당연하게 수륙양용차나 장갑차 등이 접안 가능한 해안교두보를 통과하여 상륙하게 된다. 상륙훈련 중 해안으로 진입하는 장갑차의 진로를 막는다는 것은 세계 어디에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군인은 훈련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 실전(實戰)에서 피를 적게 흘린다는 사실을 금과옥조로 여기고 있다. 군에 갔다 온 사람은 누구나 이 말을 귀가 따갑게 들어봤을 것이다. 그래서 세계 모든 나라의 군대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평시에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전쟁이 없는 평상시에 막강한 군사능력을 유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만일의 국가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서 어느 나라나 잉여안보를 유지하는 것이 현실이다. 군이 평상시에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당연한 기본 임무다. 군사훈련을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 어느 나라 국민인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훈련을 중단하라는 요구는 군을 무장해제하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연합전시증원 연습은 을지포커스렌즈(UFL), 독수리 연습(FE) 등과 더불어 한·미연합군이 참가하여 한반도에서 전쟁억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군사훈련이다. 1994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하여 왔으며, 전시 한반도에 증원될 미 증원군의 수용, 대기, 전방이동 및 통합절차와 이를 지원하는 한국군의 전시지원, 상호군수지원, 동원, 연합 후방지역조정관 임무수행, 전투력 복원절차 등을 컴퓨터 모의 하에 실시하는 지휘소 연습이다. 이를 “북침을 위한 상륙작전”이나 “동족을 죽이기 위한 전쟁연습”이라는 명분으로 중단을 요구하고 물리적으로 미군 장갑차를 가로 막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위는 보장되고 또한 보호되어야 한다. 누구나 합법적인 방법으로 시위에 참가할 수 있지만 때와 장소가 있는 것이다. 훈련 중인 장갑차의 진로를 막는 시위는 대단히 위험한 것으로 어느 명분으로도 정당성을 찾기 어렵다. 민주주의가 정착된 선진국에서 진행 중인 연례 군사훈련을 일부 시민이 저지한다는 이야길 들어보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민주화의 공고화 단계를 거치면서 아직도 성숙한 시위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시위나 집단행동을 통하여 무조건 의사를 관철하려는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오지 않는 한 성숙한 민주질서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언제쯤 금기사항이 무엇인지 분별할 줄 아는 성숙한 시민사회를 건설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민주질서는 하루아침에 정착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konas) 

  홍 득 표(인하대 교수/플로리다주립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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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의 건아    수정

    북괴 개정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악의 근본" 이며 세계의 "악의 축"입니다. 국제 범죄집단인 북괴의 개정일을 하루빨리 제거할때 우리 자유대한의 평화와 발전이 보장되고 또 세계가 테러로부터 자유스럽게 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4-04 오후 1:49:40
    찬성0반대0
  • 천년바위(chldhrgml8807)   

    어처구니 없네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4-04 오전 11:29:26
    찬성0반대0
  • Atom    수정

    전쟁없이 나라가 망하는 길로 들어선거야. 김정일의 대남공작이 드디어 성공을 앞두고 있다고..선량한 국민들은 도망갈 준비를 해야될 것 같애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4-04 오전 11:27:16
    찬성0반대0
  • 천년바위(chldhrgml8807)   

    하루 빨리 하나같이 나라생각을 하면 좋겠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4-04 오전 11:26:29
    찬성0반대0
  • 참전용사   

    친북좌경 미친놈들이 이제 나라를망치려고 작정을 했구만 김정일을 위해서 지랄떠는 빙신 쌔끼덜,인민을 굶기는 능력없는 북한체제를 옹호하는 밍팅이쉐끼덜, 빨갱이를 때려잡아라, 간첩을 잡아라. 배꼽이 웃는다 ㅎㅎㅎㅎㅎ</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4-04 오전 9: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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