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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검찰 "北 봉수호는 헤로인 운반이 목적"

Written by. 중앙일보 연합   입력 : 2003-11-07 오전 1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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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헤로인 밀수혐의로 호주당국에 체포된 북한 화물선 봉수호 선원들에 대한 5일 예비심리에서 검찰은 이 화물선이 헤로인 운반을 위해 정거리운항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존 챔피언 검사는 호주 멜버른 치안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1980년 4천t급으로 건조된 이 선박은 그후 연료용량을 늘리기 위해 개조됐다고 말했다.



이 검사는 또 이 화물선이 지난 3월25일 북한 국기 대신에 선박이 등록된 남태평양 투발루공화국 국기로 바꿔달아 집중 감시를 받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히고 "이는 심한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이 선박의 실체를 숨기려는 시도였다"고 밝혔다.



향후 6주간 진행될 예비심리에서 법원은 호주 정부가 외국인에 대해 재판을 진행할 충분한 증거가 있는 지를 결정하게 된다.



호주 연방경찰과 군은 지난 4월16일 빅토리아주(州)에서 헤로인 밀수 혐의자 4명을 검거하고 나흘 뒤 봉수호를 해상추격전 끝에 나포, 승선자 30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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