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김대중을 국민과 역사의 이름으로 단죄해야"
황장엽 주도 '민주주의 이념연구회' 창립대회서 연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6-04-19 오후 3:29:43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이념연구단체가 발족됐다. 4·19혁명 46돌인 1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황장엽 탈북자동지회 명예회장, 강태욱 대표, 오윤진 민주주의 정치철학연구소장,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등 창립준비위원과 각계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주의 이념연구회'(대표 강태욱)창립대회가 개최됐다.
창립대회 준비위는 경과보고에서 '민주주의이념연구회'는 2년전인 2004년 전 북한노동당 비서이자 주체사상의 대가로 알려진 황장엽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인간중심철학교실을 통해 민주주의이념과 정치철학을 연구해오다 뜻을 한데 모아 민주주의이념연구회로 명칭하고 이 날 창립대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 날 배포한 '결성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이념에 의거함으로서 전쟁의 폐허 위에서 기적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민주주의의 위대한 힘을 뚜렷이 시위하는 빛나는 세계적 모범을 창조하였으나,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는 뜻하지 않은 반민주주의세력의 급속한 확산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따라서 한국의 건국이념인 민주주의를 굳게 지키고 재정립하여 새로운 민주주의적 발전의 길을 열어나가는 일이야말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오늘날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업은 인간중심민주주의 철학이론을 지침으로 참다운 민주주의를 연구하고 전파하는 사업을 일반대중 속에 활발히 전개해 나가는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선언문은 또 "최근 반민주주의 세력의 사상적 침공은 더욱 집요해지고, 초민주주의적 논리로 대중을 기만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어 애국적 충정으로부터 출발하여 민주주의이념연구회를 결성하고 민주주의를 연구, 보급하는 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전대미문의 번영의 시기를 열어놓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확고히 지키고 조국의 새로운 민주주의 발전의 길을 열어 나가기 위해 모두가 적극 동참하리라 확신한다"고 범 애국적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참석해 축사에 나섰다. 이 날 김 전 대통령은 작심하고 나온 듯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서도 예의 직설적인 표현을 구사하며 북한인권을 비롯한 대북정책 등에 강한 톤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 전 대통령은 "지금 이 나라는 어디에 서 있고, 또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참으로 한심하고 통탄할 일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이 두 정권이 들어서고 이 나라는 상당히 혼란스럽고 친북 좌익 세력이 큰 소리를 치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며 "친북 좌익 세력이 더 이상 이 나라를 휘두르지 못하도록 철통같이 경계하고 투쟁해야 한다. 이 순간 패배의식을 버리고 용기를 가지지 못한다면 후세에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될 것"이라며 우익진영의 분발과 단결을 촉구했다.
김 전 대통령은 "오늘의 상황은 해방이후 좌익이 활개를 치고 다니던 때와 비슷하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이나 김구 선생 등 많은 분들이 민족의 진로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특히 경무부장을 지낸 조병옥 박사나 수도청장을 지낸 장택상 선생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신념이 확고했던 분들이 없었다면 이 나라가 존재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하면서 서울대 재학생 시절 겉과 속이 다른 공산주의자와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또 맥아더 동상과 평택기지에 대해서도 속내를 밝혔다. "만약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우리나라는 공산국가로 통일되었을 것"이라며 "동상철거세력은 분명히 북한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평택 미군기지 이전을 극력 저지하는 배후세력도 마찬가지며, 정체를 반드시 밝혀내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해 최근 국방부 등의 미온적인 대처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정일 북한정권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3백만명을 굶겨 죽이면서도 극도의 사치와 방탕을 누리는 철면피 집단이며, 총칼을 앞세워 주민을 억압하고 광신적인 세뇌로 체제를 유지하는 폭력집단으로 개혁과 개방을 기대하고 어렵고, 김정일을 도려내기 전에는 한반도와 세계에 진정한 평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김정일 정권에 대해 '비정상적 집단' '철면피 집단' '폭력집단' '깡패집단' '철권억압체제' '폭압지대'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해 김정일 정권을 압박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독설을 퍼부으며, 한번도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사용하지 않았다. "김대중씨 이후 이 나라는 친북좌파의 세상이 돼 북한은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국가보안법만 폐지되면 공산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것은 변하지 않는 대남적화방법"이라며 자신이 야당총재시절 모스크바에서 만났던 당시 북한 허담 서기와의 대화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우리가 북한 김정일 정권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존망과 7천만 민족의 생명이 걸린 중차대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대중씨는 드러난 것만 5억불이라는 엄청난 자금을 줘 오늘의 핵 위기를 초래했다. 그렇게 퍼 주고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이냐?"고 반문한 뒤 "김대중씨의 거짓말에 국민은 모두 속았다. 그것은 역사의 죄악이다. 국민과 역사의 이름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부에 대해서도 북한인권 결의안 기권과 작년 12월 북한인권 국제대회에서 정부의 여러 가지 방해책동을 거론하면서 "김정일의 눈치만 보는 비겁하고 무모한 친북 작태들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장엽 상임고문도 축사에서 "지금 한국에는 자기가 반민주주의 사상에 오염되어 있는 것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친북반미를 마치 진보적이고 민주주의적인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민주주의의 귀중성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고수하려는 한국의 지식인들과 정치인들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길을 밝혀주고 그들 속에서 애국적, 국제주의적 양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고문은 "우리가 인간중심철학에 근거해 민주주의 이념연구회를 결성하고 참다운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 힘과 지혜를 합쳐 나갈 것을 호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의지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인간중심철학은 인간의 민주주의적 생존과 발전과정에 대한 철학적 해명에 기초해 민주주의적 세계관과 인생관, 민주주의 정치이론과 정치방법을 포괄하는 정치철학 학설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창립대회에서 과거 평양에서 월남하기 전 황장엽 선생의 제자로 직접적인 교육을 받았다는 오윤진(해병대 예. 소장)제독이 북한에서 바라봤던 황장엽 선생과 월남이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황장엽선생의 진면목을 설명해 때로 행사장 분위기가 숙연해 지기도 했다.
이동복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도 격려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수령독재 김정일 공산주의 국가에서 오신 황장엽 선생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배우게 되는데 대해 부끄러움과 초라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인간중심 민주주의를 배워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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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대회 준비위는 경과보고에서 '민주주의이념연구회'는 2년전인 2004년 전 북한노동당 비서이자 주체사상의 대가로 알려진 황장엽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인간중심철학교실을 통해 민주주의이념과 정치철학을 연구해오다 뜻을 한데 모아 민주주의이념연구회로 명칭하고 이 날 창립대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 날 배포한 '결성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이념에 의거함으로서 전쟁의 폐허 위에서 기적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민주주의의 위대한 힘을 뚜렷이 시위하는 빛나는 세계적 모범을 창조하였으나,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는 뜻하지 않은 반민주주의세력의 급속한 확산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따라서 한국의 건국이념인 민주주의를 굳게 지키고 재정립하여 새로운 민주주의적 발전의 길을 열어나가는 일이야말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오늘날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업은 인간중심민주주의 철학이론을 지침으로 참다운 민주주의를 연구하고 전파하는 사업을 일반대중 속에 활발히 전개해 나가는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선언문은 또 "최근 반민주주의 세력의 사상적 침공은 더욱 집요해지고, 초민주주의적 논리로 대중을 기만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어 애국적 충정으로부터 출발하여 민주주의이념연구회를 결성하고 민주주의를 연구, 보급하는 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전대미문의 번영의 시기를 열어놓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확고히 지키고 조국의 새로운 민주주의 발전의 길을 열어 나가기 위해 모두가 적극 동참하리라 확신한다"고 범 애국적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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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은 "지금 이 나라는 어디에 서 있고, 또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참으로 한심하고 통탄할 일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이 두 정권이 들어서고 이 나라는 상당히 혼란스럽고 친북 좌익 세력이 큰 소리를 치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며 "친북 좌익 세력이 더 이상 이 나라를 휘두르지 못하도록 철통같이 경계하고 투쟁해야 한다. 이 순간 패배의식을 버리고 용기를 가지지 못한다면 후세에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될 것"이라며 우익진영의 분발과 단결을 촉구했다.
김 전 대통령은 "오늘의 상황은 해방이후 좌익이 활개를 치고 다니던 때와 비슷하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이나 김구 선생 등 많은 분들이 민족의 진로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특히 경무부장을 지낸 조병옥 박사나 수도청장을 지낸 장택상 선생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신념이 확고했던 분들이 없었다면 이 나라가 존재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하면서 서울대 재학생 시절 겉과 속이 다른 공산주의자와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또 맥아더 동상과 평택기지에 대해서도 속내를 밝혔다. "만약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우리나라는 공산국가로 통일되었을 것"이라며 "동상철거세력은 분명히 북한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평택 미군기지 이전을 극력 저지하는 배후세력도 마찬가지며, 정체를 반드시 밝혀내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해 최근 국방부 등의 미온적인 대처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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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정권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3백만명을 굶겨 죽이면서도 극도의 사치와 방탕을 누리는 철면피 집단이며, 총칼을 앞세워 주민을 억압하고 광신적인 세뇌로 체제를 유지하는 폭력집단으로 개혁과 개방을 기대하고 어렵고, 김정일을 도려내기 전에는 한반도와 세계에 진정한 평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김정일 정권에 대해 '비정상적 집단' '철면피 집단' '폭력집단' '깡패집단' '철권억압체제' '폭압지대'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해 김정일 정권을 압박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독설을 퍼부으며, 한번도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사용하지 않았다. "김대중씨 이후 이 나라는 친북좌파의 세상이 돼 북한은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국가보안법만 폐지되면 공산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것은 변하지 않는 대남적화방법"이라며 자신이 야당총재시절 모스크바에서 만났던 당시 북한 허담 서기와의 대화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우리가 북한 김정일 정권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존망과 7천만 민족의 생명이 걸린 중차대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대중씨는 드러난 것만 5억불이라는 엄청난 자금을 줘 오늘의 핵 위기를 초래했다. 그렇게 퍼 주고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이냐?"고 반문한 뒤 "김대중씨의 거짓말에 국민은 모두 속았다. 그것은 역사의 죄악이다. 국민과 역사의 이름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부에 대해서도 북한인권 결의안 기권과 작년 12월 북한인권 국제대회에서 정부의 여러 가지 방해책동을 거론하면서 "김정일의 눈치만 보는 비겁하고 무모한 친북 작태들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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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고문은 "우리가 인간중심철학에 근거해 민주주의 이념연구회를 결성하고 참다운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 힘과 지혜를 합쳐 나갈 것을 호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의지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인간중심철학은 인간의 민주주의적 생존과 발전과정에 대한 철학적 해명에 기초해 민주주의적 세계관과 인생관, 민주주의 정치이론과 정치방법을 포괄하는 정치철학 학설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창립대회에서 과거 평양에서 월남하기 전 황장엽 선생의 제자로 직접적인 교육을 받았다는 오윤진(해병대 예. 소장)제독이 북한에서 바라봤던 황장엽 선생과 월남이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황장엽선생의 진면목을 설명해 때로 행사장 분위기가 숙연해 지기도 했다.
이동복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도 격려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수령독재 김정일 공산주의 국가에서 오신 황장엽 선생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배우게 되는데 대해 부끄러움과 초라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인간중심 민주주의를 배워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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