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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직위 걸고 파병 추진하라" 군 원로들 촉구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03-11-08 오전 10: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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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회, 군원로단 조장관 찾아 결단 촉구 -

  7일 오전 국방회관에서 열린 성우회(성우회장 金永寬, 전 해군총장) 주최 오찬간담회는 시종 무거운 분위기속에서 선후배들이 모이는 화기애애했던 여느 때와 달리 시종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최근 민감한 이라크 파병문제가 간담회 이슈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군원로측에는 백선엽 장군을 비롯한 강영훈 전 총리 김성은 전 국방 등 원로장성 14명이 참석했으며 국방부측에서는 장.차관, 합창의장, 작전본부장, 정책기획국장 등 주요 군수뇌부가 참석했다.
  간담회 서두에서 김영관 성우회장은 「이라크」파병문제가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방부가 주도적으로 밀고 나가라고 촉구했다.
  이상훈 재향군인회장은 지금 이라크는 치안유지가 급선무이고 전후복구는 그 다음 문제라고 말하고 국방장관이 책임을 질 각오로 장관직위를 걸고 완전 편제된 전투부대 파병을 추진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강영훈 전 총리는 안보주무장관이 군사식견이 없는 사람들이 펼치는 정치논리에 눌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고, 김성은 전 국방장관은 한국이 미국에 배은망덕한 국가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안보 주무장관이 소신을 가지고 국가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라고 당부하기도.....
  이날 간담회장 밖에까지 큰소리가 들릴 정도로 원로들의 질타성 주문이 계속되었다.
  원로장성들의 주문사항을 예의 시종 청취한 조영길 국방장관은 작금의 사회환경이 바뀌고 있음을 지적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와 국방현실인식이 매우 어려움이 있다고 피력하고 원로선배들의 우국충정의 충고를 깊이 새겨 국방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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