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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철조망 안의 군인들은 지금···

평택 군부대 방문기

Written by. konas   입력 : 2006-05-10 오후 3: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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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연합뉴스 이상헌 기자가 9일 평택 미군기지이전 예정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만나고 현장을 스케치한 르뽀 기사입니다. 평택 범대위 등 반미시위대의 기습공격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장병들을 직접 인터뷰 했습니다. 기자는 장병들과 인터뷰에서 반미 시위대가 군용품들을 상당수 도적질해 간 새로운 사실도 밝히고 있습니다. 또 시위대에게 폭행 당한 병사나 지휘관들의 울분에 찬 목소리도 전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시설에서 숙식을 하며 묵묵히 경계근무와 부지 조성작업에 임하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독자 여러분께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전문을 게재합니다.<편집자> 

 평택 철조망안 軍人들은 지금

 - 시위대 폭행에 '울분'‥2평 천막에 5명 '칼잠' -

 헬기에서 내려다 본 평택은 고요했다. 기자는 9일 CH-47 시누크 군(軍)헬기를 타고 평택 미군기지 이전예정지로 향했다. 현재 한반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어 있는 지역이다.

 바둑판을 연상시키 듯 잘 정리된 논들이 한눈에 확 들어왔다. 검은색과 황색이 교차하는 논바닥은 며칠전 폭우 탓에 물이 아직 빠지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한창 모내기를 하는 농부들로 가득해야 할 이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논둑에 설치된 천막과 모래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군용차량, 곳곳에서 땅을 파고  있는 굴착기와 군인들의 모습으로 이 곳이 철조망 내 군사시설보호구역임을 알 수  있었다.

 안성천변을 따라가니 군수품을 실을 문교 2대가 나란히 강가에 정박해 있다. 군수품을 실은 문교는 앞뒤에서 소형 모터보트가 밀고 당기면서 움직인다.

 안성천 쪽은 시위대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50㎝ 높이의 낮은 철조망을 설치했고 그 외 지역은 2중으로 높게 설치돼 있었다.

 헬기는 논둑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장병이 3천여명이나 주둔해 있지만 군데군데 몇 명씩만 보일 뿐이었다. 숙영지 건설을 하다 텐트안에서 쉬고 있다고 했다.

 지난 5일 범대위 등 시위대가 철조망을 뚫고 난입해 장병들을 무차별 폭행한 사태 때문인지 그들의 마음은 그리 썩 편치 않아 보였다.

 수도군단의 한 중령은 기자를 보자마자 "지난 5일 충돌사태 와중에도 각종 도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위대가 군용텐트를 훼손하고 전소시켰을 뿐 아니라 군용장비, 개인물품 등을 훔쳐가는 도적질을 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군은 시위대의 난입으로 군용텐트 28개동이 훼손됐고 1개동은 방화로 완전히 불에 탔으며 판쵸우의 24장과 쌍안경 1개, 전투화 50켤레, 굴삭기 키박스 2대 등을 도둑맞았다고 밝혔다.

 시위대가 휘두른 죽봉에 왼팔을 맞아 7바늘이나 꿰맸으면서도 계속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700연대 2대대장 하방원 중령은 "시위대가 철조망을 끊고 합판을 깔고 죽봉을 뒤로 감춘 채 넘어와 우리 대원들을 내리쳤다"며 "시위대가 '나가라. 죽어라'고 외치면서 때리는데 대원들은 묵묵히 방어만 하고.."라며 안타까워했다.

 하 중령은 "저도 너무 착잡하고 비통하지만 병사들도 비통해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동료들이 바로 옆에서 얻어 맞는 것을 본 일부 대원 중에는 왜 대대장이 공격명령을 안내렸느냐고 억울해하는 병사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병사들의 마음도 지휘관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경계병력으로 당시 사태를 목격한 102연대 수색중대 소속인 우승식(20) 이병은 "동료가 맞으니 가슴이 아프고 화가 치민다"면서도 "군인이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래서 군은 투명 플라스틱 방패와 안면 보호대, 곤봉, 가슴과 팔, 다리보호대, 태권도 선수 등이 착용하는 낭심보호대, 방호용장갑 등을 장병 30%에게 지급했다. 방패는 경찰에서 빌려왔다.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구입해 지급할 것이라고 한다.

 평소 헌병이 특수임무 수행시 착용하는 가슴과 팔, 다리 보호대는 겉은 천이지만 내부는 대나무로 채워져 있어 '맞더라도' 어느정도 보호가 가능할 듯 싶었다.

 장병들의 잠자리이자 쉼터인 천막은 모두 639개동 설치돼 있다. 2평 남짓한 천막에 들어가보니 '찜통'이 따로 없었다. 밤에는 춥다고 한다. 그 좁은 곳에 5명의 병사가 칼잠을 잔다고 했다. 물론 흙바닥에 우의를 깔고 다시 모포를 덧댄 바닥이다.

 하지만 텐트에 전기는 들어오지 않는다. 이 같은 열악한 환경 때문에 감기에 걸린 병사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무 한그루 없는 논바닥에 천막만 댕그러니 설치돼 있으니 병사들의 생활은 뻔했다. 최근에는 그나마 천으로 대충 가린 임시 샤워시설을 설치해 아주 가끔은 샤워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한 병사는 "급수차가 지원되지만 숙영지 건설과 잠 때문에 씻을 시간이 없다"며 "하루에 한 번 씻고 있으며 샤워는 이 곳에 와서 딱 한 번 했다"고 귀띔했다.

 처음에 전투식량으로 때웠던 식사도 이제는 밥으로 대체됐다. 식수는 1인당 매일 2ℓ씩 지급되고 있어 문제가 없었다.

 박종달(육군중장) 수도군단장은 "진흙으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고 숙영공간이 협소해 불편함이 많다"며 "비무장 상태에서 폭행을 당하니 병사들이 무력감에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범대위 등 시위대 50여명은 대추리 등지에서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47개 중대가 배치되어 있다.

 여성 시위대에 대처하기 위해 여군도 일부 나와 있다.

 철조망 설치 뒤 이 날 처음으로 이 곳을 방문한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은 동행한 김장수(金章洙) 육군참모총장에게 "둘러보니 가슴이 찡하지 않느냐"고 말을 건넸고 김 총장은 "병사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저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대추리 마을 평화공원에서 "군은 즉각 물러가라"는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는 시위대의 구호가 확성기를 통해 나지막이 들려왔다.

 이상헌/연합뉴스 기자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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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kiwj3697    수정

    군은 국가안보의 최후의 보루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잇는 반면 국민의 자재로 기본적인 생활도 보장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군이 폭도들에게 폭해을 당해도 미온적으로 조치하는 기관의 수뇌들,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려! 적색분자, 뺄갠이 있으면 색출하여 평정을 찾을수 있도록 합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

    2006-05-11 오전 10:27:37
    찬성0반대0
  • ROTC    수정

    불쌍한 내동생들! 불쌍한 나의 후배들! 누가 이 젊은이들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것인가. '맞고만 있으라'고 지시한 윤광웅이 아닌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5-11 오전 9:30:47
    찬성0반대0
  • 익산향군    수정

    국가에서 하는 일을 언제부터 이렇게 폭력으로 몰고가는지? 그러고도 이땅에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지않는건 고권력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5-11 오전 9: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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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분    수정

    군. 경이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사회가 올바른 사회이고 그렇게 할수 있도록 향군이 앞장서 나가자!!!(친북.좌파의 평택 폭력시위 인터넷 대응 적극 참여 등)</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5-11 오전 8:47:08
    찬성0반대0
  • 나가자! 향군    수정

    옳소! 향군이 나서서 막아야 한다. 향군이 나가야 군과 경찰이 힘이나고 좌빨들은 맥을 못 쓴다. 고엽제, 해병대, 북파공작팀 등 모두 나가서 평택에 평화를 심어야 한다. 반미꾼들은 평택을 북한의 해방구로 만들려 하고 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5-10 오후 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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