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佛 6·25전쟁기념사업 공동 추진
한국과 프랑스가 6·25 참전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향후 5년간 전쟁유산의 보존·확인, 추모사업, 유적지 견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양국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공동참가 전쟁합동 추모행사를 추진, 참전의 의미와 전통을 계승한다.
국가보훈처(처장 安周燮)는 10일 프랑스 보훈부와 프랑스 향군성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불 공동참가 전쟁기념사업 협력에 관한 약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처장은 9일 현지로 출발, 10일 함라우이 메카쉐라 프랑스 보훈부장관과 약정서에 서명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본문과 10조로 구성된 약정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공유하는 전쟁유산의 보존·발굴을 위해 전쟁유산의 보존·확인을 장려하고 당사국 간의 접근을 용이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품의 상호 대여와 전시회 교류, 각종 강연회와 추모사업 등을 공동으로 주관하며 각종 사료를 바탕으로 출판·영상물을 공동제작해 전쟁유산에 대한 보존과 발굴·홍보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 약정서는 특히 전쟁 참여정신의 전승을 위해 양국 참전용사 회원과 가족·후손들의 만남을 적극 장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프랑스 현지는 물론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있는 프랑스 참전용사 유가족 찾기가 본격 추진되고 이들의 한국 초청도 적극 이뤄질 전망이다. 또 양국의 전후세대들에게 6·25전쟁의 의미와 교훈 등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 관련 유적지와 추모 장소 견학 등도 적극 추진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약정체결로 참전 우방국 간 기념사업의 활성화와 선진국과의 보훈제도 교류 협력 기반을 조성, 보훈제도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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