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진영, 평택사태 관련 대규모 집회 연다
255개 단체,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공권력 수호 비상국민회의'결성
최근 발생한 평택범대위의 군인 폭력사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의견이 결집된 가운데 우익단체들이 비상국민회의를 소집하고 일어섰다.
우익 보수 진영은 오는 20일 오후 2시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에서 지역상인들과 합동으로 집회를 가진데 이어 서울에서도 오는 23일 오후 3시 시청광장에서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총 망라하는 대규모 옥외집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들 단체 대표 100여명은 1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회의를 갖고「자유민주주의와 국가 공권력 수호 비상국민회의」(이하 비상국민회의)를 결성하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와 자유총연맹, 한미우호협회 등 13개 단체로 준비위를 구성했다.
이들은 이 날 회의에서 평택 미군기지확장저지에 나선 친북 반미 단체인 범대위가 지난 5일 군이 대추리 지역에 설치한 철조망을 뚫고 들어가 경계중인 군 장병을 각목과 곤봉, 쇠파이프 등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군 시설물을 훼손한 사건은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행위로 보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결의했다.
이 날 결성식 사회를 담당한 서경석(목사) 선진화 국민회의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를 두고 255개 우익단체가 힘을 합하기로 했으며, 계속적으로 참여의사를 보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격론과 함께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면서 현 정부와 평택범대위 등 친북단체에 대한 질타와 성토가 이어졌다.
비상국민회의는 이 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가안보를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국가 기간조직에 대한 도발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
성명은 이어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고 주한미군의 철수를 원한다면 어디까지나 적법한 평화적 방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야지 민주적 절차에 따라 도출된 국민적 합의사항을 폭력적 방법으로 뒤엎으려는 범대위 등 이념집단의 행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성명은 또 "비상국민회의는 구체적인 국민행동을 통해 미군기지가 예정대로 이전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공권력에 대한 어떠한 불법적 도전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나라의 위기적 상황에 단호하게 대처하고자 한다"며 ▲평택미군기지 이전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군대와 경찰 등 공권력에 대한 민간시위대의 공격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정부는 이러한 불법시위에 단호하게 대처하라 ▲나라의 위기를 걱정하는 모든 단체들이 이번 '자유민주주의 및 공권력 수호 비상국민회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 고 강조했다.
|
박세환(예, 대장) 재향군인회 육군부회장은 지난 8일 언론에 발표한 성명서 내용을 예시하면서 "향군은 평택지역의 미군기지 이전이 조속히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공권력 또한 추상같이 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향군의 입장이라며 "선진국의 예를 보더라도 공권력을 집행하는 경찰이나 군인을 (민간인이)공격하는 행위는 생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또 "향군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지키는데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명현(전 교육부장관) 선진화국민회의 상임대표도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며 "민주국가의 핵심은 법치며, (사안에 대해)국민이 반대할 자유는 있으나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대에 정면으로 도전할 자유는 없다. 지금까지의 일은 유감스럽다. 법질서 안에서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갑 대령연합회 회장 겸 국민행동본부장은 "지구상 어느 나라 국민이 군을 두들겨 패는 나라가 있느냐? 우리는 이번 사태를 무장폭동으로 규정한다. 국군은 무력으로 좌익폭도들을 제압하라"고 군에 대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오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좌익폭동 진압촉구 국군격려 국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또 평택 범대위 등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남한에서 미군을 철수하고 궁극적으로 미군이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저의가 깔려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대책과 실천방법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실천에 대해서는 준비위에 위임했다.
다음은 이 날 준비위에 위촉된 단체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선진화국민회의, 기독교사회책임, 국민행동본부, 자유시민연대, 반핵반김협의회, 뉴라이트전국연합,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자유지식인선언, 선진화NGO네트워크,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한미우호협회.
(Konas)
이현오 기자
- 관련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