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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견 자위대, 무반동포 휴대 검토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1-09 오후 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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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는 내달 중순 150명 규모의 육상자위대를 선발대 형식으로 이라크에 파견하며, 현지 저항세력의 공격에 대비해 자위대를 84㎜ 무반동포로 무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일본 자위대가 무반동포를 휴대하게 된다면, 이는 지금까지 이뤄진 자위대의 해외활동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무반동포는 대전차용으로, 이라크내 저항세력들이 대형 트럭 등을 이용한 자폭테러를 감행할 것에 대비한 무기이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와 의료진 등 문민(文民)의 이라크내 활동지역 및 임무를 규정한 기본계획을 오는 14일께 각의에서 의결한 후 곧바로 육상자위대원 15명 정도로 구성된 전문조사단을 이라크 남부도시 사마와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중순에는 시설부대를 중심으로 한 150명 규모의 육상자위대가 사마와 에 들어가, 내년 초 본대 투입에 앞서 숙영지 건설 등의 작업을 벌이게 된다.



일본이 사마와를 자위대의 파견지로 결정한 이유는 이 지역의 치안이 비교적 양호한 편인데다, 현지에 일본 원조로 세워진 병원 등이 있어 대일 감정이 좋다는 측면이 감안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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