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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왕자 전차. 이 멋지고 강력한 전차도 포탄이 없으면 적 보병분대의 사냥감밖에 안되죠. 50억짜리 전차가 100~200만원짜리 포탄이 없어서, 적 보병이 쏘는 휴대용대전차미사일에 당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많은 분들이 전차의 멋진 모습만 기억하지, 전차에 포탄 보급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는 잘 모르실 것입니다. K-9자주포는 K-10탄약보급장갑차가 와서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자동으로 장전하지만, 전차는 그런 시스템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인력이죠.
전차의 포탄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대표적인 탄은 적전차와 교전 할 수 있는 '대전차고폭탄'과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이 있습니다. K1A1전차에 사용되는 120mm대전차고폭탄(HEAT)은 일명 '대탄' 이라고 하며, 무게가 25kg, 길이는 99cm. 포구속도는 1,130m/s. 관통력은 600mm 입니다. 이 대탄은 화학에너지로 적 전차의 장갑을 파괴 합니다.
적전차의 반응장갑 등을 무력화시키고 오로지 운동에너지에 의한 강력한 힘으로 파괴력을 가지는 날개안정분리철갑탄(APFSDS)는 일명 '날탄' 이라고도 하지요. 무게는 20kg, 길이는 97cm, 포구속도는 1,700m/s, 관통력은 650mm 입니다. 여기서 밝히는 관통력은 공개된 자료에 의거한 것입니다.
▲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포탄이 바로 120mm 대탄입니다. | |
▲ 따로 탄약 수송장갑차가 있지는 않고, 이렇게 트럭에 싣고 옵니다. | |
▲ 무지하게 많은 120mm대탄들. 이게 한발에 120만원쯤 한다는 군요. 돈 없으면 훈련도 못 합니다. 쏴 본 사람과 안 쏴 본 사람의 전력 차이는 엄청나겠죠? 마인드컨트롤 보다는 실탄을 많이 쏴 봐야 훌륭한 전차병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
▲ 훈련 직전, 전차병들이 와서 필요한 양의 포탄을 수령합니다. | |
▲ 이 모습이 포탄을 들고 운반하는 FM자세라고 합니다. | |
▲ 그리고는 전차의 뒷부분으로 가서 저렇게 뒤로 돌아서서 전해줍니다. | |
▲ 포탄을 받은 병사는 포탑 내부에 대기 하고 있는 사람에게 전달 하고, 내부에 있는 사람은 그것을 포탄창에 적재를 합니다. | |
▲ 위에서 대기하는 병사가 바쁜가 보네요. 25kg짜리 대탄을 들고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 | |
▲ 훈련장의 아침. 여기저기서 포탄을 배급하느라 분주 합니다. "국방예산을 다 어디에 쓰냐?"고 하겠지만 이런것이 다 경상운영비 입니다. 1개 대대 30여대의 전차, 장갑차가 이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기차요금만 해도 4,000만원. 포탄 한발에 120만원인데 한대당 일주일간의 전술 훈련에 20발을 쏜다고 가정하면 20대 가량의 전차가 쏘는 포탄만도 4억8천만원. 그리고 엄청난 기름값. 이것 뿐이겠습니까? 수도 없이 쏘는 기관총의 탄약비. 발칸포가 한번 '드르륵~'하면 수백발의 포탄이 날아가지요? 그 20mm 포탄값 한발에 약 3만원. | |
▲ 이렇게 국방예산이 들어 가는 곳은 많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예산이 없어서 육해공할 것 없이 모두 훈련 횟수와 규모를 줄였다고 합니다. 훈련 제대로 못하는 군인이 100%의 전력을 발휘 할 수 있을까요? 국방예산이 상상하는것 처럼 그렇게 많으면 왜 돈때문에 훈련을 줄일까요? 우리군의 규모는 지금 정도의 국방예산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규모이고, 또 지금의 군 규모를 줄이기에는 우리 주변국들이 너무 강력해서 줄일 수도 없습니다. 내 가족의 생명과 내 재산을 보증 해주는 것이 바로 국방예산입니다. | |
-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처장 신인균 -
출처 : 자주국방네트워크(
http://www.powercorea.com/zboard/zboard.php?)id=Review&no=18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