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테러' 대공 용의점 없나
보수단체·테러 전문가, 北 배후조종 의혹 제기
온 국민들을 경악케 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테러 행위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와 테러 전문가 사이에서 '북한의 배후 조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의혹의 근거는 북한 웹사이트가 사건이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남한내 친북단체와 서울시민 등에게 '反한나라당 전선 구축'을 주문하고 '反박근혜' 선동을 부추겨 왔기 때문이다.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운영하는 대남 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6일 논평에서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찍으면 온 민족이 전쟁의 참화를 겪게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 사이트는 이날 '서울시민들의 책임있는 선택을 기대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1994년 '서울 불바다'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한나라당이 남조선에서 정권을 쥘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면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으로 온 민족이 전쟁의 참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그로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곳은 그 어느 곳 보다도 인구가 밀집된 서울이 될 것은 분명하다"고 엄포를 놓았다.
또 이에 앞서 지난 4월 초부터 '우리민족끼리' '구국전선' '노동신문' 등 북한선전매체들은 박 대표를 '유신의 창녀'라며 극렬히 비난했고,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진보개혁세력이 련합하여 파멸을 안겨야 한다"는 등 50여 건의 담화와 성명을 낸 바 있다. 더우기 이들 북한 매체들의 비난 글들은 친북사이트인 '범민련' '범청학련' 등 홈페이지에 여과없이 게재되어 친북세력들에게 적대감을 고취시켰다.
'라이트코리아'(공동대표 강승규·봉태홍)는 21일 이 사건과 관련 이날 오후 서울 YMCA 2층 강당에서 '대한민국 사수결의 비상시국선언' 대회를 갖고 북한의 배후조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미리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대남협박이 있고 나서 발생한 이번 테러는 북한의 조종을 받는 친북 좌파세력이 배후에서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 끊임없이 우파인사에 대한 테러가 자행될 것으로 우려되는 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보수단체 '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같은 날 논평에서 "현 시국과 향후 정국에서 박 대표가 지니는 무게감, 정치적 신념 등을 고려할 때 박 대표에 대한 살해시도는 향후 정치구도와 대한민국의 행로를 근본적으로 뒤엎으려는 대한민국 국체변경, 자유민주주의 파괴를 노린 거대한 조직적 음모의 일환"이라고 의구심을 표명했다.
'무한전진'(대표 류현태)도 논평에서 "범인들 중에는 열린우리당의 기간당원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모임'이라는 단체의 소속원이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각별히 주목한다"며 "범인이 사전에 박근혜 대표의 이동경로를 입수하고자 한 사실을 미뤄 이번 테러를 정신이상자에 의한 우발적 범행으로 볼 여지는 전혀 없다"며 북한의 배후조종을 의심했다.
테러리즘 전문가인 여영무 박사(남북전략연구소장)도 21일 한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에서 초동수사 단계에서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우리나라 같은 분단상황에서는 북한과의 관련성이 있는지 반드시 따져바야 한다"며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여부를 수사 선상에 반드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여 박사는 "좌우대립이 극심했던 해방정국 3년 동안 송진우, 장덕수, 여운형, 김 구 등 민족 지도자가 좌우갈등의 와중에 쓰러졌다"며 "지금도 우리사회가 극심한 이념갈등 속에 있기 때문에 테러 기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 박사는 또 친북좌파들에 의한 공권력 무시현상도 이번 박근혜 대표 테러와 무관치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평택에서 경찰과 군인이 시위대에 두둘겨 맞는 것은 공권력이 마비됐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가기강이 튼튼하면 테러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고, 공권력을 우습게 보면 당연히 여기에 대항하는 행위가 나오게 된다"며 공권력 무력화를 우려했다.
前 월간조선 대표 조갑제씨는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한 안보문제 전문가의 말을 인용 "김정일은 2007년 大選에서 좌파후보가 당선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암살 등 비상수단을 쓸 것이다"라며 2007년 12월까지 한국에서 사변적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박근혜 대표 피습이 그런 사변(事變)의 전주곡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갑제 닷컴 칼럼니스트 최성재씨도 사건 직후 발표한 칼럼에서 "[김정일 대학살 사진 전시회]에서 테이프를 끊고 [요덕 스토리]를 보며 눈물 흘리고 [북한인권법안]에 박수 친, 남북 두 정권에게 눈의 가시 같은 용맹한 아마존 전사(박근혜 대표 지칭)가 아슬아슬하게 눈 바로 아래에 큰 상처를 입었다"며 북한의 배후를 강하게 암시했다. (konas)
김 철 기자 konasnet@korv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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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로 인해 죽음의 고비를 넘긴 박근혜 대표는 지난 2004년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투쟁을 비롯, 2005년 가을 강정구 교수 처벌 촉구와 같은해 겨울 사학법 반대 투쟁 등 이념적인 사안에서 확고한 우파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런 박 대표를 좌파정권과 북괴놈들이 그냥 놔두겠나? 배후는 바로 이들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
2006-05-22 오후 5:35:54월남 공산화 당시 마지막 주월공사를 지낸 이대용 전 예비역 장군의 증언에 따르면, 월남에서는 패망 직전까지 극좌세력들의 대규모 폭력시위가 빈번히 발생했으며 국가 안보와 반공을 주장하는 우익 인사들은 반민족세력으로 매도당하거나 암살당했다. 이번 사건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
2006-05-22 오후 5:3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