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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은 안보전문가 집단, 투명하고 젊게 만들겠다"

박세직 향군회장, 5개 언론매체와 인터뷰서 밝혀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6-05-24 오전 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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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이 5개 언론매체와 합동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22일 오후 3시 잠실 향군회관 회의실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는 대구일보, 월간지 '헤드라인뉴스', 인터넷 신문 데일리안, 뉴데일리, 코나스 등이 참여했다. 박 회장은 인터뷰에서 국가안보문제에 대한 향군의 입장과 앞으로 향군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주>

 **예상외의 앞도적인 표 차이로 향군회장에 당선됐다. 출마 계기와 앞으로 계획?

 향군 회장을 하겠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재향군인회가 650만 회원들의 두뇌 역할, 심장 역할을 하는 몸통인데 과거부터 여러가지 크고 작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해서 상당히 염려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향군 자체문제 보다도 국가적인 안보문제, 국가체제에 대한 위협 등 총체적 국가 안보위기와 관련해서 재향군인회가 제 위치를 찾고 제 임무를 완수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러한 측면에서 훌륭한 후보들이 나서서 선의의 경쟁을 해주기 바랬는데, 나름대로 후보자들이 특징은 있었지만 그들의 과거의 행적이 국민들에게 불안과 걱정을 주었다. 나 자신도 향군이 이래서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있던 참에 군의 원로를 포함해서 많은 선배, 동문들과 주변으로부터 출마를 권유 받았다.

 우리나라는 지금 체제 위협을 받을 정도로 안보의 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재향군인회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국민의 의도에 부합해 자유민주체제를 지키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중심세력으로서 발돋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체 내의 여러가지 개혁을 통해서 국가와 국민의 신뢰를 얻는 향군상을 재정립해야 된다.

 나 자신도 부족한 점이 많으나 이런 사명감으로 그동안 쌓아온 나의 경험을 향군을 위해 보답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지난해 일부 언론에서 향군이 이권이나 챙기고 비리의 온상인 것 처럼 보도가 돼 국민 일부가 향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작년 11월호 신동아에 보도된 내용을 말하는 것 같다. 또 국정감사에서 일부 국회의원이 재향군인회에 대해 질문하면서 향군이 마치 무슨 큰 이권이나 챙기고, 머리는 크고 조직은 약하고 불법, 비리의 온상인 것 처럼 그런 느낌을 줬다.

 그러나 내가 선거 과정에서 각 지역 향군회를 방문해 파악한 것과 당선 후 보고를 받아보니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 많았다. 상당히 과장되고 왜곡 된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보다 투명하고 정직하게 경영을 개선해야 될 부분은 있다고 본다.

 향군의 연간 예산이 약 200억원 정도 되는데, 호국묘지 조성하는데 80억원, 생활이 어려운 군 원로들, 참전용사들 생계비 지원하는데 20억원 이상이 들어간다. 또 향군 지방조직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보조비, 사무직원 월급 정도는 지원해야 한다. 이런 예산 제하고 나면 실제로 안보활동이나 공익사업, 봉사활동하는데 쓰이는 예산은 몇십억원 정도다. 650만 회원을 관장하는 큰 조직에서 연간 예산 몇십억원 밖에 안되는 것 가지고 운영해야 되는데, 이런데서 무슨 큰 불법이 있고 의혹이 있을수 있겠나. 왜곡 과장된 부분이 많고 정치권과 언론이 향군의 내부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데서 오는 오해도 있었다. 그러나 경영이라는 것은 항상 발전해야되고 개선해야 되기 때문에 내가 취임후 향군의 10가지 추진과제를 내놓고 앞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회를 운영하려고 한다.

 **앞으로 향군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인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우선 젊은 회원들을 많이 확충해야 되겠다. 그런데 젊은 제대군인들이 향군에 대해 잘 모른다. 가입하고 싶어도 절차도 모르고.. 앞으로 젊은 예비회원들을 상대로 체계적으로 홍보해서 정식회원으로 가입시킬 계획이다. 사회 봉사활동을 하는데 있어 청년회원, 여성회원 역할이 상당히 크다. 

 사회공익활동도 여러가지 다양한데 환경감시나 순찰, 교통봉사 등 각급회별로 지역사회 특징에 따라 활동한다. 한가지 예를 들면, 경기도 안성시 재향군인회는 고등학생들이 수능시험을 평택에서 치루던 것을 안성에서 치루도록 해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추운날 새벽같이 나와서 멀리 평택까지 가야하는데 수험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얼마나 불편했겠나. 안성시 재향군인회는 관계 기관과 협조를 해서 지역내 수험생들이 자기 지역에서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장소도 확보하고 안내도 하고, 비상대책을 세워서 잘 운영한 적 있어서 주민들로부터 상당히 호평을 받고있다.

 향군이 사회 공익활동을 할 수 있는 분야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관한 세미나도 개최해서 각 지역별로 주민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확산시켜 나갈 생각이다.

 향군관련 친목단체가 6,70개 되니까 향군이 하나의 구심점이 되어서 단체간 서로 상부상조하고 화목하는 분위기를 고양시키겠다. 또 우리가 정부가 하지 못하는 민간분야의 외교활동을 열심히 해 나갈 것이다. 민간외교활동 중에 안보 분야는 우리 향군과 유사한 외국단체들과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

 재정 문제도 언제까지나 정부에 의존하는 재정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도록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투자 방향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또 내가 선거공약을 여러가지 했는데 이것도 심도있게 추진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재향군인회가 명예심과 도덕심이 높은 위상을 확보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그러면서도 현역때와 마찬가지로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그런 향군이 되도록 하겠다. 동시에 향군은 안보전문 집단으로서 현역 군인과 국민의 중간자 역할을 해 나가겠다.

 순치(脣齒) 관계라는 말이 있는데.. 향군은 입술과 이 사이의 혀(舌)의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 역할을 해야 국민이 향군을 사랑하고 아끼고 바르게 이해하고 또 역사관이나 시국관, 안보관에 대해서 올바른 개념을 정립 할 수 있다. 

 **주한미군의 중요성이나 한미동맹 강화에 대해 누차 강조하셨는데 주한미군의 역할과 의미를 어떻게 보시는지? 

 북한의 군사력과 남한의 군사력을 비교해 볼 때 분야에 따라 다르긴 하나 숫자나 양적으로 북한이 우세하다. 뿐만아니라 북한은 지금 우리의 수도권을 향해 방사포를 과거보다 많이 증강 배치해 놓고 있다. 특히 6.15공동성명 이후에 증가 되었다고 하는데 놀라운 일이다. 줄여도 시원찮은데 6.15 공동성명 이후에 방사포나 미사일이 더 전진 배치 되었다는 건 우리가 경계해야 할 일이다.

 만약에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2,3분내로 서울이 불바다 되는 것 아닌가? 이것을 조기에 탐지하고 선제공격이나 요격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경보 장비와 대응 장비, 전자 장비가 필요한데 대한민국 국군에는 없다. 미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미국하고 합동으로 해서 그러한 위협에 대처를 하는 것이 주한미군의 역할이고 기능이다.

 북한이 방사포, 생화학, 핵무기까지 가지고 우리를 위협하면서 돈, 쌀, 비료 내놓으라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달라는 대로 다 내놔야한다. 그리고 나중에 고려 연방제로 통일해야겠다고 나오면 그냥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고 만다.

 주한미군은 한미동맹과 직결이 되고, 한미동맹은 바로 북한의 남침 내지 적화통일을 예방하는 필수적 안보장치이다. 한미동맹 강화를 부르짖는 이유가 여기 있다.

 또 중국과의 관계나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한미동맹은 중요한 기능을 한다. 한미동맹이 깨지면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야심을 노골화하게 될 것이고, 일본도 한국을 앝잡아 볼 것이다. 독도에 관해서 고이즈미가 왜 저렇게 날뛰겠나? 우리가 미국하고의 관계가 소원해 지니까 결국은 얕잡아 보는 것이다. 따라서 주한미군, 한미동맹, 한미우호 관계는 안보적인 면에서나 정치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전시 작전통제권환수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 향군의 생각은?

 정치를 하는 국가 지도자 입장에서는 군사적인 측면 외에도 국민의 자존심을 살린다는 의미에서 미국에 대해 작전권 환수문제를 말할 수 있다고 이해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작전권을 환수하는 것은 상당히 신중하게 대처해야 되고 시간을 가지고 면밀히 계산된 상황 하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다.

 왜냐하면 미국이란 나라가 작전통제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한미군도 상주시키고, 핵 위협으로부터 보호도 해주고, 각종 작전때 참여를 한다. 한국군 단독으로 지휘한다고 하면 그 사람들이 지금처럼 병력이나 장비를 상주시키겠나. 한국을 방위하는 힘이 굉장히 약해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북한의 남침이라든지 적화통일 야욕을 더 불러일으키는 그런 결과를 가져온다.

 **취임 직후 정부와 협조하겠다 라는 말씀도 하셨고, 각 정당 대표도 예방하셨는데 어느 당에서는 환대를 못 받았다고 들었다. 정치권에 어떤 주문을 했나?

 취임 인사차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만났고 국회와 각 정당도 방문했는데 정치권 인사들과 만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안보문제가 나왔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다. 안보라고 하는 것은 국민 개인으로 말하면 건강이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리 좋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국가의 건강은 안보다. 안보가 무너지면 정치 지도자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때문에 국가의 안보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은 현 정부나 정권이나 국민들 모두에게 이로운 것이다. 때로는 듣기에 거북하고 쓴약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전체가 건강하게 생존하기 위해서 필요한 영양분이다. 이런 말이 언론에 잘못 보도되어 정치권과 각을 세운 것처럼 비춰졌다.

 **현 정부 인사들의 안보의식과 정부의 안보정책을 평가한다면?

 대체적으로 현정부에 계신 분들이 나이가 젊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 보지 않는 사람보다 본 사람이 설득력 있듯이, 우리는 경험까지하고 연구까지 한 사람들인데, 젊은 세대들은 이상적으로 흐르기 쉽다. 나이든 사람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자라는 측면에서 '보수'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진보와 보수, 이것이 균형이 잘 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이상이나 꿈, 비전을 가져야 희망이 있고 발전도 하는 아닌가...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는데 있어서는 현실이라는 것을 무시하면 안된다. 또 역사적 교훈도 참고해야 한다. 우리가 얘기하는 주장이나 내용들을 현재 정치권에 있는 젊은 세대들이 깊이 새겨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독자와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나는 6.25 전쟁도 참가했고, 월남전도 참여 했다. 몇 일전에 상이군경회에서 연례적으로 하는 체육대회에 처음 참석했다. 각 시도에서 다 오셨는데 어떤분은 운동장에 서있는데 한쪽다리만 가지고 장시간 있는걸 보니깐 얼마나 애처러운지... 또 대부분 휠체어를 타고 몸도 약하고.. 이런분들이 그래도  체육대회 한다고해서 와계신 걸 보니깐, 6.25때 참혹한 광경을 직접 체험한 사람으로서 전쟁이란게 얼마나 큰 인류 재앙인가, 이런 재앙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새삼 뼈저리게 느꼈다. 이날 느낀 게 세 가지다.

 첫째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전쟁을 사전에 예방해야 되겠다. 두 번째는 전쟁을 일으킨 자는 반드시 그 죄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야한다. 세 번째는 전쟁통에 무고한 백성들이 억울하게 죽어가고, 부상을 당하고, 가족들이 고통받고, 이런 것들을 생각할 때 이런 사람들에 보상을 누가해 줄 것인가?  청춘을 다 바치고 부상까지 당하고 유가족들의 입장을 생각할 때에 이것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우리가 보훈의 달을 형식적으로 보낼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선배나 조상들이 겪었던 쓰라림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호국의 전통이 살아서 우국충정하고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나라의 안보를 잘 지켜서 다시는 이런 전쟁이 일어나는 일이 없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끔 6월 달을 잘 보내야 되겠다.

 향군 회원이나 살아남은 사람이 호국영령들에 대한 마음의 빚을 지고 있기 때문에 역할에 앞서야 한다. 향군은 국민과 현역 군인과 돌아가신 분들 중간에 서서 중간자 역할을 잘해 줘야 되겠다고 생각한다.(konas)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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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회장님을 중심으로 안보에 더더욱 신경을 써서 북이 감히 우리나라을 넘보지 못하도록 합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6-22 오전 1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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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병    수정

    말 보다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향군을 믿습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5-24 오후 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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