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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전사자 추모곡 '황해' 첫선

Written by. 조선일보 유용원기자   입력 : 2003-11-10 오후 8: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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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해군 장병들이 목숨을 잃은 지난해 6월 서해교전을 추모하는 연주곡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해군은 10일 “대양해군을 향한 웅장함을 담고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해군 환상곡 ‘황해(黃海)’가 지난 8월 완성됐다”며 “해군 창설 58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군악연주회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지난 98년 연평해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승전가를 만든 적은 있지만 많은 사상자를 낸 서해교전을 기리는 연주곡이 만들어지기는 처음이다. 해군 환상곡 ‘황해’는 올해 초 해군의 의뢰로 황성호(黃聖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6개월간 심혈을 기울인 끝에 완성한 관악합주곡. 70명이 15분간에 걸쳐 연주하며, 서해교전에서 안타깝게 스러져간 젊은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산화가 결코 외롭지 않았음을 나타내고자 하는 작곡자의 애절함이 곡 전반에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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